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제목이 'AX 전략 기획을 위한 필수 지식'인 만큼 AI와 AX 전략 기획에 대한 실무적인 인사이트를 기대했지만, 실제 강의는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했습니다.
우선 강의 전반에 걸쳐 유사한 개념 정의가 반복되며, 실무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에 대한 사례가 매우 부족했습니다. 금융, 제조, 마케팅 등 다양한 산업을 언급하지만 대부분 피상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실제 프로젝트나 기업 사례를 통해 AX 전략이 어떻게 수립되고 실행되는지에 대한 설명은 거의 없었습니다.
또한 강의 자료의 완성도도 아쉬웠습니다. 자료는 과거 생성형 AI가 작성한 듯한 텍스트 위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각적인 정리나 체계적인 설명 없이 텍스트를 그대로 읽는 방식으로 강의가 진행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강의 준비에 충분한 고민과 노력이 담겨 있다는 느낌을 받기 어려웠습니다.
무엇보다 'AX 전략 기획'을 다루는 강의임에도 기획자가 알아야 할 핵심 내용이 빠져 있었습니다. AI 서비스 기획에 필요한 데이터 정의 방법,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성, 질문·답변(Q&A) 세트 설계, 데이터 품질 관리, AI 서비스 설계 프로세스 등 실제 프로젝트에서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기본적인 기획 내용과 방법론이 거의 다뤄지지 않았습니다. AI를 활용한 전략 수립 프레임워크나 실무 프로세스에 대한 설명도 부족했습니다.
개념 설명에서도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데이터 기반 사고'를 AX 투자 판단과 타당성 검토를 위한 데이터 활용 정도로만 설명하거나, 생성형 AI로 문서를 작성하는 것을 '바이브 코딩'으로 설명하는 등 일부 개념은 정확성이 부족하거나 지나치게 단순화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실무 전략이라고 소개하는 내용 역시 생성형 AI에게 문서를 작성시키는 수준에 머물러, 강의 제목에서 기대했던 전략적 사고와 실무 역량을 얻기에는 부족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이 강의는 AX 전략과 AI 기획의 실무를 배우고자 하는 수강생보다는 AI 개념을 처음 접하는 입문자에게도 다소 아쉬운 수준이었으며, 'AX 전략 기획'이라는 강의 제목에 걸맞은 깊이와 실무성을 기대한 분들에게는 추천하기 어려운 강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