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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들었습니다. 주니어에게는 회사와 대화할 수 있는 자기언어를, 조직/프로젝트 관리자에게는 자기반성의 기회를 주는 강의였습니다. 종종 인프런에 들어가 담당 부서에 필요한 강의를 찾는데 이 강의는 제목이 특이해 들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은 제 생각보다 더 특이하신 분이더군요. 성선설을 믿는 공학 박사이면서 구글 오퍼를 거절하고 반도체 회사에 갔고, 그 안에서 관리자의 여러 안티 패턴을 경험했지만 물들지 않기 위해(unlearn하기 위해) 강의를 만든 사람. 보통 안티 패턴을 경험하면 성선설 안 믿습니다. 아무튼 이 모순 덕분에 재미난 강의가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대학원을 다녀봤거나 타인의 성의없는 말에 하루를 망쳐본 사람이라면 공감할 이야기로 시작해 처음에는 라디오 듣듯 재미나게 들었습니다. 뒤로 갈수록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이야기가 많이 나와 받아적어야 하더군요. 아무래도 톡식한 개발 문화를 재생산하기 쉬운 스타트업, SI의 CTO, 개발팀장이 모두 들어야 하지 않나 싶었습니다. 특히 코드리뷰의 필요성과 의미가 인상 깊습니다. 한국에서 이렇게 해석하고 이용하는 사람이 있는 걸 처음 봤어요. 제가 있던 곳들을 포함해 많은 곳이 코드리뷰를 하나의 형식, 부차적인 회의, 상급자의 호의 정도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매번 일이 왜 이렇게 답답하게 돌아가지 싶었던 건 서로의 코드를 유기적으로 보지 못했기 때문이었나 싶습니다. 강의에서 언급한 대로 코드리뷰를 했을 때 당장 내일 동료의 업무성과가 달라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 강의를 들을 주니어 친구들이 부럽습니다. 주니어는 본인에게 필요한 것을 파악하는 데도 오래 걸리지만, 필요한 걸 알았다고 해도 어떤 언어로 회사에 요구해야 하는지를 알지 못합니다. 강사 선생님의 언어를 빌려 팀에 원하는 것을 제안해 봐도 좋겠네요. 본인이 상대하는 관리자가 안티 패턴을 보이는지 아닌지 빠르게 판단하세요. 레드 플래그가 떴는지를 인지하는 것도 사회에서 오래 버티기 위해 필요한 기술입니다. 이 강의를 볼 주니어들이 톡식한 개발문화에 덜 다치고 오래 코딩하길 바랍니다. 여러 모로 유익한 강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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