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테고리

    질문 & 답변
  • 세부 분야

    데브옵스 · 인프라

  • 해결 여부

    해결됨

강사님 안녕하세요.

23.11.03 00:14 작성 24.02.04 23:19 수정 조회수 236

0

 

강사님 안녕하세요~

한가지 개인적으로 궁금한게 있어서 이렇게 글 남깁니다~

 

저는 비개발자입니다.

임베디드와 백엔드와는 큰 관련이 없습니다.

근데 업무 특성상 리눅스를 많이 다룹니다.

 

그동안 리눅스는 단순히 잘 다룰 수 있게

많은 명령어를 알고 있어야하고

목적에 맞게 활용해서 OS 관리를 잘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결국

 

CPU 스케줄링

가상메모리

시스템콜

타임슬라이스

세그멘테이션

페이징

프로세스 통신(공유메모리, 파이프, 소켓)

 

이러한 것들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리눅스를 사용하고 있게 되면

어쩔 수 없이 실력에 한계가 오게 될까요?

 

비개발자라고 해도

리눅스 안에서 돌아가는 동작을 이해하지 못하면

그냥 리눅스 조금 아는 사람 정도 밖에 되지 않는 걸까요?

 

답변 1

답변을 작성해보세요.

1

업무 특성 상 리눅스를 많이 다룬다는 것이 어떤 목적이냐에 따라 다를 것 같습니다. 단순히 리눅스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 업무라면 말씀 하신 것처럼 많은 명령어와 목적에 맞는 OS 관리가 필요 할 겁니다.

하지만 리눅스 기반으로 대규모 서비스를 운영하는 업무라면 리눅스의 내부 구조를 잘 알아야 겠죠. 그래야 더 많은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도록 튜닝도 할 수 있고 문제가 발생 했을 때 원인이 무엇인지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 볼 수 있을 겁니다.

그래서 리눅스 안에서 돌아가는 동작을 이해해야 하느냐 마느냐 그 자체를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내가 해야 할 일이 리눅스의 동작을 이해해야 할 필요가 있는지, 아니면 리눅스를 잘 사용하는 것에 집중해야 하는 것인지를 고민해 봐야겠죠.

저는 리눅스 내부 동작을 이해 한다고 해서 그 사람이 리눅스 명령어를 잘 아는 사람보다 더 뛰어난 사람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두 사람이 처한 환경과 잘해야 하는 업무가 다를 뿐인거죠. 실력의 한계 라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습니다. 리눅스를 잘 사용해야 하는 환경 이라면 명령어에 능숙한 것으로도 충분히 좋은 실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꼭 내부 동작까지 이해할 필요는 없는거죠.

정답이라는 건 없기 때문에 현재 자신의 상황에 맞게 최선의 선택을 하면 된다고 생각 합니다. 응원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