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교양 딥러닝>를 강의하는 강록입니다
20년 넘게 코드를 써 온 엔지니어입니다. 그리고 지난 몇 년은 강의실에서 딥러닝을 가르치는 사람으로 살았습니다. 이 강의는 그 두 가지가 만나는 자리에서 나왔습니다.
만들며 걸어온 길
SK커뮤니케이션즈에서 싸이월드 개발자로 시작했습니다. 이후 게임 스튜디오를 공동 창업해 글로벌 유저 3억 명의 요청을 처리하는 인프라를 설계하고 운영했습니다. 카카오게임즈·SK텔레콤·SK플래닛을 거치며 수백만 사용자가 매일 쓰는 서비스를 만들었습니다.
지금은 AI 컨설팅 기업 하이퍼파이프를 이끌며, 여러 조직이 AI를 특별한 도구가 아니라 일하는 습관으로 받아들이도록 돕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성장 파트너인 디캠프(dcamp) 에서는 그로스멘토로 초기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곁에서 돕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을 연구한 시간
몇 년 전 저는 다시 학생으로 돌아가 연세대학교에서 인공지능 석사를 마쳤습니다. 거대언어모델 기반 검색·추천 시스템과 이상 탐지 모델을 연구하면서, 현장에서 오래 써 온 감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질문들과 마주쳤습니다.
"이건 왜 이렇게 동작하지?"라는 질문에 답하지 못한 채로 20년의 경험이 무력해지는 순간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연구가 현업의 경험과 어우러지자, 전에는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현장에서 저는 문제를 빠르게 푸는 데 익숙한 사람이었습니다. 연구는 그 앞에 질문을 하나 더 세워 두게 했습니다 — 이것이 정말 풀어야 할 문제가 맞는가, 그리고 무엇을 좋은 해결이라고 부를 것인가.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 방법을 고르는 일을 학문적인 접근으로 다시 바라보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그 질문을 붙들고 공부한 시간이 이 강의의 뼈대가 되었습니다.
이 강의를 시작하게 만든 한 문장
LG전자 DX School에서 여러 기수에 걸쳐 400차시의 딥러닝 오프라인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전공도 경험도 서로 다른 수강생들을 만나며, 저는 같은 질문을 반복해서 받았습니다.
"결국 이 모델이 하는 일이 뭔가요?"
이 질문에 제대로 답하고 싶어서 강의 원고를 고치고 또 고쳤습니다. 이 강의는 오프라인 강의실에서 확인한 가능성과 아쉬움에 대한 저의 답입니다.
약력
현재 : 하이퍼파이프 대표 (AI/AX 컨설팅·AI 교육) · 디캠프(dcamp) 그로스멘토
경력 : 텀블벅 CTO · 카카오게임즈 · SK텔레콤 · SK플래닛 · 게임 스튜디오 공동창업 · SK커뮤니케이션즈(싸이월드)
학력 : 연세대학교 공학대학원 인공지능 석사 과정 졸업(공학석사)
강의 : LG전자 DX School 딥러닝 과정 400차시 (수강생 평점 4.5 / 5.0)
저서 : 『엔지니어가 성장하게 만드는 회사에 조인하라』 (패스트캠퍼스, 2022)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