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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20.04.14 00:15 작성 조회수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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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프런에서 레트로님의 동영상 강의도 60퍼센트 정도 수강했다가, 책으로 차근차근 보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레트로님의 책을 구매해서 보고 있습니다. 지금 17장 좀비 서바이버 최종 완성과 포스트 프로세싱 부분 시작할 차례인데요. 

그런데 고민인 것이, 책을 보면서 하나하나 따라할 때는 어느 정도 이해도 되고 따라갈 수 있겠는데, 막상 제가 직접 만들려고 시도하면 앞이 깜깜하고 막막해집니다. 

좀비 프로젝트만 해도 10개 정도의 씨샵 스크립트 파일이 있고 각 스크립트 파일마다 수 많은 필드와 메서드가 있는데 이걸 다 암기할 자신도 없고요.

좀비 서바이버 정도의 하나의 프로젝트를 배운 후 본인이 직접 만들 때 척척 만들어내지 못하는 게 정상인 건지, 아니면 소질이 없어서 포기해야 하는 건지 고민입니다. 계속 반복해서 직접 만드는 것이 정답일까요? 좋은 학습법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답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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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바닥부터 창조하는건 엄청 어렵습니다.

정확히는, 시도할 수 있는 종류가 너무 많아서 그래요.

저도 어떤 프로젝트를 만들때는 해당 장르와 관련된 공개된 소스를 참고하면서 시작합니다.
그리고 개략적인 패턴만 머릿속에 두고, 항상 구글 검색창을 펼쳐놓은체 구현을 해나갑니다.

프로젝트의 모든 코드를 외우지 않아요. 과거의 기억을 그때그때 다시 마주친다는 느낌으로 만듭니다.
검색없으면 저도 게임 못만들어요.

만약 프로그래밍을 잘한다고 1인 앱이나 게임을 쏟아낼수 있다면, 다들 사직서 내고 자기 앱 만들기만 했겠죠.
하지만 대기업에 다니는 프로그래머도 혼자 1인 개발해서 간단한 앱을 출시한다..출시한다 해놓고 몇년 동안 손놓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왜냐면 이것저것 시도하다가 대부분 프로토타입까지 못가기 때문에..

제 생각에는, 마음 맞는 아티스트를 찾아서, 명확한 컨셉을 그려나가며 간단한 게임을 만들어보는게 좋을 것 같네요.

원하는 장르를 척척만드는건 처음부터 소질있는 사람도 불가능한 것이고, 보통은 장르를 정한다음, 구태여 어떻게든 만들어내는 편에 가깝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