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초반 읽고있는 중인데 아랫분처럼 저도 이걸 너무 늦게 만나서 지나간 피같은 시간들때문에 눈물이 나네요. '잘못 만난 강사와 5개월이라는 기간의 리스크는 생각보다 큽니다' 라는 부분에서 차라리 이 강사 아니다 싶을때 그만두고 코딩웍스 강의 들었으면 지금쯤 제대로 된 곳에 취직해 있었을텐데... 라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네요. 저는 실력뿐만 아니라 인성도 악한 강사를 만나 너무 많은 고생과 시간과 돈낭비를 했습니다.. 다른분들은 안 그러셨으면 좋겠네요. 강의 4개월차 다 끝나갈 즈음에 저는 강사 강의 듣는거 포기하고 선생님 강의 듣고 있었는데, 그 강사 공부 열심히 듣고 잘 하는 친구가 옆의 친구한테 박스 사이징이 뭐야? 라고 물어봤던 충격을 잊지 못하겠네요. 그 수업에서 건진 건 오로지 힘들어하던 저를 응원해주며 인프런과 코딩웍스를 가르쳐 준 착하고 고마운 친구들 뿐이네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고 스스로를 다독이며 공부 중입니다. 국비지원 생각하는 다른 친구에게도 꼭 보라고 소개해줬어요. 지금이라도 이런 좋은 것들 만들어 주시고 만나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취성패 과정 중이라 상담사가 자꾸 후려치면서 아무데나 빨리 취업하라고 해서 스트레스였는데, 중간에 있는 '합리적인 선택을 하셨다면 집중해서 앞만 보고 진행하세요' 같은 말씀들도 힘이 되고 좋았습니다. 이번달 동안에 꼭 선생님 강의들 완강하고 꼭 제대로 된 곳 취직하는것이 목표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감나무님~ 진솔한 수강후기 감사드립니다. 저도 국비지원 퍼블리싱 과정 강의를 하는 강사이기도 한 입장에서 잘 맞지 않는 학생들도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에게 최소한 수업 능력에 대한 평가를 나쁘게 받지 않으려고 늘 하는 수업이지만 수업준비 항상 하거든요. '합리적인 선택을 하셨다면 집중해서 앞만 보고 진행하세요' 라는 문장을 쓰면서 진심으로 그랬으면 하는 마음에서 썼거든요. 이제 다시 시작하시면 됩니다. 조금 늦더라도 바람직한 길로 가는거라는 믿음 가지지고 늘 화이팅하세요.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