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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스해킹 - 데이터와 실험을 통해 성장하는 서비스를 만드는 방법

그로스 조직과 PO(프로덕오너)와의 관계에 대한 질문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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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님 안녕하세요,
소중한 강의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

제가 이해한 그로스라 함은, 데이터를 통해 개선해야할 점이나 문제점을 발견하고, A/B 테스트를 통해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해나가는 것으로 이해를 하였는데요. 이러한 과정이 AARRR 모든 과정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이해하였습니다. 혹시 맞을까요 ㅎ

그렇다면 이런 그로스를 전문으로 하는 팀의 리더가 흔히 말하는 PO(프로덕오너)인 것인지, 실제 현업에서는 PO와 그로스 조직간의 관계가 어떻게 연관되어 운영되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생각한 PO(프로덕 오너)의 역할은 앱 서비스를 예로들면, 앱의 하나의 기능/영역을 프로덕으로 보고 이를 개선해 나가는 역할로서 알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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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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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회사마다 직군별 역할이나, 담당하는 업무의 R&R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그리고 정답은 없기 때문에) 제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저는 PO와 그로스 리더를 굳이 구분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제 생각에는 둘 다 '문제를 해결하는' 포지션의 사람들이고,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데이터를 확인하고, 개선 로드맵을 정하고, 리소스와 우선순위를 고려하고, 구성원들과 함께 제품을 개선하고 이후 성과를 측정/분석하는 등 하는 일 자체는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애초에 PO 중심의 목적 조직이 잘 구성되어 있다면, 별도의 그로스 조직을 셋팅할 필요는 없지 않나? 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제품에서 풀어야 하는 여러 가지 문제 중에 사용자 수 확대나 매출 증가 등의 외형적 성장과 관련된 문제를 푸는 사람을 그로스 리드로 정의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은데, 마찬가지로 이건 PO의 역할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굳이 구분을 하자면 그로스 리드는 사내 전반적인 데이터 관련 환경이나 실험을 위한 인프라, 데이터 드리븐 업무 문화 관련해서 좀 더 넓은 업무를 챙긴다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이거야말로 회사마다 워낙 여건이 달라서, 꼭 어떤 게 정답이라고 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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