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putManager에대해 질문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주신 내용에 대해 답변을 드립니다.

1) InputManager 장점
사실 퍼포먼스 이유보다는 커스텀 이벤트 관리가 가장 큰 이유입니다.
예를 들면 [클릭] [더블클릭] [드래그]와 같은 이벤트가 필요하다고 했을 때,
중앙에서 관리해서 필요한 애들한테 뿌려주면 편리하겠죠.
일반적인 [마우스 누른 상태] [마우스 뗀 상태]와 같은 판별은 Unity의 Input 클래스에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니,
사실 굳이 InputManager를 통할 필요는 없습니다.
강의 때 [Update 함수에서 프레임마다 체크하는 방식보다는 중앙에서 이벤트 통지한는게 유리]하다고 하긴 했는데
엄밀히 말하면 LOL이나 스타크래프트와 같이 마우스 클릭 기반의 게임에 해당하는 사항이고, 
Diablo3와 같이 마우스를 누른 상태로 작동하는 게임이나 키보드 기반의 게임이라면 별 차이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2) PlayerController 관련
Part3는 온라인 게임을 고려하지 않고 싱글 플레이만 고려한 것이 맞습니다.
MMO라면 애당초 내가 조종하는 Player와 그렇지 않은 타인의 Player를 구분해서 class 설계를 해야 합니다.
(ex. 예를 들면 MyPlayer를 파서 Player를 상속받는 형태로 만들 수가 있겠습니다.)
또한 만약 PlayerController에 키보드/마우스 키 매핑이 들어간다면 그것은 [나의 플레이어] 전용 Player한테만 붙여줘야겠죠.
온라인 게임에서 타인이 조종하는 Player는 사실 몬스터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정말 서버에서 명령하는대로 움직이는 꼭두각시 같은 존재들이고
나의 키보드/마우스랑은 전혀 무관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따라서 한명이 W 눌렀다고 모든 유저들이 이동하는 것은 당연히 불가능하고,
패킷을 설계할 때 [나의 플레이어를 XXX 좌표로 이동시켜줘!]는 형식의 요청으로 보내도록 구성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서버가 들어가면 일단 클라에서 보내는 정보는 조작 가능성이 있다고 가정을 하고
항상 유효성 체크를 하는 로직이 들어가게 됩니다. (패킷 조작이나 바이너리 조작 등 다양한 해킹 가능성이 있기 때문)
따라서 한명이 W를 눌렀다고 [모든 유저를 움직이게 해달라]는 요청이 어떤 사유로 인해 서버에 전송된다면,
서버에서 유효성 검사를 하고 말도 안되는 상황임을 인지해서 쿨하게 무시하게 됩니다.

말로 표현하니 조금 어려운데,
서버 구현을 해보고 나중에 게임 로직을 클라<->서버 둘로 쪼개는 연습을 하다 보면 
어떤 상황인지 더 쉽게 이해가 갈겁니다.

마자믹으로 강의가 도움이 된다니 영광입니다 !
다음 파트가 사람들이 특히나 궁금해하는 게임 서버 쪽이니,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