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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8개월 짜리 국비 강의를 수료하고 학교 졸업과 취준을 준비하고 있는 강의생입니다.
저는 국비 다닐 때 나름 열심히 개인 공부도 했다고 다른 학우분들과 비교해봐도 못하는 수준은아니었어서 수료 후서비스 회사를 목표로 포폴을 쌓아야겠다는 생각에 외부에서 스터디도 구하고, 프로젝트도 진행해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국비에서 배운 것이 얼마나 얄팍한 지식이었는지 깨달았습니다. Spring Boot도 아니고 Spring legacy를 수업에서 사용했었고, API는 들어보지도 못하고 기본적인 CRUD만 작성하여 JSP에 뿌리는 법을 배워서 그걸 응용한 프로젝트 만든 것이 끝이었더라고요.
외부에서 다른 사람들은 AWS, Swagger이런 것을 다룰 때 8개월간 공부한게 허송세월인 것 같아서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지금이라도 SpringBoot와 JPA같은 최신 기술을 공부하면서 어찌저찌 CRUD기능은 구현할 수 있도록 만들어놓았는데 계속 찾아보니 백엔드로는 채팅서비스, 위치기반 서비스 이런 것도 프로젝트로 구현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겨우 CRUD만 구현할 줄 아는 제가 감히 서비스 기업을 노려도 되는지 자신이 없어집니다. 사실 SI도 제게 감지덕지인게 아닌가 싶고...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이 무엇일까요? 기존에는 취준에 집중하려고 CS공부, 코딩테스트 공부에 집중하려고 했는데, 쌓아놓은게 없다는 사실 때문에 뭐부터 해야할지 감도 안옵니다. 조언 부탁드려도 될까요?
답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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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우선 답변이 늦어져 죄송합니다.
반드시 멋진(?) 사이드프로젝트를 만들었거나, 만들줄 알아야 취업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말씀주신 AWS나 Swagger를 다뤄봤어야만 취업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예를들어 Java/Spring 신입 백엔드 개발자를 채용한다면, Java와 Spring의 동작 원리와 활용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어서 실무에 빠르게 적응하고 맡은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분들을 채용하려 할거에요.
때문에 다양한 기술을 맛보기 처럼 사용해보시는 것보다는 Java의 기본적인 동작 원리(JVM이 중요한 부분이겠죠?) 중요한 개념들을 잘 이해하시고, Spring 프레임워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을테니 Spring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물론 회사에 따라서 원하는 스킬셋이나 역량의 범위가 다르겠지만, Java/Spring을 사용하는 신입 백엔드 개발자를 채용하는 입장에서는 Java와 Spring의 기본적인 개념도 제대로 이해못한 지원자들이 많을거라서 기본을 잘 다져두시는 것이 취업하실 때 경쟁력이 되실거에요.
물론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를 잘 구성해두셔야 면접에서 기본 개념들에 대한 질문에 답변할 기회가 주어지겠지만, 말씀주신대로 꼭 다양한 기술들을 사용해야만 이력서나 포트폴리오가 빛나는 것은 아닙니다-!ㅎ
답변이 도움되셨을지 모르겠네요.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