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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강의를 들으면서 게임 개발자취업을 목표로 공부를 하고있는데 몇가지 궁금한게 생겨서 질문드립니다
취업을위해 어떤걸 준비해야하는지 검색을 해보니 자료구조, 알고리즘, 서버 프로그래밍, STL, 뭐 등등 다
알아야하는데 학교에서 배우지도않은 뭔 처음 들어보는것들이 엄청 많더라구요 근데 사람들은 다 알아야 한다하고;;
혹시 어떤식으로 준비를 하면 좋을까요 아니면 개발자에게 필요한 역량이 검색을해도 너무 추상적으로나와서
혹시좀 구체적으로 어떤게 필요한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테라만6년을 해서 크래프입사를 인생목표로 삼고있는데 혹시 꿀팁같은게 있을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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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신입으로 입사한 첫 프로젝트가 테라인데 반갑습니다 ㅎㅎㅎ
테라에 있을 때 면접관으로도 몇 번 참여하기도 해서,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 요약해서 정리 드리자면..
우선 클라 vs 서버 어느쪽을 지원하시는지에 따라 길이 달라지는데요.
공통적으로 C++, 자료구조/알고리즘, 운영체제 등 컴공 기초는 '당연히' 기본으로 깔고 갑니다.
특히 어느 프로그래머 면접이나 자료구조/알고리즘 비중이 최소 절반은 먹고 갑니다.
아무튼 클라라면 여기에다가 그래픽스 지식이 필요하고
서버라면 DB, 네트워크 및 소켓프로그래밍 쪽을 더 파야겠죠.
사실 취업은 어디까지나 상대평가라서 꼭 뭐가 있어야 붙는다는 공식은 없기 때문에
다다익선으로 많이 준비할 수록 유리해집니다.
구체적으로는 자소서(+스펙) + 포트폴리오 + 면접 3박자가 고루 맞아야 합니다.
자소서는 얼마나 게임을 좋아하고 열정을 갖고 공부하는지를 열심히 쓰면 되고 (가난한 집안 환경 이런건 쓰지 X)
포트폴리오는 만든 게임 (상용 엔진이나, DX 등을 이용해서..) 영상을 녹화해서 첨부하면 됩니다.
사실 자소서와 포폴이 어느 정도 된다면 기본적으로 서류는 무조건 통과합니다.
의외로 지원서를 받아보면 10명중 위를 만족하는 사람 비중이 2~3명에 불과합니다.
(Java Spring 6개월 코스를 수강하고 C++ 게임서버에 지원서를 찔러본다거나, 하는 비율이 의외로 높습니다.)
그 다음이 면접단계에서 컴공 기초가 잡혀 있는지 확인을 하게 되는데,
기본적인 자료구조 시간 복잡도를 얘기 못한다거나,
vector list map차이를 모른다거나,
운영체제에 대한 이해도가 아예 없다거나,
서버 지망인데 DB 인덱스 개념을 아예 모른다거나 하면
아무리 자소서/포폴이 좋아도 여기서 높은 확률로 탈락할 수도 있습니다.
매우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상위권 4년제 대학 컴공 출신이 아니라면,
독학으로 모든걸 공부하는건 힘들 수 있습니다.
뭘 공부할지도 모르는데, 길을 잘못 고르면 쓸데없는 공부를 몇달 하고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길을 못 잡는 분들에게는
1년 과정의 게임학원도 추천 드립니다.
어차피 취업은 상대평가니, 요즘 학원 학생들이 어느 수준의 포폴을 만드는지 구경하면 도움이 됩니다.
https://www.jusinacademy.com/portfolio
시간이 없다면 그냥 이리 저리 지원하면서 면접을 일단 보면서 터득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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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면 서버는 필요없고,
DX or OpenGL은 하는 것이 매우 유리합니다.
다만 독학으로 그래픽스를 공부하는 것은 매우 힘듭니다.
(그 정도로 책이 몇 권 없고, 시중에 나온 것도 생초보 용은 아니라서..)
그리고 포폴도 하나는 만들어놔야 상대경쟁에서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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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일단 저는 게임 클라이언트 부문으로 준비하고있습니다.
자료구조, 알고리즘 공부는 계속 공부를하고 (백준이라던가 프로그래머스 라던가, 다른 질문에서 언급해주셨던 종만북 저도 구입했습니다)
c++의 깊이를 위해서 이펙티브c++같은 책을통해 잡기술(?) 이런걸 좀 다듬고
나머지 부분들은 제가 아예 학교에서는 들어보지도 못했던 것들이라서(서버, DirectX, 게임 수학...)
이 부분에 대해서는 선생님 강의를좀 따라가고자하는데 너무 막연하게 기다리는 걸까요? 아니면 Diretx와 게임수학 이부분은
가까운 시일내에 올라올 것 같으니 기다려보고 선생님 커리큘럼중에 나머지 부분을 미리 체득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될만한 책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