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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비개발자입니다.
취미로 게임개발을 공부하고 있는데 1년 정도 유니티 공부했습니다.
완전 문과생이라 처음에 엄청헤매었었지만
어느순간부터 강의를 보거나 인터넷에서 자료를 찾아보고 따라하는데는 큰 어려움을 느끼지 않게 되었습니다.
(물론 다 이해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데 루키스님 강의를 계기로 언리얼을 배우기 시작한 이후로는 진짜 크래시랑 에러가 너무너무 무서워졌습니다. ㅜ
저는 언리얼5로 강의를 따라가고 있는데 이게 뭐가 하다보면 git 에러가 나거나 크래시가 나거나 빌드가 안되거나... 기타 에러가 너무 많이 발생해서 다시 뒤로 돌아가서 했던 걸 또하거나 에러 수정하다가 시간 낭비하는 경우가 너무 많네요 ㅜㅜ
제가 아직 언리얼에 익숙해지고 있는 과정인건지... 원래 언리얼이라는 녀석이 이런 건지... 에휴....
유니티에 비해서 너무 무섭습니다;;;;
오늘도 강의 잘 듣고 복습하다가 Git 에러 나서 다시 빠꾸하고.. 그러다 또 크래시나고 하는 과정에 답답한 마음에 글 남겨봅니다.
P.S 강의는 재미있게 잘 듣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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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와 다르게, 언리얼은 크래시가 나면
아예 엔진이 다운되기에 고통스러운게 맞습니다 OTL
그러나 크래시랑 에러는 프로그래머의 숙명이라 익숙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사실 프로그래머하면 보통 개발하는 것만 생각하지만
오히려 일할 때는 버그 수정하고 디버깅하는 시간이 더 깁니다.
빌드가 안되는 문제는 오히려 좋은 현상이고
그런건 고치다 보면 점점 속도가 빨라져서
나중에는 대부분의 문제는 아주 빠르게 고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MMO 서버 프로그래머가
크래시와 에러를 낼 경우 5천명의 유저들이 다 튕기는
치명적인 버그가 발생하지만 그거에 비하면 지금 작업하시는건
시말서를 쓸 수준은 아니니(?) 천천히 학습한다는 마음으로 편안하게 작업하시기 바랍니다.
프로그래머의 숙명이라... 진짜 업으로 하시는 분들에게 경의를 표하게 됩니다 ㅎㅎ
말씀하신대로 마음 편하게 천천히 배워가겠습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루키스님 유튜브도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대박나서 100만 유튜브 되시는 그날까지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