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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사님. 이직 관련해서 여쭤볼게 있습니다.

23.07.30 18:18 작성 23.07.30 18:19 수정 조회수 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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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생님.

현재 웹개발 국비 수업을 들으며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그림을 그리는 일을 하다 ai때문에 미래에 위기를 느껴 빠르게 개발자 분야로 직무변경을 시도중인 것인데요. 취업이 급해서 제일빠른 웹개발 백엔드 수업을 들으며 포폴단계까지 와왔습니다. 그래서 현실적으로 개인사정상 당장 첫 취업은 웹 백엔드쪽으로 정해진 것 같은데요. 지방이라 변변찮은 학원도 없고 좀 급하게 취준을 시작한터라 급하게 웹쪽으로 온 것 같습니다.

비전공 국비라 중소기업이 현실적일 것 같은데 제가 소위 오타쿠 캐릭터 게임일러를 그렸기도 하고 3d모델링에도 관심있었다 보니 게임개발에도 관심이 생겼습니다. 웹보단 그림이나 모델링 게임같이 뭔가 남들이 좋아해주는 결과물이 눈에 나오는 작업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ai가 코딩도 고퀄리티로 해주는 시대에 제 생각은 국비로 들어가 웹개발로 들어가는 것은 정말 미래 전망이 좋지않은 것 같고(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지금 메타, 애플, 소니 등 3d모션과 vr에 투자하는 것을 보니 앞으로 붐이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여쭤볼 것이 웹쪽 회사를 다니면서 루키스님의 강의로 유니티, 언리얼등을 독학해서 개인포폴을 두개 정도(타이쿤, vr 하나씩 생각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만든다면 신입으로라도 이직이 가능한 부분일까요?

나이가 현재 29라 취업하면 30살쯤이 될 것 같은데 솔직히 적지 않아 그냥 웹개발 커리어를 쌓아야할지 제 감으로 미래가 밝을 것 같은 게임 개발쪽을 노려봐야할지 고민입니다.(사실 독학으로 게임개발을 준비한다면 웹쪽 커리어와 실력 쌓기는 아얘 포기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줄요약
1. 30~31살에 루키스님 강의로 웹개발로 취업해서 1~2년만에 독학 포폴만드는걸로 현실적으로 이직이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1. 가능. 일하면서 독학으로 게임클라 이직 준비하기 vs 현실적으로 불가능. 그냥 웹으로 쭉 커리어 쌓기. 열심히 한다는 가정하에 추천을 받고 싶습니다.

답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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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베이스는 없지만,
재수 학원을 1년 다니고 (열심히 한다는 가정 하에)
인서울 상위권 공대를 갈 수 있나요?

~ 라는 질문을 받고 답변을 주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건 정말 사람의 재능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뭐라 하기 힘들고
정말 솔직히 질문 자체가 넌센스에 가깝습니다.
'평균적으로' or '일반적으로' 쉽지 않다 정도가 정답일 것 같네요.

그리고 타이밍도 중요한데 요즘 게임 업계도 정말 얼어붙어서 취업이 역대급으로 힘든 현실입니다.
기본적으로 C++ 기본기가 중요한데 이 또한 학습하는데 오래 걸리고,
언리얼/유니티 포폴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중요한건 C++과 코딩 능력 그 자체입니다.
4년제 게임 공학과 + 1년 학원에서 폐관수련 한 학생들도
20~30% 정도만 취업이 되는 것이 현실이기도 하니
어어어엄청난 노력이 없다면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2~3년 후엔 또 상황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죠)

웹프로그래머로 시작하더라도 3년 정도 꾸준히 공부하고
인디 게임 만든다는 생각으로 이것저것 만들어 보시고.
그리고 웹서버 또한 게임이랑 아예 무관하지 않아
가령 SNG 프로젝트 등에서는 NodeJS + 유니티 조합 등을 사용할 수도 있으니
시너지가 나는 방향을 찾는 것 또한 좋아 보입니다.

정말 게임 개발하는게 좋고 적성에 맞는다면
지금 시작해서 1,2,3,4,5년이 지나고 나면
누구 부럽지 않은 전문가가 될 수 있습니다.


 

올인하는 것은 스스로의 선택이고 안 될 때의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제가 선택하고 권장드리긴 힘듭니다.
집안 사정도 몇 년 버틸 수 있는지도 중요하겠죠!
게임쪽으로 진심으로 올 생각이 있다면 사실 지금이라도 1년 더 공부해도 나쁘지 않지만
아직 애매한 정도라면 안전빵으로 웹에 취직을 해서
다른 기회를 노리는 것도 (게임 공부를 해서) 방법입니다.
하지만 어느 길을 가더라도 길은 스스로 개척해야 하는거라
노력 여하에 따라 길이 생길수도 없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