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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평 1

평균평점 5.0

43% 수강 후 작성

이틀전에 별점1점 남기며 강의에 대한 불만(?)담긴 리뷰를 남겼습니다. 삭제하게 된 이유는 강사님의 8개월에 걸친 노력의 결실을 단시간에 평가하여 최저점을 준 것에 대한 죄송함입니다.(사이트 측에 어떠한 보상도 받지 않았습니다.) 강사님께서 제 글에 남긴 답변도 확인했습니다. 우선 제가 강의목차나 설명을 꼼꼼하게 읽지 않고 제목에 혹해서 수강한 것은 명백한 제 잘못입니다. 이 강의는 성공적인 개발자가 되기 위한 준비라는 점에서는 훌륭한 강의라 생각합니다. 다만 제가 인강을 통해 기대하던 것은, 개발자에 대해 아는 것 없이 막연한 문과생이 전반적으로 빠르게 개발자를 이해하는 것이었습니다(개요 정도로). 그래서 제 의도와는 맞지 않은 방대한 양에 시작도 전에 진이 빠진 것 같습니다. 강사님께선 이 정도의 양은 개발자들이 실제로 하는 공부량에 비해 적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공감합니다. 다만, 제 상황을 말씀드리면 조금이나마 이해해주실까 싶어 남겨봅니다. 일단 저는 취준생이 아닙니다. 저는 경영학 출신으로 현재 직장에서 근무중인 상황입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취준생에 비해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은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개발자로 눈을 돌린 것은 미래에 대한 불안함이고, 개발자에 대해 이것저것 알아보다 이 강의를 발견했던 것입니다. 취준생에 비해 시간이 부족한 저로써는 이 강의의 시간과 링크된 자료의 양은, 개발 공부를 시작도 하기 전에 버겁게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격앙된 감정으로 우발적으로 리뷰를 작성했고, 의도치 않은 별점테러가 되 버린것 같았습니다...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추가로 강사님께 드리고 싶은 질문에 있습니다. 저는 개발 공부를 한다면 평일은4-5시간/주말은 10시간 이상 공부할 생각인데, 이정도로는 터무니없을까요? 강사님 영상을 보면 하루종일 정말 열심히해도 터무니없을것 같은 벽(?)이 조금 느껴지네요.. 냉혹한 현실인건지..

안녕하세요. 한정수님 본인은 아니지만 다른직군에서 개발자로 이직을 경험한 사람으로써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서 글을 남겨요. 현 직군에서 준비중 이면서도 계획한대로(평일 4~5시간) 하실 수 있는 의지가 있으시다면 충분히 가능하실거라 생각해요. 저희 팀에도 경영학과 나오셔서 대기업에서 근무하다가 개발자로 일하시는 분이 있으시구요! 글에서 커리어에 대한 고민이 느껴집니다. 이런 고민을 성장 동력으로 삼으신다면 뭐든 하실거라 생각이 들어요. 별 도움되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남 얘기 같지 않아서 지나가다 글 남겨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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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수
지식공유자

안녕하세요!! 이 강의의 의도를 이해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말씀주신대로 강의 내용이 방대하다보니 상황이나 목적에 맞지 않는 경우에는 수강하기 벅찰 정도로 강의 내용이 많다는 점을 김준님 덕분에 저도 알게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회사에 다니시면서 개발 공부를 시작하시려는 그 열정도 응원합니다!! 주신 질문에 답변드리자면, 우선 개발자가 되기 위해 필수적으로 넘어야하는 정해진 bar 같은 것은 없다고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때문에 '하루에 몇 시간씩 얼마동안 공부하면 개발자가 될 수 있다, 혹은 없다'고 답변드리기는 어렵습니다.(혹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아시다시피 개발자라는 직업은 한 가지가 아니라, 여러 분야로 나뉘기 때문에 학습 분야와 범위, 혹은 깊이가 천차만별입니다.(어떤 분야든 잘하기 위해서는 끝없이 깊지만, 처음 시작하는 시점의 난이도, 즉 진입 장벽이 다르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어떤 종류의 회사, 어떤 수준의 회사의 개발자가 될 것인가에 따라서 또 학습 분야와 범위, 깊이가 달라집니다. 좋은 회사의 개발자가 되길 원한다면 그만큼 더 많은 노력을 해야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거라 잘 아실거라 생각됩니다. 그럼에도 (저를 포함한) 비전공자분들은 개발자라는 직업의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에, 개발자의 길에 뛰어드시기 전에, '개발자가 되려면 얼마나 공부하면 될 수 있어?'라는 질문을 결국 하게된다는 사실을 저도 잘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런 질문을 받을 때마다, 무엇을 만들고 싶어서 개발자가 되고 싶은지,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서 개발자가 되고 싶은지를 먼저 되묻곤합니다. 그런 것들을 먼저 고민해본다면, 어떤 분야의 어떤 개발자가 될지 목표가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목표가 있다면 단순히 요즘 핫한, 혹은 4차산업혁명 시대에 살아남을 직업이라서 개발자를 선택하는 것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개발을 공부할 수 있고, 주체적으로 정보를 찾아서 활용할 수 있게됩니다. 때문에 하루에 몇시간 공부하면 될 지 신경쓰기보다는, 우선 본인이 어떤 목표를 가지고 개발자의 길에 뛰어드는지에 대한 자기만의 정리 혹은 정의가 선행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김준님께서는 프론트엔드 분야로 도전하신다고 하셨으니 프론트엔드 개발자를 예로 들자면,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취업하기 위해서 어떤 기술들을 우선적으로 학습해야하고, 어느 수준까지 학습해야될지에 대해서 이 강의 내용과 수록된 참고 자료들을 활용하시면 개략적으로라도 감을 잡으실 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취업한 비전공자들의 회고 혹은 후기를 검색해보시면, 먼저 경험해본 많은 분들의 경험담/회고/후기를 찾으실 수 있을거에요-! 그런 글들을 보시면 그 분들이 하루에 얼마나 공부했는지, 어떤 학원에 다녔는지, 독학했다면 어떤 강의를 수강했는지, 그런 정보들을 얻으실 수 있으실거고, 몇 개만 보셔도 대충 감이 잡히실거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그렇게 얻은 정보 마저도, 하루에 몇시간 공부하면 개발자가 될 수 있을지는 사람마다 가진 능력치와 집중력, 정보를 찾는 능력, 운, 옆에 조언해주는 개발자가 있는지, 어떤 강의를 수강했는지 등등에 따라 정말 천차만별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무의미한 기준치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에 개발자가 되는 것은, '터무니없을 것 같은 벽'까지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목표를 높게 잡으면 정말 터무니없는 벽이 될 수도 있지만, 제 강의 뒷부분에서 설명해드리는 중고 신입 이직 전략 등에 대한 설명을 들어보시면, 꼭 처음부터 최고의 회사의 개발자가 되지 않더라도, 전략을 잘 세우면 좋은 회사 개발자가 되는 것이 터무니없이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이해하실겁니다-! 특히나 요즘에는 개발자들이 정말 부족하기 때문에, 말씀하신대로 평일 4-5시간, 주말 10시간이상 학습을 이어가신다면, 저는 충분히 수월하게 개발자가 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어떤 수준(혹은 회사)의 개발자가 되느냐는 각자의 목표에 따라, 각자의 노력의 정도와 능력에 따라, 운이 얼마나 따라주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새벽 3시가 넘어 정신이 아찔한 상태에서 쓰는 글이라 두서가 없네요ㅠㅜ 주신 질문에 답변이 되었을지 모르겠습니다. 혹시나 더 궁금한 점 있으시면 질문게시판에 남겨주시면 또 답변드리겠습니다!!ㅎㅎ 다시 한 번 수강평 감사합니다!!ㅎㅎ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한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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