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좋은 질문 감사드리고, 문의 주신 내용에 답변 드립니다.

1. 투입공수는 PM을 할 경력정도 되면 경험적으로 계산이 가능한 걸까요? 아니면 정해진 틀이 있는 것일까요? (예를 들어 어떤 기능을 중급 개발자가 몇달이면 할 수 있겠다 ... 이런걸 산정하는 방법이나 기준이 궁금합니다)

=> 투입 공수를 계산하는 방법을 정규화 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있었습니다.
대표적인 방식이 FP(Function Point)입니다. 개발 할 기능을 점수로 만들어서 투입 공수를 산정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 이렇게 계산해서 뽑은 투입공수가 맞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
실제로는 투입공수를 미리 산정하고, 거기에 FP 점수를 맞추는게 현실입니다.
=> 결국 PM이 경험을 통해서 해당 사업을 진행하는 투입 공수를 우선 정하고,
개발 리더를 통해서 검토를 받고 확정하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이때 PM이나 기획자 분들과
같은 리더십이 개발 공수 산정의 경험이나 역량이 부족할 경우 대부분 개발리더와 상의후 정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개발 리더가 착하고 협조적이면 좋은데, 반대의 경우 상당한 애를 먹는 경우도 많습니다.
=> 결론은 내가 개발 공수를 기본 산정하면 좋지만, 어려울 경우 개발 리더가 되는 분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함께 상의를 하여 개발 공수를 잡되, 개발리더가 개발 공수를 잡는데 도움이 되도록 사전에
개발할 기능의 명세를 가능한 구체화 해서 전달하는 게 최선입니다.
=> 그리고 개발 공수를 산정할 경력의 기준은 참 애매해서...정확한 가이드가 어렵습니다.

2. 프로세스 흐름도는 누가 그리는 것일까요?(현업업무담당자?기획자?개발자?협업?)

=> 현업 업무 담당자 : 업무나 프로세스의 흐름을 설명하는 역할
=> PM : 현업 업무 담당자의 설명을 듣고 시스템화 할때 중요한 의사 결정 지원
(ex 이걸 간략하게 하는 대신 저걸 더 잘 합시다 등의)
=> 기획 : 현업 업무 담당자의 설명과 PM의 의견을 듣고 실제 프로세스 흐름도를 그리는것이 보통
(종종 개발리더나 PM이 직접 하는 경우도 있음)
=> 기획 + PM 역할을 같이 할 경우 위의 PM과 기획이 하는 일을 같이 하시면 됨

3. 서버 개발은 '서버PC에 프론트/백엔드 개발물을 올릴 수 있게 환경을 만들고 배포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그러면 백엔드 개발과 서버 개발은 실제 담당자가 다를까요? 다르다면 각 담당자별로 갖춰야하는 역량이 어떤게 있어야할까요?

=> 이게 약간 히스토리를 알아야 합니다.
=> 예전에는 백앤드/프론트앤드 구분 없이 웹 개발시 모두 서버쪽에서 개발하고 반영하는
구조였으며, 이때 대부분의 웹 개발자를 서버 개발자라고 부름. 그래서 실제 현장에서 경력이
오래된 개발자들은 보통 웹 개발자를 서버 개발자와 동일한 의미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개발 도구의 트랜드가 백앤드와 프론트앤드를 분할 하는 구조로 발전하면서 백앤드쪽은
여전히 서버쪽에 개발 배포를 하지만, 프론트앤드는 다양한 방식이 발생해서 최근 트랜드에
익숙한 개발자나 해당 개발자들과 일하는 경험이 많은 분들은 [서버개발자 = 백앤드개발자] 라는
인식이 강하며, 프론트앤드는 프론트앤드, 앱은 앱이라고 별도 구분함

문의 주신 내용에 대해서 충분한 답변이 되었는지 모르겠내요.

더 필요하신 사항 있으시면 언제든 편히 질의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