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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계 학생에서 Qualcomm 시스템 엔지니어가 되기까지

전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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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Qualcomm Korea에서 임베디드 시스템 엔지니어로 근무하고 있는 전승현입니다.

제 수업이나 멘토링을 찾아주시는 분들이 제가 어떤 경험을 해왔고, 어떤 관점에서 상담을 드리는지 궁금해하실 것 같아 지금까지의 커리어를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상세한 경력과 프로젝트는 아래 LinkedIn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LinkedIn
https://www.linkedin.com/in/seunghyeon-jeon-848442214/

 

 

인문계에서 컴퓨터공학으로

저는 경기외국어고등학교 인문계열을 졸업했습니다.

처음에는 경영학과 진학을 준비했지만, 진로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앞으로 오랫동안 몰입할 수 있는 분야를 새롭게 찾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재수를 하며 인문계열에서 자연계열로 방향을 바꾸었고,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과 국제경영을 함께 전공했습니다.

처음부터 컴퓨터를 오래 공부했던 학생도 아니었고, 진로에 대한 확신이 있었던 것도 아닙니다. 전공을 바꾸고 새로운 분야를 공부하면서 내가 잘할 수 있는 일과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계속 고민했습니다.

컴퓨터공학을 통해 기술적인 기반을 쌓았다면, 국제경영을 공부한 경험은 기술과 사람, 조직과 비즈니스를 함께 바라보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현재도 개발과 기술 분석에만 머무르지 않고 고객사와 소통하고, 여러 관계자 사이에서 문제를 설명하고 해결 방향을 조율하는 업무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시스템 소프트웨어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

대학교에서는 운영체제, 네트워크, 컴퓨터 구조와 같은 시스템 분야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단순히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보다 운영체제와 하드웨어, 네트워크와 애플리케이션이 서로 연결되어 하나의 시스템으로 동작하는 과정이 흥미로웠습니다.

학부 시절에는 SDR 장비와 OpenWrt를 활용한 드론 통신 보안 프로젝트에 참여했습니다. 무선통신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밍과 재전송 공격을 분석하고, Linux 기반 무선 네트워크 스택을 수정하고 검증하는 경험을 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Linux, 네트워크, 무선통신과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본격적으로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대학원 진학과 중퇴

학부 졸업 후에는 운영체제와 시스템 소프트웨어 분야를 더 깊이 공부하고 싶어 서울대학교 대학원에 진학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대학원 생활을 경험하면서 연구와 현업 중 어떤 환경이 당시의 저에게 더 잘 맞는지 다시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진학한 학교와 이미 시작한 과정을 내려놓는 결정은 쉽지 않았지만, 고민 끝에 대학원을 중퇴하고 산업 현장에서 직접 시스템을 개발하며 경험을 쌓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대학원은 단순히 학력을 높이거나 취업을 유리하게 만들기 위해 선택하기보다, 자신이 원하는 연구와 커리어에 정말 필요한 과정인지 충분히 고민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현재도 대학원과 연구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대학원 진학과 취업 사이에서 고민하는 분들에게 어느 한쪽만을 정답으로 이야기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Hanwha Systems에서의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

첫 번째 회사인 Hanwha Systems에서는 국방 시스템을 위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와 시스템 미들웨어를 개발했습니다.

함정 전투체계와 관련된 프로젝트에서 Linux 기반 시스템 구조와 프로세스 간 통신, 네트워크 통신, 시스템 통합 업무를 경험했습니다.

주요 경험은 다음과 같습니다.

국방 시스템은 여러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특정 코드만 잘 작성하는 것보다 전체 시스템의 구조를 이해하고 문제의 원인을 단계적으로 좁혀가는 역량이 중요했습니다.

이곳에서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뿐 아니라 문서화, 협업, 현장 대응과 대규모 시스템 통합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Qualcomm에서의 글로벌 고객 대응과 시스템 디버깅

현재는 Qualcomm Korea에서 임베디드 시스템 엔지니어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등 무선통신 기반 디바이스의 Wi-Fi와 Bluetooth 기능을 검증하고, 고객사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문제가 발생하면 하나의 로그만 보는 것이 아니라 다음과 같은 정보를 함께 확인합니다.

이러한 정보를 연결해 소프트웨어 문제인지, 네트워크 문제인지, RF 또는 하드웨어 문제인지 원인을 좁혀갑니다.

삼성과 같은 고객사 엔지니어들과 직접 협업하며 문제 상황을 설명하고, 재현 조건과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관련 개발팀과 해결 방향을 조율하는 역할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반복적인 무선 기능 검증과 로그 수집을 효율화하기 위해 Python과 ADB를 활용한 자동화 도구도 개발했습니다.

외국계 기업에서 일한다고 해서 항상 새로운 기능만 개발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 현업에서는 검증, 시스템 통합, 고객 대응, 로그 분석과 같이 제품이 정상적으로 출시될 수 있도록 문제를 끝까지 추적하는 역할도 매우 중요합니다.

 

 

제가 경험한 커리어의 공통점

제 커리어는 인문계에서 자연계로의 전환, 컴퓨터공학과 국제경영의 복수 전공, 대학원 진학과 중퇴, 방산 대기업 입사, 글로벌 반도체 기업 이직으로 이어졌습니다.

겉으로 보면 하나의 계획에 따라 움직인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매 단계에서 많은 고민과 시행착오가 있었습니다.

내가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대학원과 취업 중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
좋은 회사와 나에게 맞는 직무 중 무엇이 더 중요한지,
지금까지의 경험을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에서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계속 고민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한 가지 분명하게 배운 것은 처음부터 완벽한 방향을 찾는 사람은 많지 않다는 점입니다.

현재의 경험을 정리하고, 다음 선택을 위해 필요한 정보를 모으고, 작은 경험을 통해 자신의 방향을 구체화해 나가는 것이 더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멘토링에서 나누고 싶은 이야기

저는 특정 기업에 들어가는 하나의 방법이나 정해진 성공 공식을 전달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학생과 취업 준비생에게는 전공과 경험을 바탕으로 어떤 직무를 탐색할 수 있는지, 현직자에게는 현재의 경력을 어떻게 확장하거나 전환할 수 있는지를 함께 고민하고 싶습니다.

컴퓨터공학과 임베디드 분야뿐 아니라 다음과 같은 고민도 편하게 이야기해주셔도 됩니다.

영업, 인사, 기획 등 제가 직접 수행하지 않은 직무의 전문적인 실무를 대신 가르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컴퓨터공학과 국제경영을 함께 공부하고, 개발과 시스템 통합, 외국계 고객 대응을 경험한 관점에서 본인의 경험과 강점을 정리하고 어떤 방향으로 커리어를 설계할지 함께 고민할 수 있습니다.

 

 

한 번의 상담도 진심을 다하겠습니다

취업과 진로, 미래에 대한 고민은 가까운 친구나 가족에게도 솔직하게 이야기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생각이 정리되지 않았더라도 편하게 이야기해주세요. 여러 차례의 상담을 권하거나 불필요한 추가 결제를 유도하지 않습니다. 단 한 번의 만남이라도 제가 드릴 수 있는 현실적인 경험과 조언을 충분히 나누고, 혼자서는 막막했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도 자신의 경험과 강점이 드러나는 틀을 함께 만들어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커리어 · 자기계발 기타 멘토링 자기계발 대학원 이직 취업 컨설팅 방산 임베디드 SW 외국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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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an Wood

Run 3 offers a thrilling mix of action, exploration, and skill-based gameplay. Navigate through mysterious tunnels, avoid dangerous gaps, and continue pushing forward as the challenges grow more difficult. With plenty of levels to discover, the game provides an engaging adventure from beginning to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