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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체계적으로 계획한 게 아니었어요.
그냥 할 수 있는 걸 하자고 마음 먹었을 뿐이죠.'
지금 할 수 있는 것에 도전해보는 태도 하나로
강의 제작 9개월 만에 TOP 수익 지식공유자까지!
8년차 개발자이자 챌린저, 딩코딩코님을 만났습니다.
🎙️ [인터뷰] 지식공유자 딩코딩코
'계획은 없고요, 꿈은 있습니다💭'
딩코딩코의 끊임없이 도전하고, 실행하고, 나누는 법
Part 1. 아, 내가 정말 잘하는 게 이거구나 싶었어요.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8년차 개발자이자, 유튜브 딩코딩코를 운영하고 있는 박현준입니다!
현업에서는 백엔드 개발자로 일하면서 기획자, 디자이너, PM 등 다양한 직군과 협업해 아이디어를 실제 서비스로 구현하는 일을 하고 있고, 유튜브에서는 딩코딩코라는 채널을 통해 개발, 채용, AI와 관련된 콘텐츠들을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 있어요. 이렇게 쌓인 다양한 경험과 콘텐츠들을 바탕으로 인프런에서 강의도 만들며 지식공유자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닉네임이 특이해요. 왜 ‘딩코딩코’인가요?
코딩 유튜버 되고 싶은데 코딩, 코딩딩, 코딩이, 코딩맨 하.. 뭐하지.. 코딩코딩 .. 딩코딩코? 로 짓게 되었습니다. 지금와서야 “코딩을 뒤집다 딩코딩코”처럼 의미 부여 하고 있는데, 사실 아무 의미 없었습니다ㅎㅎ
▪️개발자 박현준으로, 또 딩코딩코로 정말 다양하게 활동하고 계신데요. 이런 활동은 언제부터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우연히 만들었던 '개발자 취업 가이드’가 제 첫 프로젝트였어요. 그 당시 3년차 실무자로서 취준생분들이나 신입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취업 관련 다양한 문서들을 작성했는데요.
사실 그때는 지금처럼 체계적으로 계획한 게 아니었어요. 그냥 당시 주변에 취준하는 친구들을 보니까 다들 비슷한 부분에서 헤매고 있더라고요. "포트폴리오는 뭘 넣어야 해?", "면접에서 뭘 물어봐?", "이력서는 어떻게 써?" 같은 질문들을 계속 받았거든요. 그런데 정작 이런 정보들이 체계적으로 정리된 곳이 없더라고요. 있어도 너무 추상적이거나 실무와 동떨어진 내용들이 대부분이었어요.
그래서 "내가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정말 실용적인 가이드를 만들어보자"고 생각했어요. 제가 실제로 면접관으로 참여하면서 봤던 것들, 합격하는 사람들의 공통점, 떨어지는 사람들이 놓치는 부분들을 다 정리했죠. 그때부터 제 교육 철학의 핵심이 나왔던 것 같아요. "그래서 뭐?"라는 질문에 답하는 거요. 단순히 "포트폴리오를 만드세요"가 아니라 "왜 이런 포트폴리오가 좋은지", "면접관은 실제로 어떤 부분을 보는지", "이 경험이 실무에서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까지 연결해서 설명했어요.
velog에 올린 글이 2만 뷰가 넘어가고, 댓글에 "드디어 실용적인 가이드를 찾았다", "다른 글들과 달리 왜 그래야 하는지 이해가 된다"는 반응들을 보니까... 아, 내가 정말 잘하는 게 이거구나 싶었어요. 그때부터 "내가 또 어떤 걸 알려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계속 들기 시작했어요. 사람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을 찾아서 제 방식으로 풀어서 설명해주는 재미에 빠진 거죠. 그게 지금까지 이어진 것 같아요.
Part 2. 저는 모든 사람은 배울 수 있다는 믿음이 있어요.
▪️요즘은 어떤 프로젝트에 가장 집중하고 계신가요?
저는 AI 활용하는 것을 원래부터 좋아했어요. 최근 AI를 활용한 다양한 기술들이 발전하고 주목받으면서, 현업에서도 개인적으로도 정말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요즘엔 자연스럽게 이런 것들을 녹여낼 수 있는 프로젝트들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우선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바이브 코딩’이라는 개념을 개발자 뿐만 더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싶어요. 바이브 코딩을 활용하면 꼭 개발이나 코딩을 잘 알지 않아도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가지고 계신 분들이 쉽게 서비스를 만들 수 있게 도와드릴 수 있거든요. 그래서 유튜브에서도 바이브 코딩에 대한 영상도 업로드 하고, 강의를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고 있어요. AI를 활용하면 정말 다양한 것들을 쉽게 만들 수 있다는 걸 지속적으로 보여주고자 했던 터라, 비개발자 분들이 어떤 부분을 어려워하는지 가장 잘 알고 있습니다! 그 부분들을 최대한 쉽고 재밌게 긁어드리고 싶어요.
💡바이브 코딩이란?
코딩 문법을 달달 외우지 않고, AI에게 '이런 거 만들어줘'라고 말하면 AI가 95%를 개발해주는 새로운 개발 방식
→ 마치 구글 번역기로 영어를 쓰듯이, AI 번역기로 코딩을 하는 거예요!
또 “AI 로 회사에서 10인분하는 개발자, AI 네이티브 개발자”라는 주제로 다음 강의도 준비하고 있는데요. 개발자도 AI를 통해 회사 내에서 자신의 영역을 확장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다양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개발자로 거듭날 수 있게 도움을 드리고 싶어요.
▲ 인프런 MD와 함께한 실제 바이브코딩 도전기
▪️말씀해주신 것처럼 이제 AI를 활용해서 비개발자도 코딩을 하고, 서비스도 출시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사실 말로는 쉽지만, 실제로 해보면 생각보다 복잡하거나 어렵지 않을까? 궁금하기도 해요.
예전에 오프라인에서 비개발자분들께 웹개발을 가르친 적이 있었거든요. 그때 60대 분이 수강생으로 오셨는데, 솔직히 처음엔 걱정이 많았어요. 과연 따라오실 수 있을까 싶었거든요. 그런데 그분이 끝끝내 자신만의 홈페이지를 완성하시는 모습을 보고 정말 감동받았던 기억이 있어요. 비개발자여도 만들고 싶은 무언가가 있는 분이라면 배우고 실행할 수 있는 방법은 무조건 있다고 생각해요.
심지어 지금은 그때보다 상황이 훨씬 좋아졌잖아요.그때는 코딩 도구들이 지금처럼 발달하지 않았을 때였지만, 지금은 활용할 도구도 많고 압도적으로 쉬워졌거든요. 바이브 코딩 도구들이 이렇게 발달하고, AI까지 도와주는 시대라면 비개발자분들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서비스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저는 진짜 확신해요. 이런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바이브코딩 강의도 만든 거구요.
▪️그래서 그런지 이번 바이브코딩 강의 반응도 좋더라고요.
많은 바이브코딩 강의들이 "이 버튼 누르면 이렇게 돼요"식으로만 가르치더라고요. 그러면 조금만 상황이 바뀌어도 응용을 못하잖아요. 그래서 저는 연역적으로 접근해요. "왜 이 도구가 생겨났을까?", "실제로 어디에 쓰이는가?", "언제 써야 효과적일까?"를 먼저 설명하고, 그 다음에 구체적인 사용법을 알려드리는 방식으로요. 그 수강생 분처럼, 모든 사람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배울 수 있다고 믿어요. 그리고 지금처럼 도구가 좋아진 상황에서는 더 많은 분들이 그 성취감을 경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이건 제 자랑이긴 하지만(웃음) 저는 제가 다른 강사들보다 강의를 정말 잘한다고 확신해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제 강점은 '연역적 설명'을 정말 잘한다는 거예요. 저는 개념만 던져놓고 끝나는 강의, 실무랑 어떻게 연결되는지도 모르겠는 강의를 제일 싫어했거든요. 그래서 제가 만드는 강의는 "그래서 어떡하라고?"라는 의문이 절대 남지 않도록 구성해요.
제 방식은 항상 [ 개념 → 문제 상황 → 실전 적용 ] 으로 이어져요. 예를 들어 API를 설명할 때도 갑자기 "API는 이런 거예요"가 아니라, "실제 서비스에서 이런 문제가 생겨요 →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이런 방법이 필요해요 → 그게 바로 API예요 → 실제로 이렇게 써보세요" 순서로 진행하죠. 그러면 수강생들이 "아, 그래서 이걸 배우는 거구나!", "이래서 필요한 거구나!"라고 납득하면서 따라와요. 단순한 설명이 아니라 "이걸 누구에게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이해할 수 있게 도와드리는 거죠.
실제로 수강생분들 피드백을 보면 "다른 강의와 달리 왜 배워야 하는지부터 알 수 있어서 좋다", "전체 흐름이 머릿속에 그려진다", "이제 다른 사람한테도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반응들이 정말 많아요. 그런 걸 볼 때마다 제가 추구하는 '연역적 사고의 통합' 방식이 통하고 있다는 확신이 들어요.
또 저는 강의할 때 '모든 사람은 배울 수 있다'는 믿음이 있어요. 어떤 학생이 이해를 못한다면, 그건 학생의 문제가 아니라 제가 그 사람에게 맞는 방법을 아직 못 찾은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한 가지 설명 방식에 고집하지 않아요. A라는 방식으로 안 되면 B, C, D 방식으로 계속 시도해봐요. 그 사람만의 '아하!' 순간을 만들어내는 게 제 특기라고 자부합니다. 실제로 제 강의 후기를 보면 "처음으로 이해가 됐다"는 댓글들이 정말 많아요. 그런 걸 볼 때마다 제가 추구하는 교육 방향이 맞다는 확신이 들어요.
▪️요즘 서비스를 만드는 분들의 큰 관심사가 ‘수익화’인 것 같아요. 수익화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어떤 부분을 신경써야 할까요?
실제로 제 수강생 중에 월 800만원 정도 수익을 내시는 분이 계신데, 그분도 처음에는 자신이 매주 겪는 작은 불편함을 해결하는 서비스부터 시작하셨어요. 그게 점점 입소문이 나면서 지금의 수익까지 이어지셨습니다. 핵심은 '진짜 문제'를 해결하는 거예요. 내가 정말 필요해서 만드는 서비스여야 다른 사람들도 돈을 내고 쓰고 싶어하거든요.
결국 가장 중요한 건 '내 주변의 작은 시장'부터 시작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많은 분들이 처음부터 큰 시장을 노리려고 하시는데, 그러면 검증도 어렵고 실패할 확률도 높아져요. 저는 "내가 매주 마주하는 문제"부터 해결해보라고 말씀드려요.
그리고 제가 강조하는 건 '빠른 검증'이에요. 완벽한 걸 만들려고 몇 달 걸리는 것보다, 70% 완성도로 빠르게 만들어서 실제 사용자들 반응을 보는 게 훨씬 중요해요. 그 반응을 바탕으로 계속 개선해나가는 거죠. 특히 바이브코딩의 장점이 바로 이거예요. 아이디어가 생각나면 하루만에 프로토타입을 만들 수 있고, 며칠 안에 실제 서비스로 발전시킬 수 있거든요. 이 속도감이 수익화에서는 정말 중요해요. 실패해도 부담이 적어요. 큰 돈 들여서 개발업체에 맡기는 게 아니니까, 안 되면 빨리 접고 다른 아이디어로 넘어가면 되거든요. 그렇게 여러 번 시도하다 보면 분명히 하나는 맞을 거예요.
이번에 이런 분야에 관심있는 사람들끼리 모여 함께 서비스를 출시하는 ‘바이브코딩 챌린지’까지 운영하게 됐는데 이걸 같이 해보시는 것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다른 사람들은 어떤 걸 만들고 있을까? 어떻게 서비스를 발전시켜나가고 있을까? 내 서비스에 대해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를 다 같이 공유하며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비개발자이기 때문에 볼 수 있는 시장 가치 또한 발견할 수 있을거예요.
Part 3. 제 원동력은 근자감입니다.
▪️딩코딩코님과 얘기를 나누다보면 ‘도전’과 ‘실행’이라는 키워드가 정말 많이 떠올라요. 이렇게 다양한 일들을 하실 수 있는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제 원동력은 근자감입니다. “내가 더 잘할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어요. 실상을 까보면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었지만, 몇개는 얻어걸린 것 같습니다. 100개 던지면 1개는 맞을 거라는 생각으로 던지고 있습니다. (너무 막 던져서 유튜브 조회수는 나락을 가고 있습니다)
대신 그런 자신감을 얻기 위해, 제 차별점에 대해서 계속 생각하는 것 같아요. ‘내가 잘하는 게 뭐지? 사람들이 나의 무엇을 좋아할까? 생각해보면 나는 사람들 만나서 이야기하는 걸 좋아해. 그리고 개발 관련된 다양한 경험이 있어. 그러면 이걸 합쳐서 영상으로 만들어볼까? 이걸 좋아해줄까? 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만들 수 있어. 이걸 영상으로 녹여내볼까?’ 처럼 엄청 생각을 깊게 하지는 않고 손에 잡히는 대로 던져보고 있습니다.
▪️도전이 망설여질 때, 어떤 것을 고민해보면 도움이 될까요?
최악의 시나리오, 최고의 시나리오를 그려보시고 결정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내가 그걸 통해서 무엇을 얻고 싶은가, 무엇을 두려워하는가를 적어보시면서 생각하다보면 결정을 하실 수 있을거에요
또 저도 남들과 비교를 많이 하는 편이라서, 도전하기에는 다른 사람이 너무 잘해보여서 포기하고 싶던 경우가 많았는데요. 그럴 때 “그냥 할 수 있는 걸 하자” 라는 마음으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혹시 딩코딩코님의 최종 꿈이나 목표가 있다면 무엇일지 궁금합니다.
우선 궤도님처럼 유명 유튜버가 되어서 데블스 플랜 6에 나오는 게 꿈입니다(웃음)
그리고 몇 년 후에는 제가 직접 부트캠프를 운영하고 싶어요. 백엔드 개발의 모든 것을 커버할 수 있는 풀코스를 만드는 게 꿈이에요. 지금까지 강의를 하면서 느낀 건데, 시중에 있는 대부분의 교육들이 파편화되어 있더라고요. 이 강의에서는 이것만, 저 강의에서는 저것만 다루다 보니까 학습자들이 전체적인 그림을 그리기 어려워해요. 저는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백엔드 개발자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들을 체계적으로 가르치고 싶어요. 단순히 기술만이 아니라 문제해결 사고방식, 협업 방법, 실무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상황들까지 모두 포함해서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모든 사람이 각자의 방식으로 배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어요. 누구든 자신에게 맞는 속도와 방식으로 성장할 수 있는 그런 교육 기관을 만드는 게 제 최종 목표입니다.
▪️진짜 마지막으로 이 인터뷰를 보고 있을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인프런 인터뷰 언제 불러주나 했는데 드디어 불러주네 꿈은 이루어진다!(웃음)
도전하는 사람, 딩코딩코의 강의가 궁금하다면?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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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아! 딩코딩코님 인터뷰!! 드디어 나왔네요!
근자감은 국룰 인정합니다. ㅋㅋㅋ 다음엔 데블스플랜6에서 뵐 수 있길 기대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