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힘들었는데 완강에 가까워질수록 빈틈없이 배운다는 느낌이 점점 들어요. 제가 가지고 가는 부분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나머지 부분은 씨앗이 되어있습니다. 에이 모르겠다 싶었던건 다음번에 다시 들으면 점점 이해가 돼요. 사소한 디테일들을 막 뿌려놨다가 하나씩 주워담아 압축시키는 느낌으로 공부가 가능한 강의였습니다. 실습이 너무 따라치기 힘들어서 지쳐있을 때 쯤엔 말로 이해시켜주는 강의도 간식시간처럼 나와줘서 좋습니다. 저는 아마존에서 따라서 한번 완강 하고, 시놀로지 나스의 도커로도 복습 했고.. 윈도우 도커에서도 복습 해봤습니다. 도메인이랑 https 나올 땐 윈도우에 도메인 연결하지 못해서 어쩔 수 없이 다시 아마존에서 했지만 3군데에서 다 강의대로 잘 동작하는 만큼 꼼꼼한 예제파일들이라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저는 애초에 django로 홈페이지만드는게 목적이었는데 자꾸 관련된 강의 듣다보니까 여기까지 흘러들어왔고, 여기서 flask 관련 컨테이너 만드는 모습이 장고와 많이 닮아보여서 비슷하게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그게 기대되네요. 다른 강의들도 다 전체 결제 해서 듣고 있습니다. 다 씨앗을 심어주는 강의라서 전체적으로 마음에 쏙 듭니다.
개인적인 시간도 들이셨을텐데 이렇게 좋은 피드백을 작성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그냥 무작정 프로젝트를 구현해보며 이렇게 쓰면 된다 하면서, 일부 명령의 의미를 설명하는 방식의 강의가 많은데요. 제 생각에는 그런 강의는 강사가 자신이 알고 있는 바를 단순히 늘어놓는 방식이라, 실질적으로 수강자분들이 관련 기술을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내것으로 만들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익히는 방식을 그대로 옮겨놓았고요. IT가 은근 사소한 디테일 하나 잘못 이해하거나 이해못해서, 동작을 안하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말씀하신 대로, 씨앗을 잘 정리하고, 이를 기반으로 프로젝트를 만들며, 관련 씨앗을 활용해서, 실질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꾸몄었습니다. 좋은 피드백을 받게 되어, 자존감이 확 사네요 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