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가 대체로 좋아서 산 강의지만 뒤통수 맞은 느낌 입니다. 확실히 구글에서 검색하고 정보를 좀 찾아본 저를 포함한 몇몇 사람들에게는 이미 알고 있던 글들과 내용이 많아서 비용에 비해 컨텐츠가 좋다고 느끼지 못 합니다. 본 강의는 전자책으로 이루어진 형식의 강의로 대부분 해당 섹터에서 관련된 주제의 링크를 주고 원문을 직접 확인하게 해주는 형식인데, 솔직히 저는 지금까지 산 강의(전자책) 중에서 가장 비싸고 영양가 없는 책 입니다. 참고하는 링크가 한 두 개도 아니고 거의 수십 개가 나오니 이건 대체 무슨 책이지 싶었습니다. 저는 강의를 구매할 때, 저자가 생각을 다듬고 정리한 글을 보고 싶은 것이지 해당 링크에 옮겨진 다른 사람의 생각을 보려고 이 강의를 구매한 것이 아닙니다. 반대로 생각해서 저자님께서 만약 전자 책을 사신다고 가정할 때, 그 책이 수 많은 다른 사이트로 링크가 이루어진 책을 샀다면 (설마 그게 양질의 글로 이루어진 내용이라고 할지라도) 저자님도 불만족 하시지 않을까요? 입문자들에게 방향을 잡아준다는 취지는 좋지만 솔직히 읽는 사람 입장에서는 "가격에 비해서 성의 없이 쓴 것 같네." 라고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