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체간에 this를 넘기는 부분에 관련해 질문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선장님! 강의 잘 듣고 있습니다 :D 위 질문에 대한 의견에서 궁금증이 들어 선장님 의견을 한 번 듣고싶습니다.

여기서 질문자 분은 primitive 값을 넘기면 의존성이 해결된다고 말씀하셨는데, 제 생각에는 primitive한 값을 넘긴다는 행위 자체가 해당 객체의 상태를 넘기겠다는 의미이므로, 코드 상에 직접적인 의존성은 사라지겠으나 간접적인 의존성은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다음 예제에서 GuestId가 Integer가 아닌 Long으로 변경된다고 했을 때, 연관관계가 있는 다른 컴포넌트들도 다음과 같이 변경돼야 합니다.

public class CleaningService {

    private FrontDesk frontDesk = new FrontDesk();
    
    // guestId가 Integer에서 Long으로 변경되었기 때문에 같이 변경한다
    public void getTowers(Long guestId, int numberOfTowers) {
        String roomNumber = this.frontDesk.getRoomNumberFor(guestId);
        System.out.println("provide" + numberOfTowers + " to " + roomNumber);
    }
}

따라서 여기서 든 궁금증은

Q. primitive한 상태를 넘기는 것이 의존성을 해결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는가?

입니다. 아마 mediator 패턴 자체가 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이런 식의 직/간접적인 의존을 절제하는 방향으로 설계해야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기선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제 생각에는 객체를 넘기는 것이나 원시값을 넘기는 것이나 모두 의존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도 하고, 원시값을 넘기는 행위는 캡슐화를 깨는 행위로도 보입니다.

오히려 의존성은 유지되면서 결합도만 높아지는 행위가 아닌지 까지 생각이 전파되는 것 같습니다.

새해 첫날부터 존경하는 선장님과 함께 보낸다고 생각하니 뿌듯하기도 하고 올해를 잘 보낼 것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안녕하세요. 말씀하시는 "간접적인" 의존성까지 따지기 시작하면.. 결합도의 기준이 너무 높아지는것 같아요. 의존성은 실용적인 측면에서 생각했을 때, 어떤 클래스나 패키지 더 나아가 JAR 파일을 필요하게 만드는 선에서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론적인 학문을 추구하신다면 간접적인 의존성까지 따지는 것도 의미가 있겠지만 글쎄요. 그렇게 해서 얻을 수 있게 어떤 것일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흥미로운 질문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