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UX, 안좋은 UX 사례

23.04.19 14:37 작성 조회수 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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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생님 UX디자인 원리 너무 즐겁게 잘 공부하고 있습니다 :) 중간에 과제가 있어 고민하다가 자주 이용하는 쿠팡 어플을 주제로 과제 진행을 했습니다.

좋은 UX

KakaoTalk_20230419_140345471.pngKakaoTalk_20230419_140346883.png좋은 사례로는 여러가지 로 구분해 보았는데요

  • 첫번째로, 직관성 있는 아이콘 사용 인거같습니다.

처음 사용하는 유저가 봐도 아이콘과 카테고리를 보면 불편함 없이 매치가 되는게 편리했습니다.

 

  • 두번째로. 정보설계가 잘 돼 있는거같습니다.

과제 전 마지막 원리로 정보 설계를 배웠었는데요

큰 묶음부터 세분화 묶음까지 아이콘/ 검색 관련 상품 노출 등으로 정리가 되어 있고 사용자의 의도 (낮은의도 와 높은의도) 를 둘다 충족 시킨거같습니다.

또 기능적으로 제가 관심이 있는 상품을 노출시켜 구매의사를 높게 만든거같습니다.

 

  • 세번째는 자주 산 상품, 최근 찾던 상품의 연관 상품, 전세계 핫딜 로켓직구 글로벌특가 등 카테고리마다 소제목을 강조 한거같습니다. 디자인적 으로는 조금 지져분해 보이는 느낌을 받았으나 지루하지 않고 눈에 확 보여 한번씩 읽게 되는거 같습니다.

 

  • 네번째는 시스템 적인 부분인데 어플에 지갑을 연결하면 구매할때 걸리는 시간이 3-5초 정도로 굉장히 빠르고 편리하며 로켓 배송, 로켓 프레쉬, 로켓 직구 등 당일 배송이나 빠른 배송으로 받아볼수 있는 서비스 가 쿠팡의 최고 장점 인거같습니다. 가만 보면 일반 쇼핑 어플 과 크게 다를게 없는데 (멘탈 모델) 배송과 편리성(컨셉 모델) 으로 더 호응이 좋은거 같습니다.

 

안좋은 UX

KakaoTalk_20230419_134708788.pngKakaoTalk_20230419_134830530.png다음으로 안좋은 UX 입니다. 사용하다보면 그러려니 큰 문제는 없지만 초기 유저가 접속했을 경우 주변 딤처리 팝업 으로 이목은 집중되고 내용이 확 보여서 좋은데 하단에 확인버튼 하나고 X 닫기버튼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

특히 2번째 사진 같은 경우는 팝업 겉으로 스티커들이 붙어있어 닫기버튼이 더욱 보이지가 않아 저는 자주 사용함에도 헷갈리는 불편함이 있는데 초반 유저에게는 더 큰 불편함으로 닿아 닫기버튼을 찾는데 시간이 걸려 첫 인상에 안좋은 느낌을 줄거같습니다.

  • 강조는 좋았으나 불편하니 개선점 으로는 X 버튼을 없에고 하단에 확인 옆 닫기를 추가하는 디자인을 사용 하는게 더 편리 할거같습니다.


마치며 더 작성하자면 너무 글이 길어질거같아 제가 생각하는 몇가지만 뽑아서 작성 했습니다.

이번 과제가 제가 잘 분석한건지 명확하진 않지만 자주 사용하는 어플을 UX관점으로 분석하니 조금 더 흥미가 생긴거같습니다. 남은 강의들도 더 볼거지만 지루하지 않은 설명과 흥미 유발하는 과제로 즐겁게 공부 할수 있을거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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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rjesmsdhfl님, 원리 공부를 즐겁게 하고 계시다니 기쁘네요. 저 역시 UX/UI 디자인을 (입문자일 때, 그리고 지금도) 공부하면서 가장 즐거운 부분 중에 하나가 원리인 것 같습니다. 원리는 제가 가지고 있는 시각의 범위를 넓혀주고 때로는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볼 수 있게 도와주기 때문에 제가 더 나은 디자이너가 될 수 있게, 빠르게 성장하도록 도와준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좋은 UX, 안좋은 UX 분석 내용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업의 내용을 토대로 정리해주셨고 또 잘 정리해주셔서 공감 가는 부분이 많이 있었습니다. 몇가지 첨언드립니다.

좋은 UX 관련해서는 말씀하신대로 쿠팡 앱은 사용자의 낮은/높은 의도를 잘 고려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시각적으로 계층 원리를 적용하여 주요 타이틀 텍스트는 크고 눈에 잘 들어오게 해서 사용자로 하여금 빠르게 스캔을 하도록 돕는 것도 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화면 내 정보가 많을 때에는 사용자가 쉽게 혼란에 빠지기 쉬운데 정보의 강약을 줘서 사용자의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안 좋은 UX에 대해서는 너무 좋은 포인트를 짚어주신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예시를 보면서 느낀 점이 어쩌면 설계자가 X를 고의적으로 누르게 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습니다. 비즈니스의 관점에서 다른 행동을 유도해야 할 때, 특정 다른 액션을 덜 강조하거나 눈에 안 띄게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런 것을 다크 패턴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상업적인 의도를 위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희생하거나 사용자가 피해를 입게 될 수도 있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추측일 뿐, 실제로는 실수로 작게, 잘 보이지 않게 한 것일 수도 있겠지요.

다크 패턴과 관련해서는 디자이너가 늘 신경을 쓰고 주의해서 이 방향으로 가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관련해서는 예전에 과제를 해주신 한 수강생분과 대화를 주고 받으면서 언급한 적이 있어 해당 글도 한번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링크: https://www.inflearn.com/questions/136545/%EC%A2%8B%EC%9D%80-ux-%EC%95%88%EC%A2%8B%EC%9D%80-ux

마지막으로 첨언을 드리자면, UX/UI 디자인에 있어서 디자이너는 늘 오픈 마인드를 가지고 디자인을 개선하고자 하는 준비를 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디자인 원리는 개선 여지가 어떤 부분에 있을지 생각할 거리를 주는 것 같습니다.

과제하시느라 고생 많으셨고 공유해주신 것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