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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평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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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평점 5.0
연기과를 전공했지만 개발자가 되고 싶어서 준비하고 있는 취준생입니다. 군 복무 중 '부의 추월차선'이라는 책을 읽고 컴퓨터 및 소프트웨어 산업의 막강한 잠재력에 깊은 흥미가 동해서 뒤늦게 개발 공부를 해오고 있는데요, 강의 최후반부에 링크를 걸어주신 '비전공자가 개발자가 된 케이스'에 대한 포스팅을 읽다 보니 무려 2명의 비전공자 출신 개발자가 저와 정확히 똑같은 이유를 가지고 있다는 게 무척 놀랍네요... 저는 2020년 어느 여름날 문득, '개발자가 되어야겠다!'하고 결심한 뒤 국비지원 학원을 제대로 조사도 해보지 않고 들어가서 수료하고 지금도 취업 준비를 하면서 계속 개발 공부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러다 이 강의를 접하게 되었는데, 강의 초반부를 듣다 보니 '나는 왜 개발을 하기로 했더라?' 하는 의문이 들었고, 곰곰이 생각해보니 위에 서술한 책이 알고 보니 제 마음 속 깊이 크게 작용했었다는 점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사설이 길었는데요, 이 강의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이 강의는 지식 공유자 님의 삶의 정수(이름 언급 아님)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본인이 개발자로서 어떤 노력을 해왔으며, 그 경험을 토대로 좋은 개발자가 되려면 어떤 방법들을 활용해야 하는지, 아주 효율적인 방법들에 대해서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비전공자의 신입 개발자 취업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후 경력을 어떻게 쌓아갈 것이며 어떻게 더 좋은 회사에 이직할 수 있는지 그 비전을 제공해줍니다. 강의 내에 md파일 작성 같은 부분을 제외하면 코드는 거의 없는데도 불구하고 개발자의 세계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이게 해주는 느낌이랄까요. 또한 이 강의는 아무래도 지식공유자 님 본인의 이야기가 많이 담길 수 밖에 없는데, 이야기들을 계속 듣다 보니 지식공유자 님이 정말 최선을 다하는 개발자라는 점을 느꼈고 이는 저에게 좋은 자극제가 되어줬습니다. 이는 위에서 남긴 제 사설과 같이, 저 자신에게도 '개발 공부를 잘하고 있는가?', '나에게 개발한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인가' 등의 질문을 계속 남겨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정말 딱 한 가지 조금 아쉬웠던 점을 꼽자면 '이력서' 부분인데요. 취업하기 Part의 '이력서'와 'Portfolio'에 대한 내용들을 정말이지 말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Best of Best 정보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력서' 부분에서는 이동욱 님, 유용우 님 등의 이력서 Best Sample들을 가지고서 설명을 해주시는데요, 이는 분명히 추후에 제가 경력 개발자가 되었을 때에는 아주아주 크게 도움이 될 만한 Sample들이라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역량 순으로 이력을 정리한다는 점도 몹시 흥미롭고요. 하지만 강의를 듣던 중 '그래서 신입 개발자 이력서는?' 이라는 질문이 떠오르더군요. 언뜻, 전자책에서 이력서 관련 QnA를 많이 받아서 이번에 보강하셨다는 말을 들은 것 같기는 하지만, 또 지식공유자 님 본인의 실패한 이력서를 본보기로 설명도 해주시지만, 정말 Portfolio 말고는 아무것도 내세울 것이 없는 비전공자 취준생 입장에서는 좀 더 활용 가능한 Sample이 없다는 점이 못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그 밖에 모든 부분이 만족스러웠고, 특히 개발 공부하기 좋은 책들과 유튜브, 강의들을 소개해주신 부분들이 아주 유용했고 좋았습니다. 이렇게 Git똥찬 강의를 만들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로코님 이렇게 정성담긴 수강평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ㅎㅎ 제 강의의 의도를 잘 파악하신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ㅎㅎ 그리고 이력서 샘플에 대해서는 저도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요-! 비슷한 이력서를 수백장씩 받는 면접관들에게 가장 어필되는 이력서는 개성있는 이력서라는 생각에 일부러 이력서는 샘플을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제공된 샘플을 활용해서 다르게 만드시는 분들도 계실테지만, 샘플을 거의 그대로 사용하시는 분들이 더 많을거라 판단했고, 그렇게 되면 제 강의를 수강해서 샘플을 그대로 사용하시는 모든 분들이 이력서 평가에서 '비슷한 이력서'라는 이유로 불이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샘플을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샘플 미제공은 로코님에게 충분히 아쉬운 부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로코님 의견에 공감합니다! 감사하게도 이렇게 정성 담긴 수강평을 써주셨으니, 혹시나 작성하신 이력서가 있으시다면 제가 살펴보고 피드백을 드리겠습니다! rhep0820@gmail.com 으로 보내주세요!ㅎㅎ 수강평 정말 감사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