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수강 관점에 관련한 고민

nknk님 안녕하세요! 데이터 엔지니어로 취업하셨다니 축하드려요 🙂

현업에서 이것저것 바쁘게 배우고 계시고 있으시겠어요.

nknk님 관점에서 강의 수강에 대해 고민을 이야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제가 더 추가적으로 설명할 수 있게 되었네요.

강의를 설계할 때 목표를 공유드릴게요.

1. 2-3년차의 PM분들이 데이터를 더 잘 활용할 수 있게 돕는다

2. 데이터 분석가가 봐도 도움이 될 실용적인 내용을 담는다

3. 근본적으로 일을 잘하는 방법, 과정에 대한 내용을 담는다(일의 철학, 어떤 흐름으로 일을 하는가)

이런 목표를 가졌고, 수강하신 분들 중 코칭을 받은 분들이 꽤 여러 직무가 계신데 대표적으로 PM / 데이터 분석가 / 디자이너 / 데이터 엔지니어 / 백엔드 개발자 등이 계셨어요. 모든 분들이 자신의 상황에서 배운 것들이 있었다고 말해주고 계시고 실용적으로 어떤 흐름으로 일을 할까?에 대한 힌트를 얻었다고 해주셨어요. 단순히 스킬적인 내용이 아닌 "일을 하기 위한 과정"을 공유했다는 점을 좋아해주셨고, 저도 이 부분을 강조해서 만들었어요. 커뮤니케이션 영역에서 어떻게 접근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한 힌트를 얻으신 분도 있다고 해주셨어요.

돌아와서 지금 nknk님이 수강하는게 좋을까? 라는 질문에 답을 하자면

• 지금 데이터 엔지니어 직무를 하시기에 본업에 더 집중을 하는 것이 좋을 수 있어요

• 회사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기술과 일을 어떻게 하는지 아는게 제일 중요하기 때문이에요

• 다만 제 강의를 들으면 데이터를 활용하는 사람이 어떻게 일을 하고, 어떤 생각을 가질지 이해할 수 있기에 데이터 엔지니어 관점에서(데이터를 활용하는 관점을 잘 이해해야 데이터 엔지니어로 데이터를 잘 제공할 수 있음) 도움이 될거에요 : 협업하는 사람의 입장을 이해하면 일을 더 잘하게 되어요

• 너무 각 잡고 힘을 주며 강의를 수강한다는 느낌보단 출퇴근할 때 조금씩 본다거나 혹은 가볍게 보시고, 그 후에 다시 회사에서 관련 일이 있을 때 보시는 방법도 어떨까 싶어요

• 또한 문제 정의 파트는 모든 직무에서 꼭 알아두면 좋은 관점이에요. 논리적 사고를 익힐 수 있어서, 일을 하실 때 도움이 될거에요

제가 지금 강의를 준비하고 있고, 앞으로 계속 준비할 예정인데 PM을 위한 데이터 리터러시 강의는 항상 기본이 되는 강의 중 하나에요. 문제 정의부터 일하는 전체 흐름을 다루는 강의기 때문에 기본 강의라고 생각하며 만들었답니다. 추후에 BigQuery, 데이터 엔지니어링 등 강의를 낼 예정인데 결국 이 강의를 들으셔야 이후 강의를 더 잘 이해하실 수 있을거에요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