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런 강의를 찍기 전에 1:1 과외로 프로그래밍을 가르쳐왔던 학생이 있었어요. 이 학생은 졸업을 앞두고 있었지만 취업을 위해 준비되어 있던 건 하나도 없었어요. 학생보고 딱 1년만 믿고 제가 만든 수업 커리큘럼을 따라와보라고 했어요.
이 학생은 중간에 지치기도 했고, 방황하기도 했고, 이렇게 공부해서 취업이 잘 될까하는 의문을 품기도 했어요. 남들에 비해 학습 효율이 좋은 편도 아니었어요.
하지만 1년이라는 시간동안 포기하지 않고 자신만의 속도로 꾸준히 한 발짝씩 나아갔어요.
그렇게 1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여러 회사에 지원을 하게 됐어요. 지원할 때도 학생은 반신반의하면서 "이 정도 실력 가지고 제가 회사에 합격할 수 있을까요...ㅠㅠ" 라며 걱정이 가득했었어요.
그러다 2024년 12월 19일 목요일 오후 5시쯤에 카톡 한 통이 왔어요. "선생님 저 과제->2차인터뷰 해서 최종합격했어요..!!" 1년 동안 고생했던 시간들이 씻겨져 내려가는 순간이었어요.
첫 회사의 최종 합격을 시작으로 다른 회사에서도 줄줄이 합격 소식이 들려왔어요. 그렇게 이 학생은 가고 싶은 회사를 골라서 출근을 하게 되었답니다.
😭 저도 1년 동안 학습했는데 왜 취업이 안 되죠?
위에서 얘기했던 학생처럼 1년 동안 포기하지 않고 꾸준하게 공부한 분들도 많을거예요. 그런데도 취업이 안 되서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많을거예요. 다른 사람이랑 똑같이 1년을 공부했는데 어떤 사람은 취업이 되는데, 왜 나만 취업이 안 될까요?
수백명의 학생을 가르쳐본 결과 제대로 된 방향성을 가지고 공부를 하냐 안 하냐에 따라 큰 차이가 나타난다는 걸 알 수 있었어요.
수능을 준비하던 고등학생 시절 때 정승제 선생님, 전한길 선생님, 조정식 선생님과 같은 인강 선생님들은 학생들한테 자신이 직접 만든 커리큘럼을 제공합니다. 커리큘럼을 만들 때는 학생 입장에서 학습하기에 가장 효율적이면서도 수능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구성하게 됩니다.
새로운 RPG 게임을 시작한다고 했을 때 '캐릭터 육성법'을 알고 모르고에 따라서 레벨 올리는 속도 자체가 달라집니다.
이처럼 무언가의 목표를 이룰 때 중요한 게 방향성입니다. 그래서 IT 서비스 기업에 백엔드 개발자로 취업을 희망하시는 분들을 위해 커리큘럼을 공유드리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