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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입니다.

20.03.23 07:51 작성 조회수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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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사님. 완강을 하였지만 복습을 하면서 궁금한 점이 생겨서 질문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수업을 다 듣고 복습도 어느정도 해보고나서 제가 든 생각은 

css야 꾸미는 것이니 결과와 보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html은 시맨틱하게 잘 구조화 하는 것과 나중의 JS로 관리하게 편하게 작성하는 것이 중요한 점이 아닌 가 싶네요.

아 그러면 이런 시맨틱 마크업 역량을 어떻게 개발해야 하는가 고민을 하다가 잘 만들어진 웹 사이트를 잘 공부해보면 되겠다 싶어서

다음이나 네이버의 웹 HTML을 조금 살펴보았습니다. 그런데 조금 놀란 부분은 강사님께서 수업시간에 말씀해주셨던 그런 

시맨틱적 디테일을 찾아보기가 많이 어려웠던 점 입니다.

네이버 메인 창만 봐도 탭키를 눌르면 엉뚱한 기능이 가장 먼저 잡히고, 특히나 alt 속성이라던가 html5 문법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보이질 않네요. 저는 굉장히 잘 구조화 된 하나의 예술작품과 같은 정교한 설계를 보며 감탄할 것을 기대했는데 조금 실망스럽기도해서요. 

음.. 표준과 실무는 별개인 것인지 아니면 제가 미쳐 모르는 부분이 있는건지 강사님 의견을 듣고 싶네요. 

답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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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ewlee님의 프로필

andrewlee

질문자

2020.03.23

자칫하다 오해를 하고선 딴 길로 셀 뻔 했네요. 그러한 측면을 잘 이해하고 공부를 해야 겠습니다. 좋은 답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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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정말 어려운 질문입니다.
시멘틱 웹이 잘 적용된 사이트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아주 큰 규모의 웹사이트는 더욱 더 어렵습니다.
우선 웹사이트는 화면에 보이는 영역인 프론트엔드영역과 보이지 않는 백엔드영역으로 나뉘는데 이 두 영역이 서로 잘 융합되어야 됩니다. 그런데 이 두가지는 정말 많은 사람이 서로의 역량을 합쳐서 만들어지게 되는데 이때 그 역량을 최대화 하다보면 아주 기본적인 시멘틱 내용까지 신경쓰기 힘들 때가 많습니다. 
그래도 최근엔 웹접근성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면서 시멘틱 요소가 어느정도 잘 적용되고 있고 예전보다 많이 나아진 편입니다. 또 부수적인 aria 또는 role 같은 속성으로 각 요소들에 설명을 보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결국 프론트엔드 영역을 담당하는 분들이 좀 더 시멘틱html을 신경쓰게 되면 지금보다 더 나은 웹을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한가지 더 말씀드리면 웹은 크로스브라우징 관점도 중요합니다. 규모가 클수록 다양한 브라우저와 디바이스에 문제가 없어야 하는데 그때문에 최신 시멘틱요소는 사용이 더딜 수 있습니다. 웹퍼블리셔가 웹을 제작할 때 규모가 작은 웹 부터 시멘틱html 을 적극적으로 사용해 보고 문제를 해결하다보면 이후 대규모의 웹사이트 제작에도 문제없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