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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생님.
선생님 강의를 들으면서 비전공자인 제가 개발자로서의 꿈을 갖는데 있어 많은 용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래서 저는 현재 백엔드 개발자가 되기 위해 마음을 먹은 상태이고 '멋쟁이사자처럼 직장인' 버전을 통해
파이썬 기초와 장고 웹 프레임워크를 새벽에..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를 언제까지 다녀야 하나 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현재 저는 이커머스에 속해있는 스타트업에 비전공자로 근무를 하고 있는데,
선임과의 관계가 좋지 못하고 매일매일 퇴사를 고민하고 있습니다ㅠㅠ
현재 6개월 정도가 되었고 저는 올해까지만 다니고 퇴사하고 개발 공부에 집중하고 싶은데,
이 회사를 제가 1년 정도 다녔을 때 이커머스 도메인(분야)로 어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것일지 궁금합니다.
즉, 올해 말 퇴사로 8개월정도의 도메인 지식으로도 어필이 괜찮은지
아니면 1년까지 다녀야 하는건지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물론 하루하루는 퇴사에 대한 생각이 강해져서요. 개발 공부하는 시간이 많이 없게돼고 남은 시간이 없다는 초조함도
있네요... 선생님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참고로 저는 내년이면 29살이 됩니다..)
답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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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직장 다니시면서 개발 공부하시기가 쉽지 않을거라 생각됩니다-!
만약 개발자의 길을 가는 것에 확신이 드셨다면 말씀하신대로 올해 말이라도 퇴사하시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확신이 들지 않으셨다면, 조금 더 직장에 다니시면서 공부를 해보시고 결정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개발자로 전직하기 위해 공부하는 것과 신입 개발자로 취업하는 것, 그리고 좋은 회사로 이직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습니다. 분명 1~2년 하다가 포기하는 분들도 많고, 원하는 수준의 회사에 취업하지 못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직이 아닌 퇴사는 정말 신중하게 결정해야하는 만큼,
더 깊게 고민해보시고, 최소한 올해 말까지는 개발 공부도 더 해보시면서 결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어떤 결정을 하시든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랄게요! :) 감사합니다.
정수님! 하루만에 답변을 주실 줄 몰랐는데 정말 감사합니다..!!
어떤 일이든, 결정이든 쉬운 길은 없는 것이라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저에게는
굉장히 힘이 되는 답변입니다. 그저 개발 공부를 할 때 재밌고, 잘해보고 싶고 그러한 마음들이 있어서요.
제 스스로 결정을 하고 도전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추가로.. 그렇다면 제가 지금 회사에서의 이커머스 도메인 경력이 크게 중요하게는 작용하지 않는다는 말씀이신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