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런 커뮤니티 질문&답변
작성자 없음
작성자 정보가 삭제된 글입니다.
현재 30살 비전공 고졸 국비지원 다니고 있는데 취업 관련해서 질문 드립니다.
작성
·
1.6K
1
현재 국비지원으로 6개월 과정 취업반 수강중인데 4월 초에 수료하게 됩니다.
지금은 메인 프로젝트(포트폴리오)를 진행중이고요.
개발을 하는 가운데 제가 개발에 적성이 정말 잘 맞는다는걸 느꼈습니다.
물론 밖에서 볼 땐 도토리 키재기겠지만 국비지원 학원 안에선 제가 단독 1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개발을 하는게 재밌습니다.
근데 마음 한켠으론 지금 나이가 30살이고, 비전공에 현재 학점은행제를 진행중이긴 하지만(내년 9월쯤 4년제 학위취득 예정)
그래도 지금은 결국 고졸인데, 지금부터 프로젝트를 열심히 만들고 코딩테스트를 열심히 준비한다고 해서
과연 첫회사를 si업체를 피해 서비스업체를 들어갈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존재해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서 의문이 드는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국비지원 학원 수료와 동시에 일단 si든 어디든 회사에 취직을 해서 1년정도의 경력을 쌓으면서 코테 실력도 쌓고 내년에 학점은행제 4년제 학위취득을 할 때를 노려 1년동안 쌓은 코테 실력과 경력으로 더 좋은곳으로 이직을 노려보는것이 좋을까요??
2. 1번이 별로라면 국비지원 수료 후에 어차피 포트폴리오는 수료할 때까지 완성이 될테니 놔두고, 2개월 정도를 코테에 올인을 해서 더 좋은곳을 노려보는 것이 좋을까요?? 30살 고졸인데 이 방법이 가능한건지도 의문이 듭니다.
지금도 메인프로젝트를 진행중이긴 하지만 코테를 하루에 2~3시간씩 꾸준히 공부하는 중인데 이정도가지고 코테 통과가 과연 될까?? 이런 스펙으로 코테를 통과한다고 해서 서비스 회사에 들어갈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계속 듭니다.
저의 고민은 위의 1번과 2번에서 계속 갈등이 일어나고 있는데 어떤 방법이 더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만약 1,2 번 말고 다른 의견이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2
0
안녕하세요,
제가 추천드리는건 2번입니다.
물론 글쓰신분의 취업에 대한 가치관이 어떠신지 판단하기 쉽지 않지만,
제 경험상으로 말씀드리자면 취업하고 격력 쌓으신다고 코딩테스트 실력이 높아지는건 아닙니다.
만약 1번으로 선택 하신다면,
회사 바이 회사지만 SI 기업 특성상 동일 되는 업무의 반복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고,
코딩 테스트 역량을 키우기위해 퇴근 이후 개인적으로 학습하실 생각으로 시간을 버는 방법이 될거같습니다. (SI 기업을 비하는 내용은 절대 아닙니다.)
정말 원하시는 회사가 있으시면 해당 회사의 원하는 팀에서 요구하는 개발 언어와 프레임 워크 라이브러리를 파악하시고 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포트폴리오를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포트폴리오가 준비된 상황이라면 코딩테스트 준비 후 정말 원하는 회사에 취업하는것이 좋다고 생각이 듭니다.
취업 전 준비하는 시간을 조금 두시고 자신이 정말 원하는 회사의 팀에서 일하는 것이
정말 장기적으로 봤을때 시간과 돈을 버는 방법일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취업에 대한 압박, 조바심에 제가 그렇게 하지 못해서 아쉬운 부분이 있네요,
제 생각이였습니다.
0
안녕하세요 :)
정말 고민되실만한 상황이라 생각됩니다!
만약 제가 질문주신 분의 상황이라면,
저는 2번으로 우선 도전해보고,
1. 코딩테스트에서 아쉽게 떨어진다 -> 계속 도전
2. 코딩테스트에서 큰 차이로 떨어진다 -> 1번 도전
이렇게 진행할 것 같아요-!
이유는 고졸이라는 스펙은 사실 개발자 취업 시장에서 별다른 이슈가 아니기 때문에,
학력에 대해 크게 고민하시기보다,
좋은 회사가셔서 개발 실력 빨리 키우시는게 훨씬 빠른 길이라고 생각해요-!
오히려 안좋은 회사들이 학력 따지는 것 같아요.
때문에 학력이 안좋다면 더더욱 좋은 회사들에 적극적으로 도전하시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회사들에 고졸 개발자분들 많으시니까, 게다가 내년이면 4년제 학력도 생기시니까
학력에 대한 두려움 없이 도전하셨으면 좋겠어요-!
개발이 적성에 잘 맞으시고, 국비학원에서도 독보적 1등을 하실 정도라면,
오히려 첫 회사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첫 회사가 성장하기 좋은 여건이라면 정말 빠르게 급성장하실 수 있는 상황이신 것 같고,
첫 회사가 성장하기 어렵고, 질문주신 분의 역량과 관계없이 개발자 갉아먹는 회사라면, 오히려 자신감 잃고 개발이 싫어지실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결정은 직접 하셔야 합니다ㅎ 제 의견이 도움되셨을지 모르겠네요-! 감사합니다 :)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어느정도 생각이 정리 되면서 두려움을 떨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자기 하기 나름이겠지만, 늦은만큼 더 노력해서 도전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