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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님의 수업을 들은 수강생들의 반응입니다. 
그래서 실무 엑셀 하나만 파고든 경자님을 인프런이 만나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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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직무가 엑셀을 많이 다루나요?

회사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생산관리 부서에서 엑셀을 가장 많이 다루는 것 같아요.  일단 오늘 주문을 하려면 제품별 재고를 다 알아야 하니까요. 재고관리/주문관리 등을 생산관리 부서에서 하니까 재고분석하는 분들이 가장 많이 그리고 폭넓게 많이 사용하세요. 

영업 쪽에서도 많이 다뤄요. 거래처나 재고관리 매출 현황분석을 해야 하니까요. 해당 직무 담당자 분들은 엑셀을 능숙하게 아주 잘 다루는 것이 특징이구요. 엑셀 모르면 일을 할 수 없으니까, 스스로 엑셀 능력자가 될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싶어요. 회계와 인사관련 부서도 엑셀을 많이 써요. 

😄 대학 다닐때 미리 배워두는게 좋을까요? 

엑셀은 꼭 미리 배워두셔야 합니다. 회사에서 일하려면요. 어떤 업무든 엑셀을 사용해요. 그 깊이가 조금 다를 뿐이죠. 엑셀을 쓰지 않는 직무는 없다고 생각해요. 

어느 회사에서 신입사원 교육담당자가 이런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엑셀을 제대로 다룰 줄 모르면, 신입사원 교육 담당자를 원망한다고요. 엑셀을 모르면 선배나 사수들이 일을 시킬 수가 없다고 해요. 그만큼 엑셀은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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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에서 제일 많이 쓰이는 기능은 무엇이죠? 

요즘은 대부분 시스템에서 데이터를 다운을 받죠. 그런데 다운받은 데이터를 엑셀에서 바로 사용할 수 없어요.  대부분 편집이나 가공작업을 거쳐야 함수나 피벗을 사용할 수 있거든요. 요즘도 함수를 쓰긴해요. 하지만 쓰는게 몇가지 안돼요. 대신 데이터가 양이 많아지니까 그 데이터를 편하게 편집해서 원하는 형태의 표로 만드는거죠. 

어떤 업무든 엑셀을 사용한다면 다운받은 데이터를 편집하고 변환하는 기능을 사용하는데요. 편집과 변환작업이 어렵지는 않은데 단순작업이 반복이 되는게 문제에요. 실수와 누락이 따라오기 마련이거든요. 요즘 실무자들은 단순 반복을 하지 않고 정확하고 빠르게 단축키 하나로 해결하고 싶어합니다. 

실무자가 가장 원하는건 엑셀 데이터 분석이에요. 근데 분석이라는게 폭이 넓어요. 실무자가 원하는 데이터 분석은 raw 데이터를 편집해서 그걸 가지고 피벗이나 함수를 써서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거예요. 통계적인 입장으로 가면 회귀분석 상관분석 같은 게 있지만 엑셀 데이터 분석과 통계 분석은 조금 별개라고 생각합니다. 

😄 데이터 분석, 어떤 사례들이 있나요? 

식품회사의 사례에요. 소비자의 클레임을 모아두는 과정을 예로 들어볼게요. 소비자 의견이 온라인으로 들어오는 것도 있고 마트에서, 여러 경로를 통해 들어온 의견들이 DB 에 막 들어오겠죠. 그 DB 가 ERP 안에 있죠. 그럼 담당자가 그걸 다운받아요. 그럼 Raw 데이터가 되겠죠.

그럼 이 클레임 데이터가 어떤 경로를 통해서 들어왔는지, ‘어떤 원인’이 제일 빈번한지, ‘언제’ 제일 많은지 등을 지표로 만들어야 하잖아요.

그런걸 엑셀 데이터 분석이라고 할 수 있겠죠.  지난달과 이번달을 비교하기도 전년도와 이번년도를 비교하기도 하고요. 아니면 제품 코드별로 분류해서 해당 제품 관련 데이터를 분석하기도 하죠. 이런 것들을 실무에서 쓰는 일반적인 데이터 분석이라고 할 수 있죠. 진짜 필요한 일이에요. 

😄 자격증과 실무는 무엇이 다른가요? 

자격증 공부를 하면 엑셀과 좀 더 친숙하고 기본 지식은 있어요. 하지만 실제 업무에서 쓸 때는 그렇게는 안쓰니까. ㅎㅎ 실제 업무에 쓸때는 Raw 데이터를 가지고 내가 원하는 걸 만들려면 어떤 기능을 접목해야 할까? 그러면 몰라요. 

자격증 문제엔 어떤 기능을 쓰라고 제시가 되어 있어요. 근데 실무에선 안 돼요. 어떤 걸 써야 할지 생각이 안나는 거죠. 

여기다가 어떤 함수를 써야 하지? 함수가 한 두개가 아니고 여러개니까 어떤 함수를 써야 짧고 간결할지 그 판단이 안서는 거죠. 그래서 자격증과 실무가 많이 다르다는 이야기를 해요. 

내가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사용하는 엑셀 기능은 한 두가지가 아니에요. 그 많은 기능 중에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접목하는 게 실무를 잘 하냐 아니냐를 판가름하는데, 자격증은 그 스킬까지 키우기에는 부족함이 있어요. 그래도 자격증에서 요구하는 기능을 많이 알면, 실무에서 빨리 적용할 수는 있겠죠.

😄 직장인이 제일 시간을 많이 쓰는 업무가 있다면요? 

제가 판단하기에는 데이터 분석하는데 시간이 제일 많이 소요되지 않을까 싶어요.  일반 기업에서는 Raw 데이터를  가공하고 분석하는 일을 많이 하는데요. 회사의 결정권자들이 회의할 때 자료를 줘야 하잖아요. 그래야 우리 사업부의 실적이 어떻고, 어디에 문제가 있다는 걸 아니까요. 근데 그 자료들을 실무자들이 만들거든요. 

다운받은 Raw 데이터에서 필요없는 데이터 지우고요. 필요한 것만 남기고 또 다른 파일의 데이터를 끌어다가 피벗을 돌린다던가 함수를 돌려가지고 합치는 작업들을 하거든요. 그래서 임원들이 보기 편하게 한 페이지로 딱 만들어요. 그 작업이 오래 걸리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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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업무를 엑셀로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나요? 

엑셀에 파워쿼리라는 기능이 있어요. 메뉴에 파워쿼리라고 나와있진 않아요. 여러가지 기능을 묶어서 파워쿼리라고 불러요.  [파워쿼리]는 [데이터] 메뉴 안에 있는데 사람들이 잘 몰라요. 2016년 버전부터 적용되었는데 매크로하고 비슷해요.

Raw 데이터를 다운 받아 필요없는 열을 지우고 조건에 필터 걸어서 필요없는 행들 다 지우는 것들이 단순 반복이 잖아요. 그런 작업을 한번 딱 하고, 파워 쿼리로 하나의 작업 내역을 쭉 만들어 놓으면, 다음 날 파일을 또 받잖아요? 그리고 기존 파일하고 지금 파일을 바꿔요. 덮어 씌우기 하듯이. 그리고 새로고침만 해주면 그 과정을 다시 실행해줘요. 

😄 과정 자체를 저장하는 거군요.

네. 데이터 편집을 자동화 할 수 있어요. 이 기능을 보면 와, 실무자들의 가려운 부분을 잘 긁어주는구나 싶어요. 앞으로는 이 기능이 굉장히 확장이 될 것 같아요. 데이터가 자꾸 많아지니까요. 제 강의에도 마지막 섹션(링크)에 들어가 있어요. 앞으로 더 많이 이부분이 활성화 될거라 생각해요. 

행이 3-400개 정도면 굳이 쿼리까지 가지 않아도 되는데요. 몇 십만개 되는 경우도 많거든요. 그럴 경우에 vlookup 쓰면 굉장히 느려요. 데이터를 끌어올 때도 시간이 많이 걸리고. 하지만 파워쿼리는 용량이 일반적인 함수처럼 쓰는게 아니기 때문에 속도가 굉장히 빨라요. 빅데이터 다루기에 유용한 기능이라 더 많이 쓰일 거 같아요. 업데이트도 많이 되고요.  피벗 많이 쓴 분들이 파워쿼리를 많이 이용하세요. 쿼리라는 말이 나오니까 코딩해야 하나? 하지만 아니에요. 자동화를 엑셀이 해주는거죠. 파워 쿼리 기능을 이용하면 데이터 분석이 굉장히 쉬워지거든요. 

😄 어렵지 않은 꿀팁이 있나요? 

네 ㅎㅎ. 많죠. 워드나 한글에서 긴 문장을 복사하여 엑셀로 붙여넣기 하면 한 셀에 옆으로 쭈욱 길게 입력이 되는데 사람들이 대부분 끊어서 행으로 분리해요.

이걸 여러 줄로 나눌려면 [잘라내기] – [붙여넣기]를 반복하게 되는데 [양쪽 맞춤] 기능을 이용하면 간단하게 해결됩니다. 줄바꿈 할 열과 행 만큼 선택한 후 [홈]-[채우기]-[양쪽 맞춤]을 클릭하면 자동으로 행으로 분리됩니다.  

중소기업에서는 워드를 굳이 안쓰고 엑셀로 보고서를 만드는 회사도 많은데요. 그런 분들께 이 기능은 훨씬 더 필요하겠죠? (팁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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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자님의 강의는 어떤 장점이 있나요?

오래 저를 찾아 주시는 기업은 10년 이상 찾아요. 제 강의가 실제 업무랑 비슷한 예제들이 많이 나와서 많이 반가웠다는 평을 많이 주세요. 그 부분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해요. 

😄 어떤 사람이 일을 잘하는 사람이라 생각하시나요?

저는 엑셀을 잘하는 사람이 일도 잘한다고 생각해요. 엑셀의 기능을 내 업무에 접목하는 능력이 있다는 건 그 만큼 내 업무에 열정과 노력이 있다는 의미에요. 제가 방법을 알려드리더라도 실무에 적용해서 일을 해내는 건 결국 실무자 몫이니까요. 

엑셀은 단순 데이터를 다듬어서 ‘지식’으로 만들고 ‘지혜’로까지 발전시킬 수 있는 툴이에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엑셀을 잘 하는 사람들이 일도 잘하게 되고, 회사에서 본인의 목소리도 높일수 있고, 연봉도 올라간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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