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 서버 scale out 에 대해 질문드리려합니다.

안녕하세요.

기업마다 문화도 다르고 인프라가 다르기 때문에, 꼭 이렇게 한다라고 이야기할 수는 없습니다.

클라우드 벤더에서는 많은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 데, 이를 많이 활용하는 회사도 있고, 극히 일부만 사용하고 직접 구축해서 사용하는 곳도 있습니다.

No silver bullet. 유명한 말이죠. 모든 케이스를 해결할 수 있는 완벽한 해결책은 없다는 것입니다. 모두 선택의 문제일 뿐, 그 선택으로 인한 비용 발생은 그 조직이 부담해야하는 것일테구요. 추가 학습의 비용, 인프라 사용의 비용, 개발자 수급의 비용 등 다양한 비용을 고려해서, 그 조직 나름의 최선의 결정을 할 뿐인 것입니다.

일단 배포를 해보세요. 그리고 그에 따른 시행착오나 아쉬웠던 포인트, 개선 포인트들이 보이면 이를 정리해보시고 개선해보세요.

https://aws.amazon.com/ko/blogs/devops/integrating-with-github-actions-ci-cd-pipeline-to-deploy-a-web-app-to-amazon-ec2/

얼마 전에 페이스북에서 어떤 개발자 분이 이런 글을 남기신 적이 있습니다.

"빅테크들이 개발자들을 다 배려놓았다. 수백, 수천만명이 수십, 수백억의 레코드를 쓰는 SNS 성의 서비스에서나 필요한 아키텍처들을 기본 아키텍처라고 생각하게 만들었다. (생략)"

저도 어느 정도 동의하구요. 동네 마트와 대형 백화점의 운영방식이 다를 수 밖에 없을 텐데, 모두 대형 백화점의 설계와 운영에 대해서만 고민을 하시더라구요. 동네 마트는 대형 백화점에 비해서는 운영이 훨씬 단순할텐데 말이죠.

No silver bullet.

조금 큰 기업에서는 백엔드 개발자와 인프라를 담당하시는 분들이 나눠져있습니다. 작은 기업에서는 같이 하시는 경우가 많은 데, 저는 IaaS보다 PaaS를 통해 인프라에 대한 고민을 줄여나가는 쪽을 저는 선호합니다. AWS는 IaaS위주의 서비스일 뿐 PaaS가 없어요. :-(

IaaS는 운전자에게 운전도 하면서 차량도 조립하고 정비도 하라고 하는 데,
저는 조립/정비가 목적이 아니라 운전으로 여행을 다니는 것이 목적인데 말이죠.
그렇지만 이런 저를 조립/정비를 안하면 그것이 어찌 "운전자"냐 라고 말하시는 분들이 계실 수도 있습니다.
저는 운전에 집중하기 위해서 PaaS와 여러 관리형 서비스를 씁니다. :-)

해외의 사례지만, "개발자 1인 회사의 기술 스택" 포스팅도 참고해보세요. :-)

Just do it. 일단 해보시고 고민해보시고 경험치를 쌓아가보세요.

그것이 가장 빠른 길입니다.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