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 개기] 졸업 후 다른 길을 걷던 전공자이라서, 다시 전공으로 돌아가려고 마음먹고 이 책 저 책 이 강의 저 강의 다 들어보며 산전수전 겪다가 우연히 듣게 된 강의입니다. [후기] 다른 언어들을 조금 다를 줄 알고 나름 전공자인지라, 그냥 턱 괴고 끄덕이며 들으면 되겠거니 생각하다가 큰코다쳤습니다. 잠시 떠나있는 동안 강산이 변한 건지, iOS만의 특성인지 몰라도, 제 이해도는 제로베이스의 비전공자와 다를 것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연못인 줄 알았던 내용의 깊이와 범위는 태평양이었고, 스트레칭만 하러 나왔던 저는 마라톤 완주를 하게 되었습니다. 자만했던 제 자신을 반성하며 겸손해진 탓에, 이제는 코드를 조금씩 볼 수 있게 되었고, 앱만들기 강의를 통해 앱을 하나하나 완성했을 때 보람을 느끼며 제 나름의 포트폴리오도 구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수강을 하며 진행된 1:1 면담과, 주마다 열리는 정리세션은 정말 유용했습니다. 몇 번 질문 아닌 질문을 올릴 때도 늘 친절하고 빠르게 답해주시는 열정은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저는 이제 다음 스텝을 밟으러 가지만 이 업계에 진입하는 후배들에게는 반드시 추천해주고 싶고, 실제로 추천한 강의입니다. [돌이켜봤을 때 조금 아쉬운 점, 감히 건의 사항] 교재 파일에 인덱스(링크)가 있으면 궁금한 섹션을 조금 더 빠르게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처럼 게으른 사람을 위해 주교재, 부교재, 앱만들기교재의 단권화와 함께, 교재에 조금 더 풍부한 예시 코드를 넣어준다면 강의를 돌려보지 않아도 이해가 쉬울 것 같습니다. [PS] 앨런! 늘 감사합니다. 조금 더 실력 쌓고 질문 폭탄 던질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