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취향, 개인의 선호도가 있겠지만 제가 봤을 땐 말 그대로 클론 코딩 입니다.
무슨 뜻이냐 , 공부를 위한 목적보다는 클론코딩으로 그냥 결과물만 남기고 싶으시면 보세요..
일단 초기설정, 초기설정 설명이 너무 길고 장황하고 복잡하고 어렵습니다. 강사님이 말씀하셨듯이 프론트엔드 세팅만 1시간 이상이 걸리는 중요한 작업인것은 알겠으나 , 보통 교육을 목적으로 영상을 올린다면 웹팩, 바벨 , 기타 라이브러리들을 프로젝트가 진행됨에 따라 필요한 부분만 하나씩 설명 해서 응용하는 과정을 보여주시거나, 그 내용이 너무 길고 깊다면 따로 강의를 만드셔서 그것에 관한 것만 설명을 해주셔야 하는데, 지금 강의는 이도저도 아닌거 같고 초심자가 듣는다면 열심히 하려고 하나하나 머리속에 넣고 반복학습을 하여도 이내 시간이 지나면 100% 다까먹어 버린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제가 그닥 머리가 좋지 않아서 그럴수도 있지만...(참고로 프론트엔드, 백엔드 둘다 완전히 모르는 입문자 수준은 아니며 신입 개발자 수준으로 충분히 두 분야 가능한 수준입니다)
아 원래 세팅이 어렵고 길고 힘들구나 이렇게 하는거구나 하면서, 처음부터 이해가 제대로 안되는 상황에서 넘어가 버리면 나머지를 다 들었다고 해서 자기것이 되기 쉽지 않습니다, 집을 지을때도 바로 벽돌부터 올리지 않고 기초공사부터 철저하게 하듯
저와 생각이나 상황이 비슷하시거나 막 신입 개발자로 취업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시점이시면(서류, 면접통과 등) 지금 강의는 득보다는 필요한 공부를 하지 못하고 시간만 낭비하는 독이 된다고 생각됩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대부분 초심자분들은 얻는 것이 없다고 생각되요
끝까지 들을 것인가 잘 생각해보고 후회없는 판단하시길 바래요
전 늦었습니다, 이것저것 훑어보느라..
세팅과 관련해 비슷하신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답변 남깁니다.
우선 1강 세팅 중간 중간에 저는 이러한 과정 거치고 싶지 않으면 CRA(Create React App)을 쓰는 게 낫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래도 강좌니까 이미 다 되어있는 CRA보다는 그 구성요소를 알고나 가자고 한 것이고요. 그리고 직접 세팅 따라치기보다는 제가 제공하는 settings/ts 폴더를 복붙하라고도 말씀드렸습니다.
잘 된 세팅 복붙을 추천드리는 이유를 설명드리겠습니다.
웹팩이나 바벨 하나씩은 설명할 수 있어도 웹팩+바벨+각종 플러그인 세팅은 그저 따라하라고밖에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애초에 이걸 전부 이해하고 쓰는 사람도 없습니다. 이해를 하더라도 새 버전이 나와서 사용법이 바뀌어버리거든요. 제가 이 강좌를 제작하는 2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속에서도 웹팩 부분 코드만 네 번 이상 다시 만들었습니다. 실제로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번 시원하게 삽질하면서 어찌저찌해서 세팅한 걸 그 다음 프로젝트에 우려먹습니다. 웹팩이 워낙 설정이 많은데 심지어 설정이 자주 바뀌도 해서 그에 대한 반발로 rollup이나 parcel이 나왔죠.
웹팩, 바벨쪽을 공부하시는 분들께 공부 방법을 추천드리자면요. 두 가지를 알아야합니다. 어떤 문제가 발생할 때 무슨 플러그인이 필요한지, 그리고 그 플러그인을 어떻게 넣어야하는지.
무슨 플러그인이 필요한지도 매번 달라집니다. 그래서 그 플러그인은 남들한테 지금 뭐가 제일 잘 나가고 잘 돌아가냐고 물어볼 수밖에 없습니다. 그게 안 되면 예전에 잘 돌아갔던 걸 쓰는 수밖에 없죠.
플러그인을 찾았다면 이 플러그인은 이 에러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하고, 여기에 끼워넣으면 되는구나, 이정도로만 공부하세요. 그 이상은 필요 없습니다. 끼워넣는 방법은 그 플러그인 문서에서 찾으세요. 문서가 하도 많이 업데이트되어서 들어갈 때마다 방법이 달라집니다. 그러니까 외우지 마세요. 그 때 그 때 찾아보는 게 핵심입니다. 그리고 잘 돌아간다면 문제가 발생하기 전까지 웬만하면 플러그인 버전을 업데이트하지 마세요. 괜히 업데이트했다가 머리 아파집니다.
웹팩, 바벨 플러그인들 공부를 할 시간에 스택 오버플로우와 깃헙 이슈를 영어로 검색하고 읽고 질문할 능력을 키우세요. 내가 스스로 판단해서 플러그인을 고르고 넣으면 대부분 고장납니다. 다른 사람이 시행착오를 거친 걸 보고 하세요.
하지만 플러그인이 아니라 웹팩 자체는 공부해야 합니다. 근데 신입분들은 뭐를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모를테니 요약해드리겠습니다. 웹팩은 entry로부터 시작해서 loader를 거쳐 output으로 나온다. 그 와중에 plugin들이 전처리, 후처리를 해준다. 이 두 문장이면 웹팩 끝입니다. 제가 웹팩을 한 7년동안 이 두 문장만이 변하지 않았고, 나머지는 모두 다 변했습니다.
2021년 5월 29일의 세팅과 2021년 11월 29일의 세팅은 완전 다를겁니다. 그 때 여러분들에게 두 가지 선택지가 있습니다. 5월 29일의 세팅을 버전 그대로 해서 쓰든가(대부분의 사람이 가는 길), 영어 검색 실력을 키워서 11월 29일 최신 스택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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