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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평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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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평점 4.4
사실 저는 강의를 여러개 들었고 특히 중급 파이썬은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정말로 실례가 될지도 모르는 이런 말씀을 남기는데 이번 파이썬 웹 제작 강의에서 느꼈는데 강의의 수준이 지나치게 높은데 반해 설명이 부족하다고 느껴졌습니다 물론 강의자님은 실력이 출중하니 이런 강의를 진행하실 때 막힘이 없으시겠지만 강의를 보고 익혀야 하는 학생 입장에서는 불편한 점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먼저 코드를 익혀야 하는데 코드의 양이 너무나방대합니다 그에 반해 그 코드를 이해하기 위한 설명은 부족하구요 그로 인해 제가 당신의 강의를 보고 짜내려가는 코드는 그저 따라하는 코딩이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설명해주시는 강의의 내용은 정말 좋습니다 더할나위 없이요 크롤러는 크롤러 특성상 코드가 계속 바뀌지만 그것또한 계속 코드를 업데이트해서 보여주십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정말 실전에서도 사용 가능한 코딩 스타일로 해주신 점도 너무나 감사합니다 하지만 설명이 부족하고 전체 코드를 보고 따라하기도 어렵고 저에게는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들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사실 초보나 비전공자에게는 어려운 강의라고 보이며 전공자고 웹 해킹과 개발쪽을 공부하는 학생 입장인 저로써도 많이 어려웠습니다 이런 말씀을 드리는게 실례가 될수도 있다는 사실 잘 알지만 저는 남박사님의 더 좋은 강의를 듣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코드에 대한 초보자 입장의 설명과 그리고 방대한 양의 코드들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먼저 좋은 지적과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글의 내용을 보니 강좌에 애정이 있어서 이런 후기를 남겨주시는것도 잘 알수 있을것 같습니다. 일단 웹 강좌를 특히나 어렵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시는걸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웹은 특성상 알아야할 분야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리고 코드의 양도 많습니다. 이런 모든 부분을 완벽하게 "이해" 하려면 사실 RFC 문서에 나온 HTTP/HTTPS 프로토콜부터 공부를해야하고 이를 C/C++ 언어로 직접 웹서버를 구현해봐야 이해가는 부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웹개발자라고 하는 분야에서는 이렇게까지 다루지는 않습니다. 웹 개발자는 웹 프로그램의 로직을 구현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원리는 생략되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원리를 이해하려면 위에서 말한 프로토콜을 알아야만 이해할 수 있는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웹 강좌에서 원리를 더 궁금해하시는 분들께는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이 생길수 밖에 없는게 현실입니다. 쉽게 IMG 태그가 어떻게 이미지를 출력하는지를 알려면 프로토콜을 알아야 하고 그게 웹브라우저에서 어떻게 보여지게 프로그래밍 되었는지를 알아야 진정으로 IMG 태그를 이해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웹 개발은 알아야 할게 참 많습니다. 프로그래밍 언어도 알아야 하고 DB도 알아야 하고 서버도 알아야 하고 서비스에 대한 개념도 있어야 하며 웹서비스의 로직을 구현하는 방식을 알아야 합니다. 소프트웨어적으로 구현하고 나서도 로드밸런싱, 프로토콜 등등 추가적으로 알아야 할게 점점 더 많아집니다. 물론 각 분야를 세분화 해서 DBA, 네트워크 기사 등등등 공부하시는 분들도 있고 이런 각 분야의 전문가 과정도 존재합니다만 여기서는 그렇게 디테일하게 다루지 않고 다룰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의도한 강좌는 그 방대한 웹사이트를 최소한의 단위로 구현해보고 웹프로그래밍에 대한 관심을 갖는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좌의 전체적인 흐름은 따라하기식의 강좌가 맞습니다. 다만 어떻게 웹사이트가 만들어지고 그 안에 웹개발에 필요한 로직에 대한 관심을 느낄 수 있다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실제 실서비스를 하고 있는 웹사이트는 제가 강좌에서 다룬 내용을 응용하여 구조적인 규모나 내용이 수배~수십배는 커지게 됩니다. 그에 비하면 제가 강좌에서 다룬 내용은 정말 1/10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생각합니다만..... 또한 말씀하신 부분에 크롤링 같은 부분은 현재 강좌가 웹개발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제가 진행한 다른 강좌에서 다룬 중복된 부분이 있어 설명을 생략한 부분도 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차후 강좌에서 좀 더 보강된 방법에 대해 고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좌를 보며 한줄 한줄 코딩해보는건 중요한 부분입니다. 당연히 해봐야 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다만 어떤 부분이 어려웠는지 어떤 부분이 이해가 가지 않는지 질문답변 게시판을 한번이라도 활용하셨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저 역시 더 많은 고민을 해보고 어떻게 하면 더 많은걸 포용할 수 있고 더 쉬운 이해를 도울 수 있을지를 고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소중한 시간 내어 좋은 의견 주신데 대해 감사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이분과 같은 심정이었어요, 뭐이런 강의가 다있어 하면서, 코드만 따라치고 끝냈는데, 다른 강의들어보고, 이 강의를 다시 복습하니, 다시보니 선녀였습니다. (처음에는 안그랬는데, 지금은 인프런 유료강의만 15개가 넘어요.., 타사이트 강의도 만만찮게 있구요) 복습을 3번째 정도 하니, 뭔가 보이더군요. 지금은 웹사이트 제작할때, 가장 참조 많이 하는 강의입니다. 4번째 복습을 하고나니, 강의 내용 이해 안가는게 지금은 없는데요, 알아갈수록 알짜 강의입니다. 그리고 웹사이트를 실제 오픈하려면, 이강의가 제일 필요하구나 하고 느끼실겁니다. 참고로 저도 비전공자이고, 취미로 코딩하는 40대 아저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