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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questCache와 savedRequest에 대해서

20.05.19 17:39 작성 조회수 3.77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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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스터마이징 하니 너무 개념이 복잡해서 헷갈리는데

HttpSessionRequestCache

DefaultRedirectStrategy

와 같이 아키텍쳐 관점에서

전체적인 흐름 한번만 설명해주실수 있나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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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위의 개념을 이해하시기 위해서는 이와 연관된 클래스 몇개를 먼저 이해하셔야 합니다.

첫번째는 FilterSecurityInterceptor 입니다.

인가처리를 하는 필터이고 필터 들 중에서 맨 마지막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필터는 클라이언트의 요청에 대해서 인가 심사를 하게 되는데 심사가 통과되면 요청을 수락하는 것이고 심사가 거부되면 예외를 발생하게 되어 요청이 실패하게 됩니다. 

이 필터에서 발생하는 예외는 두개가 있는데 하나는 인증 예외인 AuthenticationException 이고 또 하나는 인가 예외인 AccessDeniedException 입니다.

이 중에서 RequestCache와 savedRequest 는 인증예외와 관련이 있습니다.

정확하게는 인가예외인 AccessDeniedException 와 관련이 있지만 결국 인증 실패 처리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인증예외라고 가정하겠습니다.

즉 RequestCache와 savedRequest 는 인증 실패와 연관되어 처리되는 개념입니다.

두번째는 ExceptionTranslationFilter 입니다.

이 필터는 인증 및 인가 예외를 처리하는 필터이고 위에서 설명한  FilterSecurityInterceptor 필터에서 발생한 예외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즉 AuthenticationException 와 AccessDeniedException  예외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이 두가지 예외 중에서 RequestCache 는  AuthenticationException 의 마지막 구현부에서 처리하고 있습니다.

세번째는 RequestCache 와 SavedRequest 입니다.

RequestCache는 인터페이스이고 기본 구현체는 HttpSessionRequestCache 이며 SavedRequest 도 인터페이스이고 기본 구현체는 DefaultSavedRequest 입니다.

HttpSessionRequestCache 는 DefaultSavedRequest 객체를 세션에 저장하는 역할을 하며
DefaultSavedRequest 는 현재 클라이언트의 요청과정 중에 포함된 쿠키, 헤더, 파라미터 값들을 추출하여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즉 현재 클라이언트의 요청 과정에서 생성되거나 참조되는 모든 정보는 DefaultSavedRequest 에 저장되고 이 객체는 HttpSessionRequestCache 에 의해 세션에 저장됩니다.

그럼 위의 배경을 이해한 상태에서 예시를 들도록 하겠습니다.

1. 클라이언트가 로그인 과정을 거치지 않고 어떤 자원에 접근할 경우, 그리고 그 자원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인증을 필요로 하는 경우입니다.

이 때 FilterSecurityInterceptor 는 현재 클라이언트가 인증을 받지 않은 상태로 자원에 접근하기 때문에 인가 거부를 하게 되고 예외를 발생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예외를 ExceptionTranslationFilter 가 처리하게 되는데 이 때 위에서 설명한 세번째 내용이 진행되게 됩니다.

protected void sendStartAuthentication(HttpServletRequest request,
HttpServletResponse response, FilterChain chain,
AuthenticationException reason) throws ServletException, IOException {
// SEC-112: Clear the SecurityContextHolder's Authentication, as the
// existing Authentication is no longer considered valid
SecurityContextHolder.getContext().setAuthentication(null);
requestCache.saveRequest(request, response);
logger.debug("Calling Authentication entry point.");
authenticationEntryPoint.commence(request, response, reason);
}

즉 현재 클라이언트가 접근하고자 했던 자원의 주소 정보, 헤더값, 쿠키 값들을 담고 있는 request 객체를 HttpSessionRequestCache 가 저장하고 있습니다.

requestCache.saveRequest(request, response);

그리고 DefaultSavedRequest 를 생성하여 클라이언트의 요청객체인  request 를 생성자에 저장하고 있고 
DefaultSavedRequest 객체를 세션에 저장하고 있습니다

public void saveRequest(HttpServletRequest request, HttpServletResponse response) {
if (requestMatcher.matches(request)) {
DefaultSavedRequest savedRequest = new DefaultSavedRequest(request,
portResolver);

if (createSessionAllowed || request.getSession(false) != null) {
// Store the HTTP request itself. Used by
// AbstractAuthenticationProcessingFilter
// for redirection after successful authentication (SEC-29)
request.getSession().setAttribute(this.sessionAttrName, savedRequest);
logger.debug("DefaultSavedRequest added to Session: " + savedRequest);
}
}
else {
logger.debug("Request not saved as configured RequestMatcher did not match");
}
}

그리고 나서 이 클라이언트는 다시 로그인 페이지로 이동하게 됩니다.

authenticationEntryPoint.commence(request, response, reason);

여기까지가 HttpSessionRequestCache 와 DefaultSavedRequest 클래스가 ExceptionTranslationFilter 에서 처리되는 과정과 내용입니다.

2. 이 과정 이후에 클라이언트가 위에서 ExceptionTranslationFilter 에 의해 이동된 로그인 페이지에서 인증을 하고 인증에 성공하는 경우입니다.

그렇게 되면 인증 처리를 하는 인증 필터에서는 인증에 성공한 이후 처리를 진행 하는 과정에서 HttpSessionRequestCache 클래스를 참조해서 이미 앞서 세션에 저장되어 있는 DefaultSavedRequest 를 얻어오고 클라이언트가 로그인 과정 이전 즉 처음에 접근하고자 했던 자원주소정보를 이 객체로부터 추출하여 그 페이지로 이동시켜 버립니다.

즉 다음과 같은 작업을 하게 됩니다.

HttpSessionRequestCache cache = new HttpSessionRequestCache();
DefaultSavedRequest savedRequest = cache.getRequest(); // 세션에 저장된 DefaultSavedRequest 를 가져옴
response.sendRedirct(savedRequest.setRequestURL()); // 이전의 주소정보를 얻어와서 리다이렉트 시킴

여기까지가 인증필터가 이전에 ExceptionTranslationFilter 에서 HttpSessionRequestCache 와 DefaultSavedRequest 를 가지고 처리했던 내용을 활용하는 구문입니다.

3. 만약 클라이언트가 인증 과정 없이 어떤 자원에 접근하다가 예외가 발생해서 로그인 하는 경우가 아닌 처음부터 로그인을 시도하다가 인증 예외가 발생할 경우입니다

이 경우는 FilterSecurityInterceptor 및 ExceptionTranslationFilter 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이 발생한 예외이기 때문에 HttpSessionRequestCache 및 DefaultSavedRequest 와 연계된 작업들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즉 requestCache.saveRequest(request, response) 는 FilterSecurityInterceptor 에서 발생한 예외를ExceptionTranslationFilter 에서 받아서 처리를 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클라이언트의 인증 이전 과정에서 발생한 정보들을 저장하거나 세션에 담는 작업들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상태에서 다시 로그인을 하여 인증에 성공하더라도 세션에 DefaultSavedRequest 객체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인증 실패 이전의 주소로 이동한다던지 하는 작업들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요약하자면

DefaultSavedRequest 는 클라이언트가 요청과정에서 발생한 여러 정보들을 저장하는 클래스이고 이 객체를 HttpSessionRequestCache 클래스가 세션에 저장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작업은 
FilterSecurityInterceptor 에서 발생한 예외를 처리하는 ExceptionTranslationFilter 에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ExceptionTranslationFilter 에서 이동된 인증 페이지에서 다시 인증에 성공한 이후 혹은 필요에 따라 어떤 지점에서HttpSessionRequestCache 와 DefaultSavedRequest  클래스를 활용해서 이전의 요청 정보들을 참조하는 여러 작업들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세션생성정책을 세션을 생성하지 않고 사용하지 않도록 했다면 위의 작업들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참고로 HttpSessionRequestCache 와 DefaultSavedRequest 클래스와 관련해서 RequestCacheAwareFilter 가 있는데 이 필터는 세션에 DefaultSavedRequest  가 존재한다면  이전 필터로 부터 전달 받은 요청 객체가 아닌
DefaultSavedRequest 객체를 담은 wrappedSavedRequest 객체를 생성해서 다음 필터로 전달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후 다른 필터나 서블릿도 DefaultSavedRequest 를 참조해서 활용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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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드립니다 ㅠㅠ 정말 최고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