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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Jin Lee

워밍업 클럽 3기 백엔드 코드 스터디 - 1주 차 발자국

목적워밍업 클럽 3기 백엔드 코드 스터디를 진행하는 강의 중 하나인 [Readable Code: 읽기 좋은 코드를 작성하는 사고법] 에는 총 9개의 세션이 있다. 섹션1. Intro, 섹션2. 추상, 섹션3. 논리, 사고의 흐름, 섹션4. 객체 지향 패러다임, 섹션5. 객체 지향 적용하기까지의 학습을 기반으로 하여 일주일 동안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학습 일기이자 회고를 남기고자 한다.학습 일기개발을 제대로 공부하기 시작한 지 9개월 남짓밖에 되지 않았지만 그동안 짜왔던 코드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지금까지 작성해왔던 코드는 SOLID 원칙에는 맞는 것이 하나도 없었고, 이름도 엉망으로 작성했었다. 상속을 써야지만 좋은 줄 알았는데 상속은 최대한 사용하지 않고 조합을 사용해야 했다. 강의를 들으면서 한 가지 더 처참했던 것은 강의에서는 문법을 공부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자세히 다루지 않지만 stream, 재귀, 정적 팩토리 메서드 같은 개념들조차도 잘 모르겠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렇게 처참했던 와중에도 상속이 조합으로 바뀌는 것을 보면서, 필드에 있는 이름들이 후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변하는 것을 보면서, "모든 셀을 체크했다면", "게임의 상태를 이겼다"라고 흘러가는 코드 안에서 서사가 있다는 것을 느끼면서 재밌었다. 처음에는 가볍게, 공부하자는 마음으로 참여를 했지만, 조금 더 진지하게 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면접이 하나 잡히게 되어서 물론, 그마저도 그렇게 열심히 하지 못하였지만, 면접을 포함한 다른 일들로 인해 분산되어 있던 생각들과 시간들을 오로지 이 프로젝트에 투자해보기로 결심한다. 앞으로 예제 프로젝트를 리팩토링하는 과제를 진행해야 하는데, 지금까지 봐왔던 강의들을 다시 한 번씩 훑어보면서 강의에 나왔던 내용들을 많이 적용해보려고 한다.[Readable Code: 읽기 좋은 코드를 작성하는 사고법]는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고, 듣고 나면 그동안 짜왔던 코드들에 대해서 회의감이 들면서도 강의를 듣고 나면 코드를 짜는 방식에 대해서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다 줄 수 있는 최고의 강의라고 생각한다. 강의에서는 나의 코드를 읽는 동료 혹은 인수인계 받을 개발자들을 "후손"이라고 부른다. 이번 스터디를 마친 후, 미래의 나의 후손들에게 배려가 넘치는 코드를 남겨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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