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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연자님 ㅎㅎ
제가 스터디에 대해 많은 장점들을 들어서 좋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가장 하고도 싶고 필요성을 느낀 부분이 '협업'부분이라 스터디를 한다면 한 프로젝트를 완성한다는 일념으로 모여 개발하는 '프로젝트'형 스터디를 해보고 싶었으나 문제는,
이제 저의 바램과 다르게, 아래 링크중
마음으론 하고는 싶은데, 위 링크에선 하지 않는게 좋은 선택이라고 알려주니, 어찌해야 할지 갈피가 안잡힙니다.(강연자님께서 제작한 블로그 글이 아니라서)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작은 의견만이라도 나누어주시면 이런 스터디에 있어서 생각이 틔어 앞으로 스터디와 관련된 결정들이 더 간결해질 거 같습니다.
혹 실력 및 개인 역량의 문제라 한다면, 제가 키워나가면 되지만 그 이외에 문제가 딱히 없다면 프로젝트형 스터디를 하고 싶습니다.
(특별한 이유는 없고 앞으로 개발자로 살아갈려면 서로의 코드들을 공유하고 충돌이 일어나지 않게끔 하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서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하고자 합니다.)
답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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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공유해주신 블로그 글은 저도 읽어보았는데요,
프로젝트를 만드는 스터디를 진행하는 것은,
(케바케겠지만) 블로그에서 이동욱님이 말씀하신대로 중간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요-!
특히나 초보 개발자들만 모여서 진행을 할 경우에,
기획이 개발 능력에 비해 너무 커져버리거나, 개발과 학습을 병행하다보니 개발 속도도 느려서
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 사이에 참여자들이 취업을 한다거나 이직을 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프로젝트가 중단되는 모습을 많이 봐왔습니다-!
때문에 국비지원학원이나 부트캠프처럼 참여자들이 비슷한 라이프사이클을 갖게되는 경우에는
프로젝트가 완성까지 가기에 조금 수월하지만,
그렇지 않고 커뮤니티 등에서 스터디멤버를 구해서 진행하는것은 리스크가 큰 편이라 생각해요.
다만 제가 강의에서도 설명드렸듯이, 요즘에는 기획자-디자이너-개발자들이 모여서 프로젝트를 만드는 동아리(?)들이 많이 있어서 그런 곳에 참여해서 진행하면 완주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요-!
저는 개발자로 일을 시작하기 전에 협업해서 프로젝트를 만들어보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경험이라 생각해요. 책이나 강의로만 공부하는 것보다 훨씬 짧은 시간에 많은 것들을 익힐 수 있을거에요-! 다만 그
정리하자면,
1. 커뮤니티 등에서 모인 초보개발자들로만 구성된 프로젝트 스터디 모임은 리스크가 큰 편.
2. 기획자-디자이너-개발자가 한 팀을 이루어서 프로젝트를 만드는 동아리에 참여하는 것을 추천.
3. 프로젝트를 만드는 것 자체는 높은 가치를 지님
답변이 도움 되셨을까요?ㅎㅎ 시간되시면 수강평도 부탁드릴게요 :) 감사합니다!
정말 뜨겁고 섬세한 답변 너무 감사해요 ㅠㅠ,
프로젝트형 스터디가 갈등되지만 사실 결과론적으로 어떻게 해야(정확히는 올바른 방법으로) 사이드 프로젝트 같은 활동을 하지? 가 저의 질문의 핵심이자 관건이었거든요.
답변 통해서 저도 개발 동아리를 통해서 (함께하는) 프로젝트 경험을 쌓아야겠다는 합리적 사고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ㅎㅎ. (확실히 자체적이지만 정형화되지 않은 스터디 형식보단 여러 경험들을 통해서 시스템이 구축된 동아리들이 더 믿음이 가겠더라고요 ㅋㅋㅋ, 비하의 뜻은 없지만요 흠흠)
수강평은 달아주신 부가 컨텐츠와 강의 컨텐츠를 모두 수강하고 이 감사한 마음 꾹꾹 담아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해요