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좋은 강의인 것은 분명합니다. 스프링 배치 > 시큐리티 > OAuth2 까지 모두 다 듣고 있습니다. 장점은 다른 분들이 모두 말씀해주셨기에, 건의(?) 혹은 아쉬운 점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스프링의 모든 소스코드 레벨을 디버깅 모드에서 확인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까 생각됐습니다. 물론 강사님께서 미리 브레이크 포인트를 집어주시면서 확인하시지만, 휙휙 지나가는 화면을 따라가는 게 쉽지 않아보입니다. 물론, 어떤 기술을 사용하려면 모두 알아야지!!라고 한다면 할 말은 없겠지만 강사님의 이론 부분을 설명하시면서 일부 소스코드를 인용하는 정도로 끝내는 것이 강의가 더 컴팩트하고 가성비가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분명 좋은 강의인 것은 맞지만 디버깅 과정까지 모두 습득하려면 엄청난 시간이 투자되어야하고, 실무에 당장 사용하기 위해 이 강의를 들었다면 실무에 적용하는 것은 다음으로 미뤄야겠다라는 생각도 들 것 같습니다. 강사님께서 앞으로도 더 좋은 강의를 만들어주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수강평을 남깁니다.
네 진심어린 평가를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말씀하신대로 강의에서 디버깅을 활용한 소스레벨의 처리과정을 보여주는 것이 어떤 의미에서는 필수 요소가 아닐 것입니다. 상대적으로 강의 시간도 늘어나고 또 디버깅 과정을 한번 본다고 해서 쉽게 이해할 수 없는 것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의에 디버깅 요소를 넣는 이유는 프레임워크 혹은 라이브러리의 내부 처리 과정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돕고자 함입니다 물론 모든 모듈과 API 에 대한 내부 과정과 흐름을 알 필요는 없고 알 수도 없습니다 저의 관점에서 볼 때 이 API 는 내부처리 과정을 아는 것이 어떤 기능을 구현할 때 중요하다고 판단되면 디버깅을 통해 전반적인 처리 과정을 설명해 드리고 있습니다 디버깅은 디버깅 자체로 끝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디버깅을 통해 해당 API 를 설계한 목적과 원리를 확실하게 이해함으로서 API 를 단순하게 사용하는 것을 뛰어넘어 내가 원하는대로 커스텀하게 확장하거나 응용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기 위함입니다 비록 우리가 직접 스프링 시큐리티를 설계하거나 만들지는 않았지만 디버깅을 통해 간접적으로 해당 코어기술 설계에 참여하고 어떤 원리로 구현하였는지를 부분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고 쌓이고 쌓이게 되면 API 의 기본적 사용은 물론이고 해당 기술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복잡한 커스텀 응용이 가능해지고 예외나 이슈 발생 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유불급인 것처럼 너무 지나치게 소스레벨을 들여다 보다 보면 전체 그림을 놓칠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의 수준과 이해 능력에 따라 조절해 가며 분석해 나가는 방식을 취해야 합니다 그건 제가 완급조절을 통해 적절한 수준에서의 디버깅 활용을 강의에 녹여낼 수 있도록 계속 고민하면서 발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소중한 평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