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OOTD가 궁금하다면?

#직장인 #옷장 #개발자패션

_{출근룩은 거기서 거기? (출처: 짱구는 못말려)}

사람의 몸에서 뗄 수 없는 옷.
외출, 특히 출근을 위한 옷을 고를 땐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한 것 같기도 해요.

인프런 스낵 #4에서는 
인프런 팀원들을 중심으로
개발자의 패션을 파헤쳐봤어요.

유형에 따라 살펴보는 개발자의 출근룩!
여러분과 같은 유형이 있는지
살펴보는 재미도 있을 거예요 😉

인프런 스낵 #4 👕

내일의 출근룩을
여기서 참고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Q. 많은 분이 차밍을 인프런 패셔니스타 개발자로 꼽아주셨는데, 기분이 어떠신가요?
A. 사실 저는 제가 옷을 잘 입는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진짜 패피는 아이템만 봐도 코디가 막 떠오르잖아요. 근데 전 그게 안 돼서 피팅이 잘 된 매장을 가거나 여자친구와 함께 쇼핑하고 있어요.

구경꾼 뿌꾸 🐙 확실히 여자친구가 있는 분들이 옷을 잘 입으시는 것 같아요. 흔히 말하는 남친룩?

_{이게 바로 남친룩(?).}

Q. 평소에 출근룩은 어떻게 고르시나요?
A. 저는 심플하고 포멀한 스타일을 좋아해요. 그래서 상하의 합쳐서 세 가지 이상 색깔이 안 들어가게 신경 써요. 뭔가 단조로우면서 심플한 느낌?

Q. 옷은 주로 어디서 쇼핑하시나요?
A. 오프라인 쇼핑을 좋아해요. 백화점 아웃렛에서 많이 쇼핑합니다. 특히 시흥 프리미엄 아웃렛, 완전 추천해요. 거기 피팅이 기가 막힙니다.

_{차밍 피셜 심플+포멀룩.}

Q. 본인의 패션 아이템 중 가장 소중한 게 뭔가요?
A. 애플워치요! 작년 겨울 가로수길에서 샀는데, 구매할 때 기분이 너무 좋아서 좋은 기억으로 남았어요. 그리고 올해 초 잃어버린 목도리요. 여자친구가 사준 목도리라 가장 아꼈는데... 이 자리를 빌려 여자친구에게 다시 한번 사과의 말을 전하고 싶어요.

Q. 출근룩을 고를 때 본인만의 기준이 있나요?
A. 저는 외출할 때랑 옷이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편하고 심플한 옷을 좋아해요. 원피스 같은 것도 많이 입고요. 그런데 가끔 기분 내고 싶을 때 무지개색 체리 옷을 입기도 해요! 😊 그런데 회사에 입고 갔을 때 한 소리(예: 어디 가세요?) 들을 것 같은 옷은 피하는 편이에요.

_{홍시의 기분이 좋을 때 등장한다는 무지개 체리 티 🍒}

Q. 콘퍼런스 티셔츠를 종종 입으시는 것 같아요.
A. 네, 출근할 때만 입어요. 사실 처음엔 콘퍼런스 티를 입는 게 조금 부끄러웠거든요. 물론 회사 밖에서 입는 건 아직 좀 힘들어요.

Q. 가장 좋아하는 본인의 패션 아이템은 뭔가요?
A. 제 샌들이요! 엄청 갖고 싶었던 모델인데, 국내엔 아무리 찾아도 없어서 해외 사이트를 뒤졌어요. 아르헨티나 무슨 사이트에서 발견했는데, 이미 품절됐고 그 모델이 아예 단종됐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운 좋게 다른 직구 사이트에서 딱 한 켤레 남은 걸 주문해서 갖게 됐어요. 사연이 있으니까 더 애정이 가더라고요.

_{편한 원피스와 최애 샌들을 신은 홍시.}

Q. 출근룩과 외출룩의 차이가 있으신가요?
A. 네. 출근할 때는 무조건 편한 옷을 입어야 해요. 그래서 오버핏을 좋아해요. 여름엔 반팔티, 겨울엔 맨투맨. 일할 때 꾸미는 게 쉽지 않더라고요. 특히 셔츠. 출근할 때 셔츠를 입어본 기억이 거의 없어요. 미니멀을 선호한다고 말하는데, 누군가 꾸안꾸라고 생각해주면 좋겠어요.

_{출근할 땐 입지 않는 셔츠를 입은 하루.}

Q. 지난 리프데이에서 퍼스널 컬러 진단을 받으셨는데, 그 이후로 패션에 변화가 있었나요?
A. 제가 여름 쿨톤이라고 하더라고요. 핑크가 어울린다는 말을 듣고 충격받았어요. 사실 핑크만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거든요. 사실 퍼스널 컬러 진단 이후에 딱히 스타일이 변하진 않았는데, 그래도 신경 쓰이더라고요. 제 옷 중에 여름 쿨톤에 맞지 않은 색이 있으면 괜히 한 번 더 고민하게 되고, 장바구니에 차마 구매를 누르지 못한 분홍색 옷이 담겨 있고...

Q. 옷을 구매하시는 주기가 있나요?
A. 보통 한 달에 한 번은 사는 것 같아요. 다음 월급을 받으면 샌들을 사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평소에 출근룩과 외출룩의 차이가 큰 편이신가요?
A. 저는 옷이 다양하지 않아서 선택의 여지가 많이 없어요. 딱 일주일 치의 옷 정도만 갖춰두거든요. 주말 동안 빨래하고 건조대에 걸린 옷을 보면서 결정해요. 월, 화, 수는 무난한 검정, 목, 금은 색깔 있는 티셔츠 이런 식으로.

Q. 옷을 주로 어디서 쇼핑하시나요?
A. 저는 입어 보고 사야 하는 스타일이라 오프라인에서 사는 걸 선호해요. 옷에 엄청난 관심이 있는 건 아니라 필요할 때 사요. 어렸을 땐 쇼핑에 시간을 쓰고 싶지 않아서 딱 한 가게에서 하나의 옷만 샀는데, 요즘엔 그래도 아웃렛의 다양한 가게를 둘러보고 가격도 비교해보고 구매하고 있어요.

Q. 옷을 구매하는 주기는 어떻게 되시나요?
A. 시즌이 시작할 때? 초여름이나 늦가을에 많이 사요. 제가 입던 떡볶이 코트가 있는데, 그게 10년 정도 됐거든요. 그래서 작년에 네이비색 코트를 사봤어요. 사람들이 네이비색 맨투맨이 어울린다고 말해주셔서 도전해봤습니다.

Q. 꾸기가 블랙 셔츠를 입을 때 다른 팀원들의 반응이 열렬했다고 하더라고요.
A. 제가 출근할 때 셔츠를 잘 안 입어서 그런 것 같아요. 사실 그 옷이 예쁜데, 너무 꾸민 것 같아서 피하고 있어요. 나도 이런 예쁜 옷이 있다, 나도 예쁜 옷을 입을 수 있다는 걸 뽐낼 수 있는 옷이에요. 올해 한두 번 입을 계획입니다. 유색 셔츠도 있는데, 살이 쪄서 못 입고 있어요.

Q. 평소에 출근룩을 고르는 기준이 있나요?
A. 저는 바지를 먼저 골라요. 바지에 따라 상의가 머슬핏이냐 오버핏이냐를 선택해요. 티셔츠는 입어보면서 골라도 금방 정리할 수 있지만, 바지는 입고 정리하는 과정이 좀더 번거로워서 바지 먼저 선택해요.

Q. 검정색 티를 엄청 좋아하시는 것 같은데요?

구경꾼 메리 🎀 빠삐코에게 블랙이란? 너무 궁금했어요.

A. 사실 제 옷장을 열면 검정색 반팔티밖에 없어요. 콘퍼런스 티셔츠랑 직접 구매하는 티셔츠가 섞여있어요. 가끔 외출할 때 자켓이나 셔츠를 입는 정도? 어쩌다 유색 티셔츠가 생기면 바로 잠옷행이에요. 유명한 옷 가게를 가서 이것저것 입어본 적이 있는데, 결국 나올 때 제 손에 들린 건 검정색 티셔츠더라고요.

_{진짜 빠삐코의 옷장. 한 칸 가득한 건 모두 검정 반팔티!}

Q. 옷을 구매하는 주기가 어떻게 되나요?
A. 저는 계절이 바뀔 때 크게 한 번씩 사요. 검은색 반팔티를 한 번에 일곱 장씩 담고 그러거든요. 몇 장 사보고 질이 괜찮다 싶으면 많이 사서 일주일 내내 입어요. 그러고 바지 조금 담고 하다 보면 장바구니가 금방 가득 차더라고요.

Q. 가장 중요한 본인만의 패션 아이템이 있나요?
A. 저는 옷을 지탱할 몸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렇다고 제 근육이 패션용은 아닙니다.

[인프런 스낵]을 계속 받아보고 싶다면?

매달 첫 번째 & 세 번째 화요일마다 찾아오는 인프런 뉴스레터,
[헬로 인프런]으로 가장 빨리 인프런 스낵을 받아보세요!

헬로 인프런 구독하러 가기 💌
([인프런 소식 및 홍보]를 ON으로 바꿔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