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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수님
작년에 개발자를 되기 전에 정수님 강의를 먼저 보고 개발자가 되어야겠다고 결심을 하고 공부를 시작했었는데, 이제 부트캠프에서 프로젝트를 끝나고 다음주부터 스타트업에 인턴으로 나가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다시 질문을 남기게 된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개발자로써 일하면서 네트워킹, 인맥을 구축하는 법이 궁금해서 입니다.
비록 제가 아직 개발자로 일을 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제가 이전에 근무하던 다른 업계 등에서 업계 사람들 간의 네트워킹이 중요 했었는데, 개발자도 그러한 네트워킹이 중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전 비전공자 출신으로 주변에 아는 개발자도 거의 없고 학교 선후배도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제가 가진 아는 분이라면 부트캠프 출신들의 동기나 그곳의 멘토들 밖에 없습니다.
정수님 같은 경우에는 비전공자 출신 개발자로 어떻게 개발자들간의 네트워킹을 하였고 어떻게 그러한 네트워킹을 유지해나가는 지 궁금해서 이렇게 질문글을 남기게 됩니다.
언제나 친절한 답변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을 하루 보내세요
답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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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개인 일정때문에 답변이 좀 늦어졌네요ㅠ 죄송합니다!
답변드리자면, 제가 2018년에 개발 공부를 시작했을 때에는 아직 코로나19 이전이라
오프라인 개발자 세미나가 자주 열렸어요-!
그래서 그런 이벤트들 중에 제가 하려는 분야와 관련된 세미나, 컨퍼런스에 최대한 참여하려고 노력했고,
그런 세미나나 컨퍼런스마다 강연이 끝나면 네트워킹 시간이 주어지는 경우도 많아서 그런 상황에서 먼저 다가가려고 노력을 했었습니다.
지금은 코로나19 이후로 세미나와 컨퍼런스가 대폭 줄어서 제가 사용했던 방법은 조금 무의미해진 것 같아요(추후에 다시 활기를 띈다면 꼭 활용해보세요!)
하지만 가장 쉬운 방법들이 있고, 여전히 유효하다고 생각해요.
우선, 개발 블로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개발 블로그를 잘 쓰면 다른 개발자분들 눈에 띄기 쉽고, 이직 제안이 오거나 가벼운 커피챗 만남 제안이 오기도해요-!
공부하시거나 일하시면서 경험한 것들을 블로그에 정성껏 녹여내시면, 커리어에도 도움되고 네트워킹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온라인 기술 컨퍼런스에서 발표하시는 개발자분들에게
발표와 관련하여 궁금한 점들을 메일로 여쭤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네트워킹이라는게 '네트워킹'을 목적으로 사람들에게 다가가면 오히려 더 친해지기 어렵다고 생각하고,
공통의 관심사에 대해 작은 대화부터 시작하는 것이 자연스럽고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개발자들과 네트워킹하려면 개발 관련된 이야기, 그것도 상대방이 관심있거나 잘 아는 개발 주제로 이야기를 시작하면 훨씬 수월하다고 생각해요ㅎ
마지막으로, 강의에서도 설명드렸지만, 저는 페이스북에 들어가면 개발자분들 피드만 보이도록 제가 팔로우하는 사람들을 다 정리했어요(어차피 친구들은 다 인스타그램을 사용하기 때문에)
시니어 개발자분들은 아직 페이스북에서 많이 활동하시는 것 같고, 그 분들이 하시는 말씀이나 올리는 포스팅들은 유익한 것들이 많아서, 정확하게 네트워킹은 아니지만, 마치 네트워킹으로 알게된 개발자로부터 정보를 얻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고 생각해요ㅎ
제가 너무 두서없이 말씀드린 것 같은데, 도움이 되셨을지 모르겠네요ㅎ
답변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궁금한 점 언제든 질문 주세요 :) 감사합니다!
항상 친절한 답변을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많이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