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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learn에서 강의를 구경하던 중 챌린지 메뉴에 "향로와 함께하는 북클럽 1기"라는 제목이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챌린지를 통해서 몇 번의 라이브를 참여해보기도 했어서 그런지 이번 챌린지도 라이브와 함께 실시간 채팅으로 소통하고 독후감 제출하는 챌린지일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참여하고 나니 향로님과 북클럽 멤버분들과 함께 서로 돌아가면서 책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생각을 나눌 수 있던 책모임이라 조금은 놀라긴 했지만 그래도 이번 1기에 함께할 수 있다는 사실이 참 감사하고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향로님께서 준비한 발제문을 보면 정말 오래 고민하고 정성을 기울였다는 느낌을 받았고 한 분 한 분의 생각과 의견에 귀 기울여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이번 챌린지를 통해 향로님 그리고 좋은 분들과 함께 북클럽을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읽었던 4권의 책을 통해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나누는 시간을 통해 각자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던 따듯한 시간이었습니다. AI가 등장하고 매일매일 바뀌는 기술의 흐름 때문에 길을 잃은 것 같고 조바심이 느껴질때가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이번 책 모임을 통해 결국 중요한 건 기술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나의 생각과 감정, 그리고 머릿속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것임을 다시한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지난 8주간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막연히 떠다니던 생각들을 글과 말로 표현하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접하며 제 안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무라카미 하루키의 달리기 에세이를 읽고 무언가를 달성하기 위해 제게는 어느 정도의 불안감이 오히려 도움이 된다는 점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얼마전에 김애란 작가가 "문학의 진정한 가치는 내용이 아니라 형식에 있지 않을까"라고 했던 말이 인상 깊었는데요. 이번 북클럽에서도 좋았던 형식들이 있습니다. 단순히 정해진 책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참가자의 다음 행동을 독려하듯 연관 책을 함께 소개해 주신 점이 좋았습니다. 또한 모든 발제문에 답하던 방식에서 호스트의 지명 답변으로, 다시 게스트가 원하는 질문을 선택하는 자율 답변으로. 흐름에 따라 유연하게 개선된 방식 덕분에 더욱 편안하게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어떤 성향 때문에 동료들이 피드백을 주지 않았을까요?"처럼 스스로 생각하게 만드는 질문들을 던져주신 점이 좋았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북클럽을 통해, 상대가 스스로 생각하게 만드는 질문을 건네거나, 솔직한 마음을 꺼내어 정리할 수 있도록 편안하게 반응해주는 '좋은 듣기'를 하고 싶어졌습니다. 북클럽에서 나눴던 내용들은 가끔 생각나는 여행지의 한 장면처럼, 일상을 보내다 어떤 순간에 문득 떠오를 것 같습니다. 책을 매개로 다른 분들과 함께 낯선 곳을 여행하듯 새로운 생각을 만나고 싶은 분들께 이 북클럽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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