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X 디자인 원리 - 과제

21.01.29 13:05 작성 조회수 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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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관성의 원리

11번가(전세계 배송관)의 경우, 위에는 flat한 느낌의 아이콘이면서도 아래 배너있는 곳 부터는 입체적인 느낌이 들어 

일관성이 느껴지지 않는다.

그리고 이미지를 보면 어떤 것은 외부에 테두리가 있고 어떤 것은 그림자로 되어있다.

아이템 사진 내에 4개로 제품이 나눠져있는 경우도 있었다.

29cm의 경우, 아이콘의 통일성과 전체적인 컬러 느낌이 블랙과 화이트로 통일성이 느껴져보인다.

이미지의 경우 맨 상단에 대표 3개를 강조해주고

나머지 이미지는 아래에 배치해두어 중간에 얇은 선을 두어 구분이 갔다. 그리고 크기 차이를 주어 위와 아래의 차이를 명확하게 주었다.

그리고 매 사진마다 숫자 깃발? 같은 것을 넣어주어 순서대로 배치했음을 알 수 있다.

2) 행동 유도성의 원리

11번가(전세계 배송관)의 경우,  전체적으로 컬러가 블루색이 비슷한 채도가 너무 많고 

어떤 것을 눌러야 할지 모르겠다. 

29cm의 경우, 위 상단 바와 왼쪽 메뉴 창에서 네비게이션으로 내가 Best-실시간 클릭을 보고 있구나 알 수 있고

검은색과 회색으로 텍스트에 색상 차이를 주어 클릭했을 때, 진하게 검은색으로 바뀌는 구나 알 수 있게 해줌

그리고 각 제품의 이미지를 크게 배치함으로서 사용자가 클릭할 수 있게 유도 한것 같다고 생각함

3) 대응의 원리

29cm의 경우, 숫자 깃발을 통해 인기 순서대로 사물을 볼 수 있도록 해준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숫자 순으로 제품을 보고 있게 되어 대응의 원리가 잘 적응된 것 같다고 생각했다.

4) 정보설계

11번가(전세계 배송관)의 경우, 정보설계가 뒤죽박죽 있는 듯한 느낌이었고 

대체 뭐부터 봐야하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맨위에 검색창과 순위가 나오는 창이 왜 같이 있는 것인지 그리고 아이콘은 무슨기능을 하는 것인지 모르겠고

카테고리의 경우 너무 조그맣게 되어있어 글씨도 잘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테마존과 카테고리존을 왜 나누었을까? 싶기도하고 뭘 선택해야할지 몰랐으며

가격부분에서도 어떤 것은 가격이 두개가 나와있어 대체 얼마인지 혼란스러웠다.

반면 29cm의 경우

내가 29cm사이트에 들어왔고 여기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위에서부터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상위 메뉴바 카테고리를 통해서 어떤 것들이 있는지 볼 수 있었고

해당하는 것을 눌렀을때, 하위카테고리가 왼쪽 메뉴바에 나와 어떤 것을 더 사고 싶다를 정할 수 있게 해주었다.

그리고 가격부분에서 회색과 주황색으로 차이를 주어 얼마나 내가 할인을 받을 수 있는지

그리고 하트와 댓글 아이콘으로 얼마나 사용자들이 관심이 있는지 알 수 있어

눌러서 들어가고 싶게 끔 다음 단계를 유도하였다.

그래서 낮은 사용자에게 있어서 잘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를 잘했다고 생각했고

목표가 있어 들어온 사용자에게도 필요한 것을 구매할 수 있게 했다고 생각하여 이 사이트를 선정하였습니다.

기존에 올려주신분들 내용에 도움을 받아 저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하여 공유해봅니다.

에릭선생님 감사합니다.

사진이 위로가 있어서 작성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는데요,

보충할 거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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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제 경험을 돌아보면, 디지털 프로덕트 하나를 성공시키거나, 적어도 사업이 지속 가능하도록 하려면 사용자, 비즈니스(사업), 기술의 밸런스가 맞아야 하는 만큼, 정말 많은 이해관계자가 얽혀서 다양한 관점과 상황을 고려해서 진행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아요. 이런 경험들을 통해 UX디자이너로서는 최선을 다해 사용자를 변호하고 좋은 경험을 주기 위해 노력하되, 팀원, 이해관계자의 의견 역시 경청을 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어떤 제품이냐에 따라 다르지만, 특히 소비자 중심의 제품은 확실히 모바일이 중요해진 것 같아요. 

정보설계를 잘해서 사용자를 짧은 시간 안에 학습을 도와주고, 다음 행동을 안내하는 부분은 아주 정확하게 요약을 해주셨네요^^

너무 좋은 인사이트 및 생각들 추가적으로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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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Dream님의 프로필

AirDream

질문자

2021.01.31

개발 및 디자인 인력 자원의 한계에 대한 말씀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것 같네요.

11번가에서 전세계 배송관이라는 부분 사업 쪽에 투자할 수 있는 것이 부족하여

이렇게 나뒀을 수 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flat한 디자인이 요즘 트렌드 이지만 이전에는 입체적인 것이 유행했을 때도 있었잖아요 ㅎㅎ

근데 이것을 혼합했다고 했을 때, 디자이너 잘못보다는

회사내에서 이사이트를 방문하는 사용자가 별로 없다 생각하여 여기에 투자할 비용을 다른 곳에 

더 투자를 했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어렵습니다.ㅠㅠ

그리고 1번째 그 링크를 들어가봐서 내용이 많아서 다 보지는 못했지만

사용자가 모바일로 구매하는 비율이 많아 웹사이트보다는 모바일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되었네요.

그리고 처음 그 2초안에 첫인상을 통과하고나서 내부 정보설계도 복잡하지 않게 내용을 잘 이해하고 다음 행동을 잘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해야하는게 디자이너의 최종 목표라는 것을 다시 학습해보았네요.

공유해주신 랜딩페이지의 팁들 잘 읽었습니다.

에릭님께서 주시는 인사이트 내용이 너무너무 재밌네요 ㅎㅎ

오늘도 답변 달아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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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Dream님, 인사이트가 정말 많은 사례 공유 감사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다른 모든 분들께서 도움을 굉장히 많이 받으실 거라 생각해요.

너무 잘 분석 및 정리해주셨다고 생각이 들었고, 몇가지 의견 추가로 드립니다^^

1. 일관성

11번가는 말씀하신 것처럼 Flat과 입체적인 UI가 혼재하고 있는 것 같아요.

최근 트렌드인 Flat한 방향으로 일관되게 적용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끔씩 개발 및 디자인 인력 자원의 한계로, 또는 비즈니스의 우선순위에 의해 전체적인 일관성을 적용하지 못하고,

부분적으로 디자인 및 개발을 해서 적용을 해야 할 수밖에 없는 경우가 있어요. 저도 이런 경험을 할 때가 종종 있었는데

11번가도 비슷한 경우가 아니었을까 조심스럽게 추측을 해봅니다.

예를 들어 최상위 (Flat) 네비게이션은 모든 페이지에 적용이 되므로 일단 최신 UX, UI 디자인으로 적용했는데

세부 페이지 중에 우선순위가 낮은 곳은 밀리다 보니 디자인 또는 개발을 못하고 업데이트가 안되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다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더 쾌적하고 사용하기 편한 좋은 경쟁사의 사이트가 있다면 거기서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도 꼼꼼하게 신경을 써주면 좋은 것 같습니다.

참고로, 관련된 통계 자료가 있어 공유드려요. 미국의 연구자료이지만, 우리나라라고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 같아요. (출처: sweor.com)

  • 75%의 소비자는 웹사이트의 디자인을 보고 신뢰 여부를 결정한다.
  • 88%의 온라인 소비자는 안좋은 경험 (오래된 디자인, 안 좋은 사용성 등)을 했을 때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2. 행동 유도성

11번가 관련해서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 전적으로 동의해요. 그리고 방문해서 보니

사용자가 클릭을 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잘 안 보이는 것들이 있네요.

왼쪽 카테고리 박스같은 경우, 회색 배경에 연한 파란색으로 영문 텍스트를 사용해서 영문이 거의 잘 안보이는 것 같아요.

그리고 배너 위에 보여지는 탭 버튼들은 투명값까지 적용이 되어 있어서 잘 안보이는 것 같습니다.

웹 페이지를 사용하는 사용자는 크게 봤을 때 다음 두가지 행동을 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첫번째는 해당 페이지에 대한 학습이고 두번째는 (설득이 되었을 경우) 행동을 취하는 것입니다.

그런만큼 디자인을 할 때에 '행동'은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런 측면에서 개선의 여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추가적으로, 11번가에서 할인된 가격과, 본 가격이 같이 적혀 있는 아이템이 있는데, 두 가격 정보에 대해 글자 크기 외에 달리 표시한 게 없는데 29cm는 할인된 가격은 빨간색, 본 가격은 옅은 회색으로 처리하고 거기에 %표시까지 같이 해서 어떤 것이 지금 실제 가격인지 더 잘 이해가 되는 것 같습니다. 가격은 사용자가 행동을 결심하게 만들어 아이템 클릭 여부를 결정하는 요소이기 때문에 이런 디테일한 부분도 중요한 것 같아요^^

4. 정보 설계

정말 좋은 포인트들을 많이 짚어주셔서 저도 여러가지로 생각을 해볼 거리가 많았던 것 같아요.

저는 정보 설계가 길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길을 만드는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만큼 사용자가 쉽게 상위 카테고리부터 최하단 아이템까지 찾기 쉽게 만드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그것과 더불어서 함께 고려하면 좋은 것은 사용자는 랜딩페이지에서 오래 머물지 않는다는 거에요. 관련해서는 최근 새소식에 더 자세히 쓴 글이 있어 참고차 링크 공유합니다.

"랜딩 페이지를 디자인할 때 제가 고려하는 것들"

그런만큼 짧은 시간 안에 주요 정보들, 주요 카테고리들을 쉽게 캐치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하는데 11번가는 말씀하신 것처럼 어디서부터 봐야할지 명확하지 않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상위 위계부터 최하단까지 빠르게 캐치할 수 있도록 하는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5. 그 외.

두 사이트를 스마트폰으로 접속해보니, 11번가는 모바일 최적화가 되지 않고, 노트북에서 보는 것과 동일하게 보여지는 것을 확인했어요. 한 연구에 따르면, 57%의 사용자가 모바일 디자인이 안되어 있으면 웹사이트는 누구에게도 추천을 하지 않는다고 해요. 반응형 디자인 등을 통해 모바일 최적화를 시키는 건 사용자를 위해서 뿐 아니라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도 필수가 되고 있어요. 구글 검색 또는 광고 등을 통해서 웹사이트의 어떤 특정 페이지로 바로 랜딩할 수 있기 때문에 각각의 페이지를 모바일 환경에 적합하게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좋은 인사이트가 담긴 사례 공유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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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Dream님의 프로필

AirDream

질문자

2021.01.31

사용자를 변호하고 사용자의 경험을 위해 노력하되 팀원과 이해관계자의 의견도 무시할 수 없을 만큼 중요하군요.

어쩌면 더 중요할 수 도 있겠네요.

오늘도 한가지 더 배워갑니다.

편안한 밤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