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컴퓨터공학과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사실 처음부터 대단한 강의를 듣겠다는 생각은 아니었고 긴 방학에 자바를 조금 배워보고자 그저 수강평이 많은, 평가가 좋은 강의를 듣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자바 강의들 중에 수강평이 가장 많았던 김영한님의 자바 입문 강의부터 시작해서 기본편까지 듣게 되었습니다. 아래에 강의를 들으며 좋았던 점 몇가지를 적어보겠습니다. 1. 듣기 편합니다. 인강을 들을 때 꽤나 중요한 부분인데요. 말더듬기나 버벅거림 없이, 마치 대본을 써놓으신 것처럼 강의 내내 안정적으로 설명하십니다. 설명을 듣는 입장에서 오래 듣기 편해야 집중도 더 잘되기 때문에 이 부분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2. 강의자료가 알찹니다. 우선 강의의 목차가 세세하게 잘 나뉘어 있습니다. 덕분에 복습하거나 이전 내용이 기억나지 않을 때 원하는 부분을 빠르게 찾을 수 있습니다. 모든 부분에 예제 코드가 작성되어 있어 빠르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메모리 구조를 설명할 때마다 등장하는 그림들도 이해를 정말 잘 도와주는 부분이었고요. 마지막 부분에 있는 문제와 풀이로 한 섹션에서 들었던 내용의 이해도를 점검할 수 있는 점도 좋았습니다. 3. 각종 팁을 많이 알려주십니다. 인텔리제이에서 자주 사용하는 단축키를 윈도우, 맥으로 나눠서 설명해주십니다. 또, 단축키를 사용하실 때마다 초록색 창으로 어떤 단축키인지 표시돼서 이전에 썼던 단축키를 잊었더라도 다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iter로 foreach 구문 생성하는 부분은 문제풀이에서도 자주 사용하고 있구요. 생성자 생성하는 키워드 등등.. 감사할 따름입니다 ㅋㅋ 4. 기타 여러가지. 커리큘럼에도 적혀있지만, 실무에서 어떤 부분이 중요한지 등을 설명해주셔서 불필요한 부분을 배제하고 중요한 부분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을 이렇게 쓰면 프로젝트가 커졌을 때 이런 문제가 생긴다" 와 같이 설명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부분도 있구요. 사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다음으로' 입니다. 완강의 기쁨은 당연하고 어떻게 공부를 하면 좋은 개발자가 될 수 있는지 말씀해주시는 부분에서 동기부여가 되고 목표의식이 생기는 것 같았습니다. 8월 16일 경에 이 기본편 강의를 완강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만족스러워서 수강평 써보았습니다. EO에서 진행하신 인터뷰도 보았는데요. 개발자로서 배워야하는 것들, 가져야하는 마음가짐, 공부하는 태도, 현재 국내 개발산업 현황 등 배워가는 것이 많아서 개발자를 꿈꾸시는 분들은 한 번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자바를 공부하시려는 분들께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강사님이 다음 강의를 만들 때도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중급편도 파이팅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s. 강의를 완강할 때마다 쉬면서 게임을 하시는 것 같던데 혹시 어떤 게임을 주로 하시나요? 궁금합니다. 😂😂
smoooth(o_p님 자세한 수강평 감사합니다. 마치 대본을 써 놓은 것 처럼 설명한다는 부분이 인상깊네요 ㅎㅎ 사실 저는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어떤 것을 가르칠때 뭔가 딱딱 한 것 보다는 옆에서 같이 설명하는 느낌으로 자연스럽게 설명할 때 가장 효과적으로 학습이 되더라구요 :) 이런 부분을 위해서 많이 고민했는데, 알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겁게 공부하시고 또 크게 성장하는 2024년 되시길 응원합니다! 게임은 시간이 많이 없어서, 주로 AAA급 대작들 위주로 좁혀서 합니다 ㅎㅎ 엘든링, 사펑, 발더스게이트3 같은 게임들이 떠오르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