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윤성우
출판
오렌지미디어
대학 시절, 프로그래밍 수업은 저에게 너무나 어렵게만 느껴졌습니다. 특히 C 언어에서 처음 접한 '포인터(pointer)'라는 개념은 아무리 공부해도 머릿속에서 정리되지 않았습니다. 친구들은 이미 쉽게 이해하는 것 같은데, 저만 계속 헤매고 있었죠. 포인터는 마치 이해하기 힘든 수학 공식처럼 보였고, 점점 자신감을 잃어갔습니다. 그때 우연히 만나게 된 책이 바로 『윤성우의 열혈강의 C 언어』였습니다. 저자인 윤성우 님은 포인터를 단순히 기술적으로 설명하지 않고, 집 주소나 우편물에 비유하는 등 쉬운 예시와 친근한 말투로 설명했습니다. 그 순간 포인터가 처음으로 쉽고 재미있는 개념으로 다가왔고, 덕분에 프로그래밍 자체가 즐겁게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 책 덕분에 저는 결국 C 언어 수업에서 A+라는 성적을 받을 수 있었고, 자신감을 되찾아 이후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를 익히고 개발자로 성장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만약 이 책을 만나지 못했다면 저는 아마 개발자의 꿈을 중도에 포기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