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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개발자입니다. 개발자들이 글을 못 쓰는 건 회사도 아는지, 글쓰기 강좌나 외부 강사 초청해서 교육을 꽤 자주 시킵니다. 그때마다 들으면서 '아 맞네' 싶긴 한데, 막상 나가면 다 까먹고 예전처럼 쓰게 되더라고요. 근데 이번 강의는 좀 달랐어요. 문장 하나 쓸 때도 다시 보고 고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아직 일주일밖에 안 됐는데 예전 글이랑 비교하면 확실히 나아진 게 느껴져요. 전에는 사내 인트라넷에 글을 올리거나 메신저로 대화하면 거의 다 자리로 찾아와서 이게 무슨 말이냐고 물어봤거든요. 글 올리는 게 솔직히 좀 무섭기도 했는데 요즘은 그런 일이 확 줄었습니다. 지금은 쓰고 나서 다듬느라 시간 좀 걸리긴 하는데 익숙해지면 처음부터 깔끔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강의 다 들었다고 자랑하려는 게 아니라 진짜 달라지는 게 체감되니까 신기해서 남깁니다. 참고로 이 수강평도 몇 번 고치고 맞춤법 검사하고 올립니다.

4주간 AI 할일 서비스와 AI 첨삭 영어 일기 서비스를 만들었다. 어려웠던 점은 처음에 어떤 프롬프트로 시작을 하고 프로그램의 전체적인 구조를 어떻게 일관되게 유지할 수 있는지가 쉽지 않았다. 프롬프트의 시작은 PRD를 만들면서 구체화 하고 그 과정을 통해 전체 프로그램의 틀을 유지할 수 있었다. 코드를 만들기 위해 Cursor와 협업을 하면서 Cursor가 수정해 준 내용에 대해서 이해 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그 부분도 결국 이해하려면 기본적인 프로그램 지식이 필요했다. 그리고 PRD를 만들고 이해하는 과정에서도 결국은 사람의 개입과 지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챌린지를 통해 전체 프로세스를 수행 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

'오늘 점심은 뭐 먹을까?'만큼 많이 하는 고민은 나에게 '오늘은 무슨 옷을 입을까?'이다. AI가 보편화된 이후 평소 질문하지 않았을 내용까지 편하게 물어보고 답을 얻을 수 있어서 좋은 점이 많다. 요즘은 제미나이로 오늘의 코디와 향기를 추천받아 준비해서 입고 출근하고 있다. 동료들이 평소보다 더 친절해졌다. 그리고 나를 알아가는 재미가 생겼다. 이런 상황에서 나만의 웹서비스를 만들어야 한다면 나를 좀 더 편하게 해주는 서비스를 우선 만들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매번 제미나이에게 반복적으로 물어봤던 내용을 항목별로 정리해서 입력하면 추천 의상과 향기를 제안해 주는 서비스를 만들었다. 그 과정에서 TSX에 대한 지식이 없어 수정하고 싶은 부분을 정확하게 지칭하고 싶을 때 어떻게 불러야 할지 몰라 답답했다. 원하는 부위를 캡처하거나 브라우저에서 개발자 도구를 열어 Element를 선택해서 지칭하기도 했지만, 한 번에 정확한 수정은 어려웠다. 그러나 이 문제조차 Ask 모드로 질문하여 답을 얻어, 여러 번 수정하는 경우를 줄여나갔다. AI가 만든 Element의 배치가 마음에 들지 않아 수정할 때도 CSS 관련 지식이 없으니 여러 번 대화를 통해 수정해야 하는 것이 번거로웠다. 나중에야 예전에 배운 Flex나 Grid 개념을 떠올려 해결하긴 했다. 그래서 깨달은 것은, 결국 아는 것이 많거나 어떻게든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강해야 AI를 잘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AI에게 잠식당하지 않기 위해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 이 다짐의 시작이 된 챌린지를 완주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주변 사람들은 저보고 잘한다잘한다 하지만 저는 항상 기본이 부족한 개발자라고 생각한참에 제가 잘 모르는 인덱스에 대해 알고싶어서 목차를 보고 처음부터 강의를 보게됐고 잘 안쓰고 있던 크로스조인, 인덱스 등에 대해 진짜로 많이 도움됐어요! 다음은 설계보러갑니다

좋은 강의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ㅎㅎ 편안한 목소리와 딕션으로 끝까지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최대한 수강생분들을 생각하시고 고민하시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지식 공유 감사드리며, 다른 강의도 찾아보겠습니다 :)

매번 프로젝트를 해보자 마음먹지만 끝낼 수 있을까 라는 두려움, 막연히 멀기만 느껴지는 배포까지 난관이 많았지만 호돌맨 강의를 보고 용기를 얻고 시작해봅니다. 참고서 같은 느낌으로 프로젝트 진행하면서 같이 보고 있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네요 제가 몰랐던 스프링의 세계랑 그림도 못그리던 배포까지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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