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에 잘 배웠습니다. 본 강의에서 작업한 템플릿은 저의 기반 프레임워크가 되었습니다. 직접 필요한 부분을 추출하여 탬플릿으로 레포지토리를 만들었고 게임을 찍어내듯 만들 수 있는 생산성을 제공하였습니다. 제 완료 수업은 22/91입니다. 10시간 수강을 하고 강의자가 M1을 내려 놓은 순간 저도 강의를 놓았습니다. 타기업과의 협업 개발 부분을 안들은 것은 아닙니다. 보면서 에휴가 절로 나왔습니다. 참 어려운 부분입니다. 쌓아 올리는 것을 바란 강의에서 쓰레기 청소를 하시는 모습을 보니 그저 아쉬움이었습니다. 다만 함께 공부하는 친구들에게 도저히 추천 할 수는 없었습니다. 강사는 추천 할 수 있었지만, 이 강의만큼은 추천 할 수 없었습니다. 환불을 받지 않은 것은 강사 때문이지 강의 때문은 아닙니다. 솔직히 메일로 공지때린 꼬우면 블랙은 강의자로서 선 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반대로 얼마나 많은 민원이 들어왔을지 상상이 안됩니다. 현업의 어려움을 모르는 사람은 들을 자격이 없다 같은 소리를 하는 수준을 보면 솔직히 뭐지 싶습니다. 외주는 뛰고싶고 돈은 벌고싶은건가? 개발 하면서 부업으로 강의 만들고 싶은건가? 현업을 공유하는 리스크도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 리스크를 수강생한테 떠넘기는게 그저 웃음포인트였습니다. 그런 와중에 계속해서 늘려나가는 강의는 그저 배신감이었습니다. 이정도면 펀딩사기 아닌가? 싶을 정도로 강의는 완성이 안되었고 결국 2년이 지나 뒤끝활용한 완성 소식에 이벤트겸 수강평 남깁니다. 5점을 드리기 어려운 점은 모두가 이해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소비자 고발 소식이 안들린게 천만 다행입니다. 배움에 돈이 아까운건 아닌데 그저 즐겁고 씁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