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런 커뮤니티 질문&답변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하신것 방법인 access_token 발급받아 api를 활용하여 나에게 메세지 보내기까지는 구현하였습니다.

나에게 메세지 보내는게 아닌 텔레그램 챗봇처럼 제3자가 해당 봇을 사용할수있는 방법을 구하고있었는데요. 과정의 복잡함을 따진다면...차라리 편하게 텔레그램으로 진행하는게 좋겠다는 생각도 들기도 합니다. 편의성이 카톡이 높긴하나... 허들이 생각보다 높네요

더불어 안내해준 강의를 보고 진행해볼까 싶기도 한데... 이걸 n8n과 과연 잘 쓸수있을까 싶기도 하네요 물론 파이썬이 기초고, 그게 어렵기때문에 n8n과 같은 서비스가 나오긴 했을텐데요
파이썬과 같은 코드를 블록처럼 쌓거나 연결하면되니까요

아 혹시 안내해주신 강의는 제 3자에게 메세지를 보낼 수 있을까요?
정확히는 제3자가 봇에게 메세지를 보내고, 받는것이요 .

3자가 봇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는 아무래도 텔레그램이 가장 편하긴 합니다. 물론 어떤 식으로, 얼마나 많은 사용자가 사용하느냐에 따라 어떻게 설계 해야 할지도 생각하긴 해봐야 합니다만 단순히 만드는 사람 입장에서의 접근성만 놓고 봤을땐 텔레그램이 가장 편하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한국에서 카톡은 거의 독점 수준의 점유율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개발의 불편함으로 인해 좋은 기능을 갖춘 봇등은 텔레그램이나 디스코드에 훨씬 더 많습니다. 그런 이유로 텔레그램 점유율도 상당히 높아지고 있기도 합니다.

카톡 점유율이 그렇게 높은걸 알고 있음에도 제가 n8n 강의에서 카톡 챗봇에 대한 강의를 만들지 않은 이유도 같은 이유 입니다. 단순히 카톡 챗봇에 "안녕?" 하고 챗봇이 "안녕하세요?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이거 하나 구현하자면 n8n 노드는 3~4개만 있어도 되고 강의도 한 10분 내외면 끝날 거 같은데 그 챗봇 환경을 구축하는데 최소 강의를 3~5개, 최소 1시간은 떠들어야 되는... 뭐 그런 이유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부분은 현실적으로 써보지도 못할 강의가 아닌 제대로 써볼만한 챗봇을 만들려면 파이썬 서버를 구동해야만 하는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어서 결국 N8N 이나 AI Agent 라는 논점을 벗어나, 아예 강의 자체에서 빼버린 것 입니다.

단순히 이론적으로 이야기를 해보자면, 말씀하신 것 처럼 제3자가 봇을 사용해야 한다는 전제로 카톡 챗봇을 구현하고자 한다면 저 같으면 대부분의 기능은 파이썬으로 구현하고 AI Agent가 필요한 내용은 파이썬 서버 내부에서 웹훅을 사용해서 n8n을 동작시키고 그 결과를 다시 파이썬 서버가 응답받아서 다시 카톡 챗봇 서버로 전송하는 형태로 작성할 듯 합니다. 이는 카톡 챗봇뿐 아니라 실제 n8n을 실무에 사용할때 많이 사용하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엄밀히 따지면 n8n은 개인 사용자가 AI Agent를 구현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는 프로그램이지 서비스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은 아닙니다. 그래서 어떤 서비스를 개발한다고 하면 실제 개발자는 n8n으로 AI Agent를 구현해보고(논리 구조나 AI 프롬프트 테스트 등) 문제가 없다 판단했을 경우 이 개발플로우를 거의 대부분 코드화 하는게 일반적입니다. 물론 이때 크게 부하가 없는 구간은 부분적으로 그냥 n8n으로 구현하고 코드내에서 웹훅이나 xhr 같은 방식으로 호출해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부하가 예상되거나 하는 구간은 모두 코드화 합니다.

제가 진행한 남박사의 파이썬으로 봇 만들기 with ChatGPT 강의는 나름 고민 많이하고 체계화 해서 봇을 만드는 전반적인 내용을 모두 다루고 있긴 합니다. 예를 들면 섹션4. 요약 AI Agent의 유튜브 요약 챗봇 만들기: 텔레그램 인터랙션과 n8n으로 구현하는 AI 자동화 같은 강의도 이런 텔레그램의 인터렉션 내용을 추가해서 작성된 강의이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대부분의 봇은 3자 메세지를 수용하고 처리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 수요가 많다면, 예를 들어 서버 성능은 떨어지는데 동시접속 수가 많거나 하는 그런 경우, 또 다른 예로 봇이 처리하는 기능이 무거운 기능에 수요가 몰리는 경우라면 구조적으로 생각해봐야할 부분이 많습니다. 만약 A라는 기능을 봇이 처리하는데 5분이 걸리는데 아직 처리가 끝나지 않은 시점에서 다른 수요가 해당 기능을 여러번 호출 하게 된다면 봇이 뻗거나 심지어는 서버가 멈추는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봇에 국한된 이야기는 아니고 프로그래밍의 기본적인 이해에 따라 판단하고 대처할 수 있어야 하는 문제기도 합니다. 이는 어떤 도구로(n8n이던 파이썬이던 뭐든간에..) 만들던 모두 다 해당되는 중요한 사항입니다.

제가 진행한 강의에서 이정도 대규모 요청을 봇이 처리하게끔 진행하진 않습니다. 물론 코드로 직접 구현은 하지 않지만 말로 어떤 부분에 이런 문제가 있을 수 있다로 설명을 하긴 합니다. 이런 대규모 요청 처리는 단순히 코드 몇 줄로 되는게 아니라 구조 자체를 생각해봐야 하는 심도 있는 내용이기에 그 어떤 강의나 유튜브에서도 이런 대규모 요청을 처리하는 내용을 구현하며 다루진 않습니다. (강의를 만드는 입장에서 시장성이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어떤걸 목적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이 전체 내용을 모두 다 공부하기에는 먼길을 돌아가는 셈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만약 봇을 만드는게 정말 중요한 요소라면 한번쯤 보시는걸 추천할 수 있겠지만 봇이 그리 큰 역할이 아니라면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것일 수도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결국 물리적인 시간은 한정적이고 알아야 할것 배워야 할것이 너무 많은 시대이기 때문에 솔직히 말씀 드리면 저도 뭐가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답변이 길어졌는데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더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또 질문주시기 바랍니다.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봇이 뻗을수있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네요
또한 덕분에 하나의 인사이트를 또 얻어갑니다

내가 하는 업무 영역에 편의를 제공한다 이정도로 n8n을 사용하면될것같습니다
하나씨 배워가는 재미에 이렇게 하면 저렇게 될까? 하는 상상을 하면서
만들다보니 한도 끝도 없이 상상했네요

우선 기본 방향은 다시 텔레그램으로 틀어서 진행할까 합니다.
말이 거창해서 서비스지... 지금 제가 하는 일에 도움 되는것을 만들면
친구들 및 거래처와 같이 사용할려고했었습니다.

친구들이야 텔레그램으로 진행하는건 않어려운데
거래처들에게 제공할때에 허들이 있을게 이왕이면 편하게 만들수있는것을
찾으면서 이리 저리고민했었습니다.

그래도 강사님 덕분에 하나씩 만들어가는 중입니다.
유튜브 리스트 업 해서 자막 추출하고.. 가공하는건 좀더 고민해봐야겠지만
가공한뒤에 쓰레드에 자동으로 게시하고, 블로그 자료 추출하는것도
코드를 좀 고쳐서 사용해볼려고합니다

시간내주셔서 진심어린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 시대에 저 개인적으로 가능 필요하다 생각하는 능력이 바로 상상하는 능력입니다. 사실 AI Agent를 n8n과 같은 도구로 쉽게 구동할 수 있기 때문에 응용 가능한 영역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은게 사실입니다.

어떤 기능을 외부로 노출시키는게 목적이시라면 텔레그램이나 카톡, 디스코드 같은 메신저 서비스에 국한 될 필요는 없을 수도 있습니다. 도메인을 구입하여 https://도메인 처럼 웹주소로 노출 시키는 방법으로도 사용가능하고 물론 이런 경우 ChatGPT 같이 챗 봇 형태로 사용하는게 가장 편하긴 하겠습니다. 아니면 얼마전 추가한 직접 만드는 나만의 AI 음성 비서: FastAPI와 도커로 완전 구축 강의에서 처럼 음성 AI Agent 형태로 서비스를 해도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요즘은 AI 가 코딩도 기가막히게 하니 앱 개발에 전문지식이 없다 하더라도 AI 와 깊은(?) 상담을 해가며 웹앱 같은걸 직접 만들어서 앱 형태로 배포도 가능할 수 있습니다. 아예 어떤 기능을 어떻게 배포할지에 대한 토론을 AI와 해보는것도 아이디어 개발에 정말 정말 도움이 많이 됩니다. 그런 결과를 취합하여 본인의 업무에 어떤게 가장 적합한지부터 판단하면 좋을듯 합니다.

아무튼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언제든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질문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네요...단순하게 접근할걸 ...그냥 배포 링크(챗) 줘버릴껄...ㅋㅋ

본업이 세무라 자료를 가공하고, 남에게 지식을 전달하는게 일인데 막상 내가 배울떄는 하나에 꽂혀서 앞만 보고 갔네요.. 물론 해볼 수 잇는 만큼, 생각하는게 구현되는지 파보는건 좋은것같은데
한번씩 이상한데로 파서 문제이긴하네요

음...n8n 배포 링크를 주는 경우 해당 링크를 내가 허용한
사람이외의 사람이 쓰게되는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데요

보통 로그인 시스템을 사용할텐데, 그건 적용하기 어렵고...
문득 지금 생각나는건 처음 챗팅할떄 사업자번호 입력 하게 하고,
if문으로 거래처자료(사업자번호) 와 비교하여 일치하는게 있으면
챗봇이 대답한다 라는건데... 한번 시도해봐야곘네요
혹시 다른 관점도 있을까요?

간편하게 만드는 버전을 예로 들면 말씀하신대로 사업자 번호 입력 받고 해당 번호를 허용하는지 체크하고 IF 노드로 분기해서 True면 정상 플로우로 진입하고 False면 안내 문구? 정도를 출력하는 형태로 진행하셔도 될 듯 합니다.... 만, 사업자 번호는 어떤 사업이던 노출 해야하는게 의무기 때문에 누구든 알 수 있을 번호라 차라리 아이디 비번을 미리 생성하거나 아니면 전체 워크플로우의 앞쪽에 가입을 처리하는 워크플로우를 미리 만들고 예를 들어 챗봇으로 운영하는게 어떨까 합니다.

질문에서의 열정과 재미를 느끼고 계신거 같아 좀 더 심도있게 제 입장에서 n8n만 사용해서 구현한다는 전제로 의견을 말씀드리면,

• 도움말

• 가입하기

• 인증하기

• 원래 동작

이렇게 4개의 기능을 구현하여 채팅창에 /도움말, /가입, /인증 처럼 기능을 구분하는게 어떨까 합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n8n에서 채팅 노드는 채팅 세션 ID 값과 사용자가 입력한 값 2가지의 정보를 갖습니다.

대충 흐름도를 예상해보면(테스트 되지 않은 상상속의 흐름도입니다.) 그림처럼 동작하게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최초 AI Agent는 사용자가 입력한 채팅 내용을 분석하여 가입하기를 원하는지 도움말을 원하는지 인증을 원하는지를 구분하여 이를 Switch 노드 같은걸로 분기하고,

가입인 경우는 아이디/비번 정도만 받아 Redis 같은 데이터 베이스나 아니면 나만 아는 구글 시트, AirTable 같은데 저장합니다.

인증인 경우(로그인)에는 아이디/비번을 받아서 방금 저장한 Redis나 구글 시트 같은데서 찾아서 있으면 True 없으면 False로 처리하는데 이때 중요한 부분은 이 인증된 내용을 위의 가입에서 사용한 구글 시트나 Redis에 로그인 된 사실을 저장해야 합니다. 이때 채팅 Session ID 값을 같이 저장해야 합니다. 이렇게 되면 채팅 창을 닫지 않는 상황에서 해당 채팅 세션 아이디에 대해 인증이 유효하게 유지될 거라 판단됩니다. 물론 채팅 창을 닫았다가 다시 접속하면 채팅 Session ID 값이 변하기 때문에 다시 인증해야 합니다.

그러면 이제 사용자가 어떤 내용을 입력하면 채팅 세션 ID값을 위에서 저장된 가입 데이터에서 해당 Session ID가 존재하는지를 찾고 유효하면 기능을 수행하고 유효하지 않으면 가입 혹은 인증하라는 안내 문구를 띄우는 형태로 동작이 가능할꺼라 생각됩니다.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위 내용에 대한 추가 강의를 한번 만들어봐야겠습니다. 일단 위의 내용을 이해하시고 한번 시도해보시고 추후에 제가 추가로 올릴 강의도 한번 참고해보시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더 궁금하신 사항은 언제든 환영입니다.

아아 감사합니다!!

물론...일부는 이해가 됬으나 일부는 이해가 안되서 몇번을 읽었는데요
아직까진 지식이 부족한가봅니다. 그래도 이해가 안되네요
아마 하면서 이해되지 않을까 싶긴합니다.

구글 시트 뿐만 아니라 에어테이블도 좋다는 건 듣긴했다만...
한번 좀더 파보긴 해야겠네요!

오늘 원래 있던 지식에서 시야가 많이 넓어졌습니다.
시작한지 얼마안되 되는것보단 않되는게 많고, 왜 그런지 고민하고 찾아보는 시간이 더 긴것같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말씀해주신 덕분에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귀중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능을 습득하는건 이래저래 하다보면 익히기가 그나마 수월한데 어떤 구조를 설계하는게 초심자 입장에선 어려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메뉴얼을 보고 레고 블록을 조립하는건 쉬운데 메뉴얼 없이 어떤 성을 만들어라 하면 어렵게 느껴지는것과 비슷한거 아닐까? 생각됩니다.

결국 혼자 고민하고 연습하고 실패하고 또 도전하고 가끔은 돌아도 가고 삽질도 하고.. 그런 시간들을 어느정도 겪고 익숙해지다보면 나도 모르게 레벨업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저도 그래왔구요. 세무 업무를 하신다고 하셨는데 제 생각엔 그거보단 쉽지 않을까 합니다. ㅎㅎ 적어도 제겐 그렇습니다.

아무튼 추가 강의를 업로드 하게 되면 강의 새소식으로 알려드니 그 부분은 추후 참조하시면 될듯 하고, 궁금 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질문 주시기 바랍니다.

위에서 제가 설명드린 내용에 대한 강의를 추가했으니 참고 해보시기 바랍니다.

n8n으로 만드는 AI 챗봇 로그인 시스템 – 채팅 기반 회원 인증 자동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