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액티브 프로그래밍 에피소드] Hello Reactor 들여다 보기

[리액티브 프로그래밍 에피소드] Hello Reactor 들여다 보기

안녕하세요? [Kevin의 알기 쉬운 RxJava]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Kevin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Hello, Reactor' 코드를 가지고 Reactor의 기본 구조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개발에 처음 입문하실때 대부분 'Hello World!' 코드를 실행해보셨을텐데요. Reactor 역시 마찬가지로 'Hello, Reactor' 메시지를 출력해보면서 Reactor의 기본 구조를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렵지 않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글을 읽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먼저 아래의 코드를 보시죠.

[Hello Reactor 코드]

 

여러분들이 아시다 시피 Reactor는 RxJava와 마찬가지로 Reactive Streams라는 표준 사양을 구현한 구현체입니다. 따라서 Reactive Streams에서 정의하고 있는 생산자 즉, Publisher와 소비자 즉, Subscriber를 구현하고 있는데요.

위의 코드에서 보시는것처럼 Reactor에서는 Flux가 대표적인 생산자 중에 하나입니다.
위의 코드에서 소비자라고 되어 있는 부분은 람다 베이스 Subscriber가 되겠습니다.

생산자 쪽에서는 just라는 Operator(연산자)를 사용해서 두 개의 데이터를 소비자 쪽으로 통지를 하는데요. Reactor에서는 생산자 쪽에서 통지할 데이터를 정의하는 과정 자체를 묶어서 'Sequence(시퀀스)'라고 합니다. 이 Sequence라는 용어는 Reactor를 접하다보면 자주 나오는 용어이니 기억을 해두시길 바래볼게요.

생산자 쪽에서 소비자 쪽으로 데이터를 통지하는것이 맞긴하지만 최종 소비자까지 데이터가 전달 되기까지는 중간에 여러 Operator를 만날 수 있기때문에 엄밀히 말하자면 생산자가 소비자에게 데이터를 통지한다라고 말하기보다는 생산자가 Downstream으로 데이터를 내보낸다라는 표현이 더 정확할 것 같네요.

용어에 대한 부분은 아래쪽에서 다시 정의를 해보도록 하구요.

아무튼 생산자 쪽에서 데이터를 통지하게 되면 최종 소비자 쪽에 바로 데이터가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map( )이라는 Operator에서 원본 데이터가 가공 처리 된 후에 최종 소비자 쪽으로 전달이 되는것을 볼 수 있는데요.

여기서는 통지된 String 데이터를 소문자로 변환을 한 후에 최종 소비자쪽으로 전달하고 있네요.

자, RxJava 강의 시간에도 말씀을 드렸지만 리액티브 프로그래밍은 크게 세가지의 step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1 step : 생산자가 데이터를 통지한다.
2 step : 통지된 데이터를 Operator로 가공한다.
3 step : 가공 처리된 데이터를 최종 소비자에게 전달한다.

이 세가지 큰 흐름은 기본적으로 꼭 기억을 해두시고, 나머지는 데이터를 통지하는 다양한 방법, 데이터를 가공하는 다양한 방법, 비동기 프로그래밍을 위한 쓰레드를 할당하는 방법, 에러 처리 방법 등을 단계적으로 적용 하는 식으로 학습을 진행해 나가면 리액티브 프로그래밍을 조금 더 수월하게 이해하실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

자, 그럼 마지막으로 Reactor에 대한 에피소드를 계속 진행가기 전에 Reactor에서 사용되는 여러가지 용어를 정의하고 에피소드를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아래 용어들을 보시죠.

  • Publisher : 발행자, 게시자, 생산자, 방출자(Emitter)
  • Subscriber : 구독자, 소비자 
  • Emit : Publisher가 데이터를 내보내는 것(방출하다. 내보내다. 통지하다.) 
  • Sequence : Publisher가 emit하는 데이터의 연속적인 흐름. 스트림과 같은 의미라고 보면 됨 
  • Subscribe : Subscriber가 Sequence를 구독하는 것
  • Dispose : Suscriber가 Sequence 구독을 해지 하는 것 
  • Downstream : 현재 Operator 체인의 위치에서 봤을때 데이터가 전달 되는 하위 Operator 및 method 체인
  • Upstream : 현재 Operator 체인의 위치에서 봤을때 상위 Operator 및 method 체인

여태껏 제가 데이터를 통지하는 쪽은 생산자로 지칭했는데요. 보시는대로 생산자 이외에 발행자, 게시자, 방출자 등 다양하게 사용이 되고 있습니다. 모두 같은 의미라고 보시면 되겠지만 앞으로 에피소드를 진행할 때는 그냥 영어로 Publisher라고 지칭하도록 하겠습니다. ^^;

따라서 소비자 역시 영어로 Subscriber라고 지칭하면 되겠구요.

데이터를 통지하는 행위 역시 영어 그대로 Emit 한다라고 하겠습니다.

Sequence는 위에서 잠깐 말씀 드렸죠? Publisher쪽에서 데이터를 emit하는 흐름 자체를 통칭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예를 들어서 Flux라는 Publisher가 데이터의 Emit을 정의하는 부분을 설명할때 Sequence를 생성한다 라고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Subscribe와 Dispose는 구독하다, 구독을 해지하다라고 표현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Downstream과 Upstream이라는 용어인데요. Reactor를 학습하다보면 종종 나오는 용어인데 개념적으로 이해하기 모호한 면이 있는 용어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이럴때는 그냥 단순하게 이해를 하는게 제일 좋을거라고 생각을 해보게되네요. ^^;
예를 들어 위의 코드에서 just( )의 위치에서 Downstream은 map( )부터 subscribe( )까지 하위 체인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subscribe( ) 입장에서는 map( )과 just( )가 Upstream이 되겠구요. 

just( )의 내부를 들여다보면 return 값으로 Flux를 반환하는데요. just( )에서 반환하는 Flux를 원본 Flux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map( )에서 반환하는 return 값 역시 Flux인데요. 여기서의 Flux는 원본 Flux가 아닌 가공 처리된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새로운 Flux입니다. 

Flux(또는 Mono)의 이러한 처리 흐름때문에 Downstream이나 Upstream이라는 용어가 생겨난것 같은데 위에서 언급드린것처럼 단순하게 생각해주시면 될것 같아요.

자, 오늘은 'Hello, Reactor' 코드를 통해서 Reactor 의 기본 구조를 살펴보았는데요. 
다음 시간에 다른 에피소드를 가지고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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