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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평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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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평점 5.0
swift 강의는 유데미의 안젤라유의 강의와 스텐포드 ios 강의만 들었었는데 항상 '이게 왜 말이 되지?' 투성이 였던것 같아요. 그런데 이 수업은 swift에 대한 약간의 사전지식을 갖고 있거나 swift에 대해 질문이 많은 사람이 들으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내가 고민했던 "이게 왜"라는 질문의 상당부분을 강의를 통해서 알려줍니다. 그것도 메모리구조와 연관지어서 알려주니 이해가 됩니다. 아니 되는 것 같아요. 내가 직접 프로그램이 동작하는 것을 메모리 구조와 연관지어 설명할 수 있어야 진짜 아는 것이 될 테니까요. 다음은 이 강의의 장점과 단점입니다. 단점: 이 수업은 고민, 의문점 없이, 즉 생각없이 들으면 내가 이해했다고 착각하게 되는데 (너무 설명을 잘해줄 때 생기는 문제점) 나중에 복기하면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꼭 자기 것으로 만들기 위한 과정(개념에 관해 다른 설명도 찾아보기, 뭔가 스스로 만들어보기, 2, 3회 반복해서 보기 등)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 강의는 swift 문법에 관련된 것이지 프레임워크나 다른 것들은 거의 다루지 않는다는 단점도 있습니다.(물론 이 강의가 swift 문법 강의라는 점에서는 많은 iOS 주제를 다룹니다.) 마지막으로 강사님은 말이 정확하고 논리적이지만 느리고 잡담이 없기 때문에 집중력이 흐려질 수 있습니다. 저는 1.5배속으로 영상을 실행시켜서 큰 무리는 없었습니다. 단점을 요약하면 swift 문법을 공부하려는 의지가 약한 분들에게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장점: 그런데 위의 단점들을 모두 커버하는 것은 앨런님(강사님)의 적극적인 관심입니다. 저의 경우 여러번 질문방에 질문을 올렸는데 제가 민망할 정도로 바로 답변 혹은 응답을 해 주십니다. 물론 다른 실력있는 분들이 좋은 자료를 공유하시기도 하구요. 어떨 때는 질문하는 맛에 코딩을 하기도 합니다. 물론 많은 내용을 다루고 있지만 잡다한 많은 문법을 알려주기 보다는 '알려주지만 코딩 활용도 면에서 많이 사용(실제 예도 제시), 적게 사용, 사용안함 등도 알려주는" 강의라는 점도 좋았습니다. 이 강의는 비쌉니다. 그런데 맥북에어같은 느낌의 강의입니다. 비싸지만 같은 사양이고 유사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다른 노트북보다는 저렴한 맥북에어처럼 비싸지만 강의 수준을 고려하면 가성비라고 볼 수 있는 강의입니다. 그리고 이 강의는 돈으로 시간을 살 수 있는, 원래는 많은 시간을 들여서 배워야 하는 내용이지만 그 시간을 단축해 주고 방향도 제시하는 좋은 강의였습니다. 저는 지금 2번 들었지만 아직도 계속 까먹고 들을 때마다 생소합니다. 아직 1개월이 남았으니 최선을 다해 3번 보고 마무리 해야 겠지요. (장단점이 하나 더 있네요. 수강기한이 짧다는 단점과 짧은 수강기한으로 인해 밀도 있게 수강해야 한다는 장점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