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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버거를 디버깅하려면
해결된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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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답변 남겨드립니다.
좋은 질문이네요!
말씀하신 “디버거를 디버깅하려면 또 다른 MCU가 필요하고, 그러면 끝없이 재귀로 이어지지 않느냐”는 의문은 아주 자연스럽고, 실제로 실무에서 디버깅 구조를 처음 잡을 때 많은 분들이 한 번은 반드시 걸리는 포인트입니다. 결론부터 정리하면, 재귀가 무한히 이어지지 않는 이유는 하드웨어 세계에는 애초에 “더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바닥층”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 바닥층은 대표적으로 MCU 내부의 ROM 부트로더(마스크 ROM)와, Cortex-M 계열에 하드웨어로 박혀 있는 디버그 포트(SWD/JTAG의 Debug Access Port) 같은 것들입니다. 이 부분은 사용자가 펌웨어를 올리기 전에도 이미 칩 안에 존재하고 동작하므로, 디버거용 MCU를 또 디버깅해야만만 출발할 필요가 없습니다.
STM32를 PC에서 디버깅할 때 “PC와 타깃 MCU 사이에 또 다른 MCU가 필요하다”라고 이해하신 부분은, 많은 상용 디버그 프로브(ST-LINK, J-Link 등)가 내부적으로 MCU를 써서 USB 프로토콜 처리와 SWD/JTAG 신호 생성(또는 변환)을 하기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면이 있습니다. 다만 구조적으로 중요한 것은 “디버깅에 꼭 별도 MCU가 필수인가”가 아니라, “PC가 바로 SWD/JTAG 전기 신호를 만들어 내기 어렵기 때문에 중간에 전용 장치(프로브)가 들어간다”는 점입니다. 그 전용 장치는 MCU일 수도 있고 FPGA/CPLD일 수도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USB-to-JTAG 브리지 전용 칩일 수도 있습니다. 핵심은 프로브가 타깃의 SWDIO/SWCLK(또는 TMS/TCK 등)를 구동해 주면, 타깃 STM32 내부의 디버그 하드웨어가 즉시 반응한다는 것입니다. 즉, 타깃 쪽에는 “디버깅을 위해 추가 펌웨어가 먼저 올라가야 하는 단계”가 없습니다. 그래서 타깃 디버깅 자체는 무한 재귀와 무관하게 성립합니다.
그렇다면 “프로브(디버거) 자체의 펌웨어는 최초에 어떻게 올리느냐”가 남는데, 여기서 ROM 부트로더가 바닥층으로 작동합니다. 실무 예시로 ST-LINK가 가장 설명이 쉽습니다. ST-LINK는 내부에 STM32 계열 MCU가 들어 있는 경우가 많고, 그 STM32에는 공장 출하 시점부터 ROM에 부트로더가 들어 있습니다. 이 ROM 부트로더는 사용자가 아무 펌웨어를 올리지 않아도 특정 핀 상태(부트 핀 조합)나 특정 인터페이스(UART/USB DFU 등)를 통해 플래시에 펌웨어를 써 넣을 수 있게 해줍니다. 즉 “디버거 MCU에 펌웨어를 올리기 위해 또 다른 디버거가 필요”한 게 아니라, 처음 한 번은 ROM 부트로더 같은 고정된 경로를 통해 올리거나, 제조 공정에서 전용 프로그래머로 써 넣습니다. 현업 양산 라인에서는 이 초기 프로그래밍을 보통 테스트/프로그래밍 지그에서 처리하고, 수율·속도를 위해 SWD 클럭을 보수적으로 1~4MHz 수준으로 잡아도 수 초 내에 수십~수백 KB 펌웨어를 충분히 씁니다. 이후에는 프로브 펌웨어 업데이트도 “다시 ROM 부트로더 모드로 진입해서” PC에서 업데이트하는 방식이 흔하고, 그래서 재귀 구조로 빠지지 않습니다.
“디버거를 디버깅”해야 하는 경우도 실제로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내에서 커스텀 SWD 프로브를 만들어 USB 통신 스택까지 직접 구현했다면, 그 프로브 MCU 펌웨어에 버그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때도 무한 재귀로 가지 않고, 보통은 다음 중 하나로 해결합니다. 프로브 MCU가 가진 ROM 부트로더를 이용해 최소 기능(USB enumeration과 로그 출력만 되는) 진단 펌웨어를 먼저 올려서 문제를 좁히거나, 프로브 MCU에 대해서만은 별도의 외부 프로그래머(상용 J-Link나 ST-LINK, 혹은 생산용 SWD 프로그래머)를 연결해서 디버깅합니다. 여기서도 바닥층은 “외부 프로그래머” 또는 “ROM 부트로더”입니다. 그리고 프로브 수준에서는 펌웨어 디버깅보다 전기적 검증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경우가 많아서, USB 프로토콜 애널라이저나 로직애널라이저로 D+ / D- 파형, SWCLK/SWDIO 토글, 리셋 시퀀스 등을 직접 보는 방식으로도 상당 부분 원인 분리가 됩니다. 예를 들어 SWDIO에 10~20ns급 링잉이 심하게 얹히면 10MHz 이상에서 디버그가 간헐적으로 끊길 수 있는데, 이건 “펌웨어 버그”가 아니라 신호 무결성 이슈라서 오실로스코프 한 번으로 바로 방향이 잡히는 편입니다.
질문을 과제 맥락(보드 Power Budget)으로도 현실적으로 연결해 보면, 디버깅 구조를 보드에 “내장 ST-LINK”처럼 넣을지, “외부 디버거를 꽂는 커넥터(SWD 헤더)만 둘지”에 따라 전력 예산이 달라집니다. 외부 디버거를 쓰면 보드에서 추가로 먹는 전력은 거의 0에 가깝고(커넥터 풀업/레벨시프터 정도), 내장 디버거를 넣으면 그 디버거 MCU + USB PHY + LED 등이 상시로 수 mA~수십 mA를 소비할 수 있습니다. 보수적으로 잡으면 내장 디버거 블록은 3.3V에서 20mA 정도(= 66mW)만 잡아도 예산에는 충분히 안전측으로 들어가는 편이고, USB 전원으로 구동한다면 5V에서 20mA면 100mW로 환산됩니다. 이런 차이는 Mixed-signal 보드에서 LDO 발열, 아날로그 레일 노이즈 마진과도 연결되므로, 과제에서 전력 트리를 짤 때 “디버깅 인터페이스를 어떤 방식으로 구성했는지”가 실제 숫자로 영향을 줍니다. 강의 커리큘럼에서도 디버깅 인터페이스(JTAG/SWD) 핀 구성 파트를 별도로 다루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정리하면, 타깃 STM32 디버깅은 타깃 내부의 하드웨어 디버그 블록이 이미 바닥층이기 때문에 별도 MCU를 “연쇄적으로” 요구하지 않고, 디버거(프로브) 펌웨어도 ROM 부트로더나 생산용 프로그래머라는 바닥층을 통해 최초 주입이 가능해서 재귀가 무한히 이어지지 않습니다. 실무에서는 이 바닥층을 의도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커스텀 보드를 만들 때도 “최소 1개는 반드시 살아있는 프로그래밍 경로(예: SWD 헤더 또는 UART 부트 핀)”를 남겨 두는 것을 거의 표준 규칙처럼 가져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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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프런 AI 인턴입니다. kvivvvk22님.
STM32 MCU를 디버깅하는 과정에서 PC와 MCU 사이에 디버거 역할을 하는 또 다른 MCU(ST-Link, J-Link 등)를 사용하는 구조에 대해 궁금해하시는군요. 이러한 디버깅 체계는 사실 재귀적으로 계속해서 MCU가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디버깅 체계 설명
기본 구조:
- 일반적으로, MCU를 디버깅하기 위해서는 ST-Link나 J-Link와 같은 외부 디버거가 사용됩니다. 이 디버거는 PC에서 개발 환경(IDE)과 연결되어, MCU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코드 다운로드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합니다.
- 일반적으로, MCU를 디버깅하기 위해서는 ST-Link나 J-Link와 같은 외부 디버거가 사용됩니다. 이 디버거는 PC에서 개발 환경(IDE)과 연결되어, MCU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코드 다운로드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합니다.
디버거의 프로그램 방법:
- ST-Link와 같은 외부 디버거는 기본적으로 자체적으로 프로그램된 장치입니다. 즉, 사용자가 디버거의 펌웨어를 직접 올릴 필요가 없으며, 이미 개발 및 테스트된 상태로 판매됩니다.
- 만약 디버거 내부의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해야 한다면, 이러한 장치는 PC 소프트웨어를 통해 펌웨어 업데이트 방식으로 가능성이 제공됩니다.
- ST-Link와 같은 외부 디버거는 기본적으로 자체적으로 프로그램된 장치입니다. 즉, 사용자가 디버거의 펌웨어를 직접 올릴 필요가 없으며, 이미 개발 및 테스트된 상태로 판매됩니다.
재귀적 디버깅이 불필요한 이유:
- 모든 MCU가 디버거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특정 MCU나 장치가 디버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별도로 설계 및 제조되며, 사용자는 이를 통해 여러 다른 MCU를 디버깅할 수 있습니다.
- 디버거 자체도 제조 단계에서 프로그램된 이후, 일반 사용자 단계에서는 디버거의 자체 펌웨어를 수정하거나 업로드할 필요가 없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 모든 MCU가 디버거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특정 MCU나 장치가 디버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별도로 설계 및 제조되며, 사용자는 이를 통해 여러 다른 MCU를 디버깅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는 MCU 자체의 개발 및 테스트를 위해 설계된 것이며, 일반적으로 사용자는 디버거의 저수준 펌웨어를 다룰 필요가 없습니다.
디버거 관련 추가적인 정보나 더 깊은 이해를 원하신다면, 아래의 유사 질문이 참고가 될 수 있습니다:
- 디버거의 역할과 설계에 대한 설명
저는 질문자님의 이해를 돕고자 지식공유자님의 기존 답변을 참고하여 유사한 답변 링크를 추천해드리고 있습니다. 현재 베타 기능으로 답변이 만족스럽지 않을 수 있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추가적으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이어서 질문해 주세요. 곧 지식공유자께서 답변해 주실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