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더콜리🐶입니다!
코더콜리 님, 당신은 왜 코더콜리인가요?🐾
저는 '미래에 보더콜리를 키워야지' 다짐하며 하루 왕복 4시간 출퇴근을 견디는 개발자입니다.
강의를 만들어서 보더콜리를 집에 데려올 수 있을 때까지!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코더콜리 님, 어떻게 살아오셨나요?🤔
1) 2000년대 중반 ~ 2010년 초반: 프로그래밍💻이 재밌지만, 안 되겠어
모 공대에 입학하여 처음으로 프로그래밍(C 언어)을 배웠습니다. 처음에는 낯설어서 헤맸지만, 직접 키보드를 두들겨가며 무엇인가를 만들어 보는 과정이 재밌더군요. 적성에도 맞았고 성적도 괜찮았습니다.
다만 당시의 시대적 분위기는 지금처럼 개발자에 대한 대우가 좋은 시기가 아니었습니다. 컴공과는 언제나 지망 순위가 최하위였죠. 또한 학부 과정 중 컨설팅 펌에서 인턴을 한 적이 있는데, 개발자가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리드하는 느낌이 아니더군요(순화해서 표현해봤습니다 하하).
프로그래밍이 재밌었지만, 좋은 선택이 아니라며 스스로와 타협하고 대학원에 진학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 2010년대 초반 ~ 2010년대 후반: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돌아가야겠어🔄
대학원 입학 직후부터 점차 Data, AI 를 중심으로 학문적인 패러다임이 조금씩 바뀌었다가, 알파고 이후에는 완전히 전환되었습니다.
연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에 적응하지 못한 지도교수와 지속적인 논쟁이 있었습니다(물론 교수가 틀리고 제가 맞습니다). 연구는 오랫동안 정체되어 갔고, 심신이 지친 저는, 잠시 학위과정을 중단하고 집에서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집에서 쉬는 기간에 python 관련 개발 블로그를 만들고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블로그 개설 1년 이후 시점부터는 매일 약 2,000명의 방문자가 들어오기도 했습니다. 블로그로부터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블로그가 진짜 저를 구원함), 운좋게 졸업했습니다.
3) 2020년대 초반 ~: ChatGPT 패러다임 에서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까?🤖
국내 모 반도체회사에 입사해서 커리어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등 따시고, 배가 부릅니다. 그런데 정신적으로는 충만하지 못해요. 제 자아가 불필요하게 비대해서 일까요?
최종 Product가 Software가 아닌 곳에서 Software 개발자로 일하면서 다양한 흥미로운 상황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진흙속에서도 꽃이 피는 것 처럼, 여기서만 경험할 수 있는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ChatGPT 로 축약되는, 새로운(어쩌면 과거보다 더 큰) 패러다임에서 끊임없는 번뇌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ChatGPT 로 인해 개발자 대규모 해고가 예측되는데, 회사를 더 열심히 다녀야 하는 것인지, 머릿속으로 구상만 하던 아이디어들을 ChatGPT 로 인해 더 빠르게 구현할 수 있으니까 1인 기업으로 삶을 지속해 나가야하는것인지 라는 딜레마 속에 빠져 있습니다.
아무튼 간에 열심히 하겠습니다.
꾸준히 하는 것만큼은 진짜 자신이 있걸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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