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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User)의 정의에 대한 답변. & 토이 프로젝트 기획에 유용한 툴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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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좋은 강의와 책 잘 보며 열심히 따라가고 있습니다!
이번 강의 중 언급하셨던 사용자에 대한 저만의 정의를 생각해봤습니다.
시스템, 서비스 혹은 제품을 이용하게 될 주체이자,
프로젝트 진행 시 직/간접적인 경험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대상.라고 생각합니다.
추가 질문으로 기획 시에 발생하는 아이디어나 문서 정리, 다이어그램 등 ERD, User flow 차트처럼 (1) 기록으로 남겨야 하는 것들은 어떤 게 있으며, (2) 어느 툴을 사용하는 게 유용할까요?
손으로 쓰는 것이 편해서 종이에 펜으로 그리면서 설계한 적이 많았습니다. 그 뒤에 Figma나 스프레드 시트로 표현했구요.
하지만, 추후 프로젝트 README.md 에 넣을 것도 고려하면 설계 혹은 기획부터 차근차근 리소스를 쌓아가는 게 어떤 가 싶어서 여쭙습니다!
무언갈 그려야 한다면 Figma를 사용하긴 하지만, 파워포인트 수준으로 밖에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전반적인 실험이나 개발 기록은 Notion(GitHub과 별개)을 활용하는 편 입니다. JIRA를 협업 및 이슈 추적에 Confluence는 Docs 관리로 써보고는 싶었지만, 현업에서 배우는 게 아닌 개인이나 4-5인 팀에서 제대로 활용하기가 어렵더군요..
(1) 설계 시 기록으로 남겨야 하는 것들은 어떤 게 있을까요?
(2) 어느 툴을 사용하는 게 유용할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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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Zip-sa님.
사용자라는 용어 정의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
(1) 설계 시 기록으로 남겨야 하는 것들은 어떤 게 있을까요?
(2) 어느 툴을 사용하는 게 유용할까요?
질문은 두 개이지만, 맥락이 맞닿아 묶어서 답변/의견 드릴게요.
질문하신 내용에 대해서는 상황과 환경에 따라 다른데, 프로젝트 규모, 팀 구성에 따라 다릅니다. 제 사례를 예로 들면, SI의 경우 고객사가 계약서에 산출물에 명기하곤 해서 그에 맞추고, 혼자 만드는 프로젝트는 사용자 스토리와 정책, 데이터 모델링, API 명세, 그리고 파일 경로 계층 구조 정도만 갖추지요.
다만, 어떤 종류이든 지향하는 점이 있는데, 최대한
구현과 가까운 곳에 둘 것
자동화할 것
이력(revision) 관리가 될 것
공동 편집이 가능할 것
이 네 가지를 만족하는 방법과 도구로 설계 자료를 관리합니다.
예를 들어,
ERD는 ORM이나 SQL DDL(간단히 말해서 테이블 선언문)로 생성하는데, 그보다 앞선 단계에서 설계할 때엔 mermaid로 그리지요.
API 명세는 OpenAPI 3 Specification(일명 Swagger)로 관리하고요.
인프라 형상은 terraform 같은 도구로 관리합니다.
테스트 케이스는 사용자 스토리/시나리오와 테스트 코드로 대신합니다.
이렇게 코드로 관리하는 걸 지향하는 몇 가지 이유와 목적이 있는데, 자연어는 사람마다 용어를 받아들이는 차이가 발생하여 해석 여지가 있고, 코드는 이력(revision) 관리하기 편하거든요. 구현 코드와 가까운 곳에 위치하니 인지하기도 좋고요.
물론 모든 것을 이렇게 기록하고 관리할 순 없는데, 코드에 접근하지 않거나 못하는 직군과 소통을 할 땐 최대한 단순하면서 이력 관리가 편한 도구를 선호합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 스토리는 자연어로 작성하지만, 이 마저도 공동 편집이 되는 스프레드시트에서 작성하는 편입니다. 문장이 구조화되어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현실은 제 선호와 무관하게 피그마나 노션을 주로 쓰게 되네요. 😅
친절하고 상세한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조언 해주신 것 참고하여 잘 적용 시켜보도록 하겠습니다 🙂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