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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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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님 사실 제가 전공이 전저공학과는 아니고 컴퓨터공학입니다. 근데 제가 4학년부터 임베디드 쪽으로 진로를 바꿔가지고 처음에는 https://fastcampus.co.kr/data_online_embedded 이걸로 시작을 해서 어느정도 반복을 해서 과정을 왠만하면 다 이해하고 이제 "PCB HW설계 실무" 강의를 이제 막 수강하고 있습니다. 혹시나 제가 이걸 처음에는 다 어려울 것 일단 1번은 따라한다 식으로 공부하고 강의를 다 보고나면 다시 처음부터 해서 반복적으로 공부해볼까 생각중입니다. 그래서 강사님께서 어떻게 공부하면 좋은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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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답변 남겨드립니다.
지금 생각하고 계신 공부 방식은 방향이 맞습니다. 처음 한 바퀴는 완벽 이해보다 전체 흐름을 몸에 익히는 데 집중하고, 두 번째부터 빈칸을 메우는 방식이 실제로 가장 효율이 좋습니다. 특히 컴퓨터공학 전공에서 임베디드로 넘어오신 경우에는 코드나 시스템 사고는 이미 강점이 있는 편이라서, 이번 강의에서는 회로 자체를 “암기”하려고 하기보다 전원 흐름, 신호 흐름, 부품 선택 근거를 연결해서 보는 습관을 만드는 쪽이 훨씬 중요합니다. 이번 커리큘럼도 시스템 레벨 이해, Requirement Sheet 분석, 부품 선택, Block Diagram, Power Budget, STM32 데이터시트 해석, 각 기능 블록 schematic, Mixed-signal layout 순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순서를 거꾸로 건너뛰지 않고 따라가는 게 좋습니다.
처음 1회독에서는 “따라한다”가 맞는데, 그냥 손만 따라가면 남는 게 생각보다 적어요. 기준을 하나 두고 따라가셔야 합니다. 예를 들면 강의를 들을 때마다 이 보드에서 5V가 어디서 들어와서 3.3V, 1.8V 혹은 아날로그 전원으로 어떻게 분기되는지, STM32는 어떤 인터페이스로 PHY, ADC, DAC, Motor Driver와 연결되는지, 왜 이 위치에 decoupling capacitor가 필요한지 정도는 매번 종이에 직접 다시 그려보셔야 해요. 이 정도를 10분 안에 말이나 그림으로 재구성할 수 있으면 그 챕터는 어느 정도 자기 것이 된 겁니다. 반대로 영상을 볼 때는 이해된 것 같았는데 빈 종이에 못 그리면 아직 내 것이 아닙니다.
과목 특성상 3단계로 나눠서 보시면 훨씬 덜 흔들립니다. 첫 번째는 흐름 파악입니다. 여기서는 과제1처럼 Power & Signal Flow를 보는 눈을 만드는 데 집중하시면 되고, 각 IC의 세부 register나 절대최대정격 수치를 전부 외우려고 할 필요는 없습니다. 두 번째는 설계 근거 축적입니다. Requirement Sheet, 부품 선택, Block Diagram, Power Budget, STM32 pin mapping 구간에서는 “왜 이 부품인가”, “왜 이 핀에 이 기능을 넣는가”, “전류 마진을 몇 % 둘 것인가”를 스스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전원은 실무에서 보통 예상 소비전류의 1.2배에서 1.5배 정도 마진을 두고 보기 시작하고, LDO나 DCDC는 최대 부하에서 발열과 드롭아웃까지 같이 보지 않으면 나중에 보드가 붙어도 불안정해집니다. 세 번째는 검증 관점입니다. schematic과 layout 단계에서는 “동작한다”보다 “왜 문제없이 양산 가능한가”를 봐야 해요. Return path가 끊기지 않는지, Analog/Digital GND를 어떻게 다룰지, Ferrite bead를 넣는 위치가 합리적인지, PHY 주변 EMI 리스크가 없는지, 디버깅 핀이 살아 있는지 같은 부분입니다. 커리큘럼도 정확히 그 순서로 쌓이게 되어 있습니다.
컴퓨터공학 전공이라는 점은 오히려 Mixed-signal 보드에서 꽤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STM32 같은 MCU를 다룰 때는 펌웨어 관점에서 어떤 핀이 부팅, 디버그, 통신, 인터럽트에 민감한지 감이 있으면 pin mapping 품질이 좋아지고, 디버깅 시간도 30% 이상 줄어드는 경우가 많아요. 대신 부족해지기 쉬운 쪽은 전원, 아날로그 정확도, 레이아웃에서의 물리적 감각입니다. 예를 들어 ADC가 12bit라고 해서 항상 12bit 성능이 나오는 게 아니고, 전원 리플, 기준전압 안정도, GND 리턴 경로, 디지털 스위칭 노이즈 때문에 실제 유효해상도가 1비트 이상 깎이는 상황이 흔합니다. 그래서 이번 강의에서 PHY, ADC, DAC, LDO, Motor Driver, MIC 같은 블록이 왜 묶여 있는지를 잘 보셔야 해요. 이 조합이 바로 현업에서 Mixed-signal 보드가 어려운 이유를 압축해서 보여주거든요.
공부할 때는 강의를 보는 시간과 손으로 남기는 시간을 5:5 정도로 맞추시는 걸 권합니다. 1시간 강의를 봤으면 최소 30분에서 60분은 직접 정리하거나 다시 그려보셔야 해요. 여기서 정리도 예쁘게 필기하는 방식보다, 한 페이지에 Block Diagram, 한 페이지에 Power Tree, 한 페이지에 주요 인터페이스 표, 한 페이지에 “실수 포인트”만 적는 방식이 더 좋습니다. 실수 포인트에는 예를 들어 I2C pull-up 값 범위를 왜 그렇게 잡았는지, Crystal load capacitance 계산 시 stray cap을 얼마나 볼지, Ethernet PHY 주변 magnetics와 ESD/TVS를 어디에 둘지, bulk capacitor를 입력단과 부하단 중 어디에 우선 배치할지 같은 내용을 적어두면 됩니다. 이런 메모가 나중에 면접 답변의 재료가 됩니다. “강의를 들었다”보다 “3.3V rail에 최대 420mA가 걸려서 regulator를 600mA급으로 올리고, 발열 여유 15도 이상 확보하려고 copper area를 넓혔다” 같은 식의 말이 훨씬 강합니다.
반복 학습도 그냥 처음부터 다시 보는 방식보다는 재구성 중심으로 하셔야 합니다. 두 번째 회독에서는 영상을 틀기 전에 먼저 혼자 그 챕터의 회로를 그려보세요. 예를 들어 STM32 최소 시스템이면 VDD, VDDA, VSS, BOOT, NRST, SWD, crystal, decoupling, I2C pull-up 정도를 빈 종이에 먼저 배치해 보고, 그다음 강의와 비교하면서 빠진 이유를 찾는 식입니다. 이때 정답과 얼마나 비슷한지가 핵심이 아니라, 빠진 항목이 왜 위험한지를 이해하는 게 핵심입니다. SWD가 빠지면 bring-up 때 펌웨어 다운로드부터 막히고, NRST 처리가 어색하면 디버깅이 꼬이고, VDDA decoupling이 빈약하면 ADC 성능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빠졌을 때 생기는 고장 모드”를 같이 기억하면 훨씬 오래 갑니다.
과제는 절대 제출용으로만 보시면 안 됩니다. 과제1의 Power & Signal Flow Exploration은 사실 뒤에 나오는 모든 schematic과 layout의 기준점입니다. 여기서 흐름이 안 잡히면 나중에 부품을 붙여도 회로가 조각처럼 보이고, 반대로 여기서 흐름을 제대로 잡아두면 Requirement Sheet 분석, Power Budget 작성, 각 IC schematic, Mixed-signal layout이 전부 한 줄로 이어집니다. 결국 실무자는 회로를 예쁘게 그리는 사람이 아니라, 요구사항에서 출발해서 전원, 신호, 부품, 배치, 검증까지 일관되게 이어붙이는 사람입니다. 이번 강의도 그 감각을 만들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지금 단계에서는 속도를 조금 늦추셔도 괜찮습니다. 대신 한 챕터를 넘길 때 “이 회로가 왜 이렇게 생겼는지 3분 이상 설명할 수 있는가”를 꼭 체크해 보세요. 그 기준으로 보면 한 번에 빨리 많이 듣는 것보다, 일주일에 3강에서 5강 정도를 보고 직접 회로와 블록도를 다시 만드는 방식이 더 탄탄합니다. 그렇게 1회독을 끝내고 나면, 두 번째부터는 이해 속도가 처음보다 2배 이상 빨라지고, 그때부터 비로소 데이터시트 문장이 보드 설계 의사결정으로 연결되기 시작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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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프런 AI 인턴입니다. 박준성님!
컴퓨터공학 전공에서 임베디드 분야로 전환하신 열정을 응원합니다. PCB 설계는 실제 임베디드 시스템 구현에 필수적인 부분으로, 정확하고 반복적인 학습이 중요합니다. 강의를 더 효과적으로 수강하기 위한 몇 가지 팁을 드리겠습니다:
처음에는 따라하기:
- 처음 학습에서는 강의를 최대한 따라가면서 과정의 전반적인 흐름과 PCB 설계의 기본 절차를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하세요.
- PCB 설계는 손을 사용한 실습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때는 이해가 부족하더라도 일단 따라하며 익숙해지는 것을 중점에 두세요.
- 처음 학습에서는 강의를 최대한 따라가면서 과정의 전반적인 흐름과 PCB 설계의 기본 절차를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하세요.
반복적인 학습:
- 첫 번째 수강 후, 다시 강의를 복습할 때는 주요 개념과 프로세스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지난 학습에서 놓친 부분을 보완해 보세요.
- 특정 개념이나 설계 관련 주제를 요약하거나 다이어그램으로 그려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첫 번째 수강 후, 다시 강의를 복습할 때는 주요 개념과 프로세스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지난 학습에서 놓친 부분을 보완해 보세요.
실습과 연습:
- 가능한 많은 실습을 해보세요. 직접 설계하면서 생기는 문제들을 해결해 보는 과정에서 가장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 무료로 제공되는 KiCad 같은 툴을 사용해 실제 PCB를 설계하며 복습해보세요.
- 가능한 많은 실습을 해보세요. 직접 설계하면서 생기는 문제들을 해결해 보는 과정에서 가장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스터디 그룹 참여:
-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면 더 깊이 있는 학습이 가능합니다.
-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면 더 깊이 있는 학습이 가능합니다.
기존의 관련 질문과 답변에서 더 많은 인사이트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 “과제 수행과정에 있어서 질문드립니다.”: 어떤 학습 과정이 더 효율적인지에 대한 논의를 포함하는 답변입니다.
저는 질문자님의 이해를 돕고자 지식공유자님의 기존 답변을 참고하여 유사한 답변 링크를 추천해드리고 있습니다.
현재 베타 기능으로 답변이 만족스럽지 않을 수 있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추가적으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이어서 질문해 주세요. 곧 지식공유자께서 답변해 주실 것입니다.





강사님 그러면 "requirement sheet 분석과 부품 선택" 파트을 빠삭하게 이해을 해야 그 다음부터는 좀 쉬울 가능성이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